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겨운 의대증원 이야기 (질문)

움보니아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24-09-09 21:45:54

궁금한 게 있어요. 

1. 의대증원을 반대하는 이유는 여럿이라 알고 있습니다. 

그중 최고, 즉 1위 반대이유가 무엇인가요? 
저는 밥그릇 빼앗기는 게 싫어서 라고 알고 있어요. 
반박해주실 분 부탁합니다. 

2. 당장 7500명 증원이라고 하는데 학교당으로 따지면 약 100여 명입니다. 

현실적으로 학교를 얼른 재정비하고 교수들 처우를 최대한 개선(상향)해서 
신입생들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게 나을까요? 

이 오랜 싸움의 끝을 보기위해 전면 백지화 하는 게 나을까요? 
그래서, 전면 백지화하면 의사들이 하루 아침에 좀비떼처럼 병원으로 복귀할까요? 

즉, 증원을 대비하는 것 VS 의료 정상화 되는 것 무엇이 빠르고 에너지와 비용이 덜 들까요? 

3. 위 2번을 걱정한다고 말하는 의대 교수들은 위 1번의 이유로 반대하는 것은 아닐까요? 

정부를 두둔하는 글 아닙니다. 오해할까봐요. 집안에 의사도 있고 수험생 (현역/ 재수생) 도 있습니다. 

결국 수시원서 접수일까지 최대한 끌어놓고 나오는 답변들이 기가 차서요. 

IP : 220.72.xxx.17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9 9:49 PM (124.60.xxx.9)

    지겹죠.

    안돌아올겁니다.
    사직했으니 설령 지들이 돌아오고싶어도
    새로 입사하는거라...쉽지않고.

    전면백지화나하면 모를까.
    근데 그거 윤석열은 절대 못하니까요.

    그냥..입시치르고 이대로 몇년 더가겠죠.

    아프지맙시다

  • 2. 움보니아
    '24.9.9 9:51 PM (220.72.xxx.176)

    마지막 멘트가 찡합니다.

    네 아프지 말아요. 우리

  • 3. 그게
    '24.9.9 9:52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의사들은 굽힐수가 없어서 그래요

    간호법통과되어도 전공의들 하던거가 커버가 안되는 현상황
    의대교수들이 이젠 못버텨요

    제가 대학병원 내과 정기검진다니는데
    교수님 얼굴이 저보다도 더 아파보여요
    어제 당직서고 바로 진료보고있는데

    전공의들 안돌아오면

    버틸수가없어요.
    그냥 의료붕괴에요

    전공의들 돌아올 명분이 사라짐.
    거기에 소송까지 넘 문제래요

  • 4. 여기는
    '24.9.9 9:52 PM (117.111.xxx.65) - 삭제된댓글

    이 영상 한번 보세요
    장르만 여의도
    응급의학과 샘 나와서 응급실뺑뺑이-의대증원까지
    쭉 차분하게 설명하세요
    길지만 여기 각자 감정넣어 글 올리는 분들보다 나아요

    https://youtu.be/0szMBoDOD1g?feature=shared

  • 5. ㅇㅇ
    '24.9.9 9:53 P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https://www.youtube.com/live/ofjYARIWvyk?si=8jYFILSLl5rwk0Az

    이번이 충북대 심장전문의 20년이상 하시다가 사직하신분이 설명하는데 잘하시네요..들어보세요

  • 6. ㅇㅇ
    '24.9.9 9:53 PM (182.229.xxx.111) - 삭제된댓글

    42분부터입니다

  • 7. 여기는
    '24.9.9 9:54 PM (117.111.xxx.65)

    이 영상 한번 보세요
    장르만 여의도
    응급의학과 샘 나와서 응급실뺑뺑이-의대증원까지
    쭉 차분하게 설명하세요
    길지만 여기 각자 감정넣어 글 올리는 분들보다 나아요
    길면 중간 의대증원 부터 보셔도 되지만 되도록 전체 보시는게 나아요

    https://youtu.be/0szMBoDOD1g?feature=shared

  • 8. 지금의 고3이
    '24.9.9 9:54 PM (183.98.xxx.141)

    본4, 인턴이 될때에는 최소 해결되어있겠죠
    앞으로 6년간은 환자들의 고생이 있겠네요

  • 9. 움보니아
    '24.9.9 9:55 PM (220.72.xxx.176)

    이른바 최고 지성인들이
    이지경이 되도록 끌어왔다는 거 이해할 수가 없네요.

