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장애로 약 드셔보신분 질문드려요

idnktmrw 조회수 : 2,007
작성일 : 2024-09-09 20:42:05

불안장애로 약을 먹기 시작한지 한달 가까이 되어가는데 왜 증상이 좋아지지 않을까요?

근데 약 안먹을때는 가끔 어떤 특정 상황에 불안했는데 약을 먹은뒤로는 매일 안정이 안되는 느낌이에요 특히 아침에 지고 일어나면 그러네요. 그 전에는 자고 일어나서 불안하지는 않았는데요

의사는 별 말없이 그럴 수 있다고 하는데 약이 저에게 안맞는걸까요? ㅠ 아님 좀 더 기다려봐야할까요?

IP : 223.38.xxx.2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9 8:54 PM (124.50.xxx.208)

    약이 안맞을수도있고 용량이 상태보다 적은양이어도 그래요 맞는약찾다보면 반드시 좋아져요

  • 2.
    '24.9.9 9:04 PM (1.238.xxx.218)

    뭔데요? 저도 2주만에 맞는약찾고 3주정도 복용하니 나았는데 요새다시 도져서 병원또가야하나 고민중이네요

  • 3. 병원을
    '24.9.9 9:05 PM (122.46.xxx.124)

    바꿔야하는 거 아닌가요?
    지역카페에 글 올리셔서 다녀본 사람이 추천하는 병원으로 가세요.
    한 달이나 복용했는데 효과가 없으면 약을 바꿔줘야하는 거 아닌가요?

  • 4. 저랑 같은증상
    '24.9.9 9:11 PM (112.152.xxx.66)

    공황발작후
    안정제 한알 먹었더니
    그동안 있었던 왼쪽 한기떨림 저림 마비
    통증 한번에 사라졌어요
    그런데 가끔 아침 눈뜨면
    불안증에 심장이 떨리고 새벽에 눈뜨기도 했는데
    약국에서 구입한 한약제 심신안정제 먹었더니
    1년만에 거의 증상이 사라졌어요

  • 5. 그럼
    '24.9.9 9:19 PM (74.75.xxx.126)

    약이 안 맞는 건가봐요. 저도 불안장애 진단 받고 약을 먹은지 여러해 되는데요.
    저는 평소에 증상이 있는 게 아니고 멀쩡히 잘 지내다가 갑자기 쇼크가 와요. 0에서 10으로 갑자기 나와서 더 위험하죠. 특히 출장 가거나 여행중에 나와요. 비행기 안에서 쓰러진 적도 있고 일 마치고 쉬는 시간에 잠깐 백화점에 들렸다 쓰러진 적도 있고요. 그래서 제가 매일 먹는 약은 쇼크가 오는 걸 방지하는 약이고, 또 하나는 비상시 대비 항시 가지고 다녀야하는 약이요. 이제는 쇼크의 전조증상을 알아서 어, 또 시작되네 싶으면 얼른 먹고 그럼 15분 정도 지나면 증상이 스르르 가라 앉고요. 즉 저의 경우에는 평소에 증상이 없으니까 약을 먹어서 잘 듣는 건지 느끼기 어렵지만 최근 3년 정도 쓰러진 일은 없으니까 약으로 컨트롤이 되고 있는 것 같고요, 더 중요한 건 그 약을 먹었다는 것, 비상약을 소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도 불안감이 훨씬 줄어드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 병원에 가서 의사랑 자세히 상담해 보시고 다른 병원도 가보시고 맞는 약을 찾으세요. 안정이 안된다는 미묘한 느낌 겪어본 사람만 알수 있고 의사만 해결해 줄수 있는 거잖아요.

  • 6. ..
    '24.9.9 9:24 PM (59.12.xxx.138)

    효과가 없는 것 같으니 약을 한 번 바꿔 달라고 얘기해보세요.
    근데 불안장애 환자는 뭐든지 불안한 것이 병이기 때문에 의사와 약을 믿고 조금 더 기다려보라는 식으로 말할 수도 있어요.
    상황 설명하고 그래도 달라지는 게 없으면 병원 옮기는 것도 방법이에요.

    특정 상황 때문에 불안한 것일수도 있고 본인 기질 때문에 불안하기도 하기 때문에 약 먹는다고 해서 드라마틱하게 달라지지는 않아요.
    약으로 증상이 어느 정도 조절되면 그때부터는 자기와의 싸움이에요.
    저는 운동하고 글쓰고 사람 만나고 책 읽고 울고불고
    하다하다 컬러링 북 사서 색칠공부까지도 해봤어요.
    약도 잘 찾고 증상도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반드시 좋아지는 거 맞아요.