    솔직히
    광화문인가 시청인가에서 마이크 들고 외치던 의대생 몇몇의 멘트가 잊혀지지 않아요.

    이기적이고 공감능력 제로, 그리고 머리가 텅텅 비어 보였습니다.
    그(그녀)가 모두를 대변하는 발표자리였을테니
    적잖이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모든 의사들이 이렇지 않다고 믿고 싶습니다.

  • 10. 교수들
    '24.9.9 9:56 PM (112.150.xxx.63) - 삭제된댓글

    6개윌도 못버텨요
    의료붕괴인데 모든과가 응급실처럼될거에요

  • 11. ㅇㅇ
    '24.9.9 9:58 PM (218.155.xxx.120)

    못 버티니 전공의 들이 돌아와야겠죠.
    하지만 지들이 양보해야죠

  • 12. ...
    '24.9.9 10:03 PM (124.60.xxx.9)

    전공의가 뭐라고 교수못버티는데 지들이 들어오나요.
    갸들은 그냥 24시간 돌리기위한 총알받이였는데

  • 13. ....
    '24.9.9 10:03 PM (14.45.xxx.213)

    모든 의사들이 이렇지 않다고 믿고 싶습니다.
    .....

    생각은 어떨지 몰라도 일하고 있는 의사들이 90프로입니다.

  • 14. 의료붕괴는
    '24.9.9 10:07 PM (59.7.xxx.113) - 삭제된댓글

    시작된지 한참 되었죠. 바이탈과가 기피과가 된것이 의료붕괴의 시작이죠. 왜 의사가 된 걸까요? 의사들이 의사이기를 포기한게 의료붕괴죠.

  • 15.
    '24.9.9 10:09 PM (115.138.xxx.60)

    어차피 한 번은 거쳐야 할 일.
    지금 안 하겠다고 뛰쳐나간 의사들 다시 기어 들어오지나 말길.

  • 16. ㅇㅇ
    '24.9.9 10:11 PM (211.226.xxx.57)

    아까 올라온 개업의 글 보시면 알겠지만 기득권 개업의들은 돈 더잘벌고 의대증원과 아무상관 없어요. 젊은 미래의 의사들의 문제죠. 밥그릇 싸움일지라도 그들의 미래가 암울하니 빨리 제갈길 찾아 그만둔거에요.
    전면 백지화가 있을수 없으니 이제 의료붕괴는 기정사실이죠. 위에 댓글 어떤님이 지금 고3이 본4.인턴이 될때는 해결 된다고 쓰셨는데 잘못 알고 있는거에요 의대는 도제식교육이라 선배들 없이 배울수가 없어요. 즉 그때도 회복이 안되는거죠 그냥 도미노식으로 앞으로 다 무너진거에요 회복이 안된다보면 됩니다. 기본적인 진료야 개업가나 일반의들도 가능하겠지만 중증치료는 이제 완전 하락세를 탈거고 급격히 무너질겁니다.
    그래서 어떻게든 백지화하길 바라는거에요. 돌아올 명분을 줘야죠.
    안그러면 이제 무너지고 회복은 몇십년간 불가일거에요.

  • 17. 아프지
    '24.9.9 10:12 PM (58.239.xxx.66)

    말아야 할텐데 심란하고 걱정 걱정 ㅜㅜ

  • 18. 줄줄이 바쁨
    '24.9.9 10:13 PM (61.105.xxx.165)

    저승사자도 2000명 증원하고
    장의사도 2000명 증원해야겠네요.
    처우 최대한 개선하면 증원 가능하겠죠

  • 19. ..
    '24.9.9 10:26 PM (223.62.xxx.56) - 삭제된댓글

    집안에 의사 있다며 묻는 게 요 며칠 트렌드인가 ㅎㅎㅎ
    있다는 의사한테 먼저 물어보면 될 것을

  • 20. ..
    '24.9.9 10:27 PM (223.62.xxx.56)

    집안에 의사 있다며 묻는 게 요 며칠 트렌드인가 ㅎㅎㅎ
    있다는 의사한테 먼저 물어보면 될 것을
    진짜 지겹다

  • 21. ....
    '24.9.9 10:27 PM (14.6.xxx.67)

    이러다 의료민영화 될까봐 걱정되네요...

  • 22. 파란하늘
    '24.9.9 10:33 PM (211.228.xxx.74)

    한번은 거쳐야할일
    이번에 증원합시다.
    이미 수시시작

  • 23. 누가 죽어도
    '24.9.9 10:42 PM (110.70.xxx.250)

    감원해서 연봉 10억 만들자면 환영할 인간들이에요.

  • 24. 무식이통통
    '24.9.9 10:43 PM (110.70.xxx.250)

    장의사 증원하라는데 신고제는 아무나 하는데 증원이 필요하냐?

  • 25. 증원을
    '24.9.9 11:09 PM (118.235.xxx.115)

    할 필요가 없습니다 애초에.
    한국은 의사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 26. ...
    '24.9.9 11:11 PM (118.235.xxx.115)

    진짜 의사가 부족하다고 느끼세요?
    당장 눈앞의 상가에 각과의 전문의가 상주하고있는 나라에서?
    의사가양보해라느니 그런문제가 아니라 의사가 안부족하다니까요

  • 27. 한동안 조용하다
    '24.9.10 12:02 AM (116.42.xxx.53)

    열렬하네요 갑자기?
    추석에 뭔일 있을까봐 미리 약치는 중인가

  • 28. ㅡㅡ
    '24.9.10 1:30 AM (114.203.xxx.133)

    7500명이 어떻게 이루어지는 숫자인지도 모르실 만큼
    아무 것도 모르시면서 질문하는 수준인데
    광화문에서 어떤 전공의가 나와서 외치는 소리는 왜 그리 고까우셨을까요.
    그 사람에겐 신념이자 자신의 삶을 위한 외침이었을 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140 초4한테 미친듯이 화냈네요 25 2024/09/14 5,423
1630139 명절에 대한 작은 생각 16 adler 2024/09/14 2,840
1630138 쿠팡 끊고 아직 잘 지내고있네요 3 .. 2024/09/14 948
1630137 초6 아들들 뭐하고 지내나요 4 2024/09/14 816
1630136 전은 돈 아까워서 못 사겠어요ㅜㅜ 53 .... 2024/09/14 6,088
1630135 손해보기 싫어서 넘재밌어요 9 추천 2024/09/14 1,689
1630134 딸이 이뻐지고 싶어 몸부림을 치는데 별로 이뻐지지가 않아서 안쓰.. 21 에고 2024/09/14 4,604
1630133 살찌고 체력 좋아진 분 계신가요? 17 체력 2024/09/14 1,397
1630132 재산세가 또 나왔는데요 8 ㅁ ㅇ 2024/09/14 3,178
1630131 이럴경우 애 혼내도 되는거죠? 24 // 2024/09/14 2,854
1630130 실비 가입하고 싶어요. 3 .... 2024/09/14 1,104
1630129 등산 많이 다니시는 분께 여쭈어요 10 등산시작 2024/09/14 1,293
1630128 창문 닫았어요 13 2024/09/14 3,612
1630127 시동생글 감사 2 삭제 2024/09/14 1,763
1630126 버리기 2 4 ㅇㅇ 2024/09/14 778
1630125 백일상 꽃 1 레몬 2024/09/14 352
1630124 코로나 한 번 걸리면 얼마동안 안전할까요? 3 건강하자 2024/09/14 938
1630123 45,살 피부상태 3 11 2024/09/14 1,837
1630122 선스틱도 흘러내리나요? 2 덥다 2024/09/14 675
1630121 나 한 만두 한다 하시는 82님들 비법 좀 알려 주세요. 8 만두장인 2024/09/14 1,175
1630120 엄마와 외출, 5살 아이 데리고 다니는 기분 12 00 2024/09/14 2,330
1630119 남자들은 자기를보고 웃으면 같이 자고싶어하는걸로 안다면서요 37 ... 2024/09/14 4,782
1630118 부모님 돌아가신 분들 명절은 어케 지내세요? 18 지방 2024/09/14 2,911
1630117 냉차고 대찬 성격은 어떤가요? 3 03 2024/09/14 723
1630116 싱크대에 붙일 방수필름 해피추석 2024/09/14 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