  • 7. idnktmrw
    '24.9.9 9:31 PM (223.38.xxx.243)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다른 병원을 가보아야 겠네요 ㅠ 112님은 한약제 어떤건가요?

  • 8. 그렇지 않던데
    '24.9.9 9:32 PM (211.238.xxx.151)

    저도 불안장애로 약 먹고 있는데 그렇지 않아요.
    오히려 스멀스멀 불안하고 심장 뛰던게 약 먹고 2주 정도 지나니 확실히 안정감이 생기던데요.
    의사샘이 진료받을때 다시 불안하거나 심장뛰진 않는지 항상 체크하구요.
    약이 안맞는거 아닐까요?
    저 첨에 정신과 가기 싫어서 신경내과서도 불안장애 치료한다길래 치료받았다가 이약저약 다 먹어도 원래 증상 외에 없던 증상 생겨서 힘들어 물어보면 자신에게 맞는 약 찾아가는 과정이니 좀 더 두고보자 이랬었는데 걍 약이 안맞는 거였어요.
    정신과로 옮기고 나서 찾아가는과정은 개뿔, 서서히 효과 나던걸요.

  • 9. 제가 듣기론
    '24.9.9 9:33 PM (182.214.xxx.63)

    정신과 약이 4주~6주는 있어야 효과가 난다고 하더라고요. 꾹 참고 계속 복용했더니 어느날부터 좀 나아지더라고요. 저는 불안장애+공황장애였어요.

  • 10. ..
    '24.9.9 9:36 PM (221.167.xxx.124) - 삭제된댓글

    초기에 액을 이틀 삼일 오일 이란식으로 날짜를 늘여가면서 맞추거둔요 . 다른 병원 가보시는 거 어때요. 말씀대로 지역에서 추천받으시면 좋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457 고되지만 불행하지 않은 삶 44 ㅁㅎㄴㅇ 2024/09/15 4,335
1630456 윤석열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의료 파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28 금호마을 2024/09/15 2,503
1630455 싱크대 근처 바닥에서 물이 올라와요 16 부엌 2024/09/15 1,770
1630454 지금 Sbs에서 하는 영화 스위치 재미있어요 5 ........ 2024/09/15 1,367
1630453 아빠 죽이러 7층서 밧줄 타고 내려간 아들…“나도 죽을 뻔” 선.. 36 진짜 2024/09/15 20,835
1630452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3 Oo 2024/09/15 742
1630451 맨발걷기 후 통증 9 유유 2024/09/15 2,064
1630450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4 심심해서 2024/09/15 2,151
1630449 부자면 아이를 엄마인생 희생 덜하고 키울수있나요? 12 .. 2024/09/15 1,870
1630448 결혼하는 사람, 애기 있는 집이 요즘은 부잣집임. 6 ₩y 2024/09/15 2,375
1630447 의대증원문제의 핵심 23 의대 2024/09/15 2,193
1630446 내게 지금 절실히 필요한 말 2 마음가짐 2024/09/15 855
1630445 오징어 튀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어떤가요? 9 ... 2024/09/15 2,480
1630444 아빠가 요양병원에 계시는데.. 9 .. 2024/09/15 3,819
1630443 펌)쿠팡 반품센터 투잡 하면서 느낀 점 59 . . . 2024/09/15 17,412
1630442 의사들 휴학에다 타협 생각 없는 거 너무하지 않나요? 34 ........ 2024/09/15 2,670
1630441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멤버 교체 28 ... 2024/09/15 7,647
1630440 사과 향기는 어디로.. 3 옛날 2024/09/15 887
1630439 한다고 해놓고 안하고 있으면 찜찜하지 않나요?? 4 찌니 2024/09/15 665
1630438 전 자식이 있어서 너무 행복해요 48 2024/09/15 6,209
1630437 오늘 코스트코 가면 헬? 6 ... 2024/09/15 2,517
1630436 서른살은 지나가는 새도 안돌아본다 12 새가 웃겨 2024/09/15 2,813
1630435 40살 여자인데요, 엄마가 주6일 저희집으로.. 12 ... 2024/09/15 6,811
1630434 80년생인데요 주변 명절 문화~ 14 제가 2024/09/15 3,002
1630433 적외선조사기로 강아지 디스크 치료하신분 5 계실까요 2024/09/15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