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0년만에 .. 합방.

헛. 조회수 : 5,486
작성일 : 2024-09-09 16:53:22

오해마시고, 각자의 침대에서 잤습니다.

 

아이들 육아와 남편의 코골이, 이갈이로 도저히 같이 잠을 못자겠어서,

떨어져서 잔 지 십년이 넘었어요..

큰 아이와 둘째 아이가 왜 엄마아빠는 같이 잠을 안자? 라는 물음에 고민하다가,,

이번주 토요일부터 결국 한방을 쓰기로 결정하고,

아이들 방도 예쁘게 꾸며주고 안방도 나름 청소 열심히..

 

친정에 가게되면 식구가 많아 식구별로 한방을 쓰니 그때마다 밤을 꼬박 새고 오곤했거든요.

그래서 걱정하는 마음으로 잠을 청했는데,,

이미 제가 방에 들어갔을땐 꿈나라 어드메인지,, 이갈이 코골이 시전 중;;;

 

뒤척뒤척하다가 몇시간잤나.. 거의 꼴딱 새고....

남편 알람에 잠에서 깨서 아침 준비와 배웅 끝내고 저도 출근..

 

출근해서 늘 카톡을 하는데,

 

남: 잘잤나? 어제 당신 들어오면 자려고 기다렸는데 늦게까지 일했어?

저: 응. 마무리 할게 좀 있었거든

     나는 그럼그럼 잘 잤지. 당신도 잘 잤어? 

 

 

 

남: 모처럼 설레서.. 좀 덜 잠.

 

 

나도 모르게 헛웃음이.. 

 

 

IP : 211.253.xxx.16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24.9.9 4:59 PM (58.142.xxx.34)

    웃프네요
    한참 좋을때인데 안타까워요.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코를골던 이를갈던
    무뎌질 겁니다.
    그때를 기다려 보세요 ^^

  • 2. .....
    '24.9.9 5:00 PM (112.153.xxx.47)

    ㅋㅋ 남편분귀엽~~이제 뜨밤보내기만 하면 되겠네요

  • 3. ..
    '24.9.9 5:01 PM (118.35.xxx.8) - 삭제된댓글

    뭐냐구요~ㅋㅋㅋㅋ

  • 4. 아이고
    '24.9.9 5:03 PM (116.34.xxx.24)

    그 정도면 뜨밤만 보내고 따로 주무셔도...
    저도 아이 육아구간 따로 잤더니 요즘 밤에 깨서 안방가 있으면 너무 좋아해요

  • 5. 표현이
    '24.9.9 5:04 PM (203.128.xxx.75)

    참 이쁘네요
    모처럼 설레다~~음 어뜩해~~~

  • 6. . . .
    '24.9.9 5:05 PM (119.69.xxx.193)

    남편분 뭔가 기대하신거 같은데ㅎㅎㅎ
    기다리다 잠드셨나봐요
    다음번에는 꼭 같이 손잡고 들어가세요^^

  • 7. 키는
    '24.9.9 5:12 PM (211.253.xxx.160)

    자기는 아주 잘자놓고선,,, 못잤다고 하는 뻔뻔함? 이었는디유 ㅎㅎㅎ
    오늘 밤도 걱정입니다.

    따로 편하고 자고 싶어라~

  • 8. 제발
    '24.9.9 5:27 PM (211.118.xxx.222)

    점점점점 찍어서 신경쓰이네

  • 9. ㅇㅇ
    '24.9.9 5:37 PM (59.17.xxx.179)

    ㅎㅎㅎㅎㅎㅎ ㅎㅎㅎ

  • 10.
    '24.9.9 7:39 PM (118.32.xxx.104)

    긴장되겠다ㅋㅋㅋㅋ

  • 11. ...
    '24.9.9 7:56 PM (112.187.xxx.226)

    오늘밤 기대하시라~~^^

  • 12. ..
    '24.9.9 10:34 PM (175.121.xxx.114)

    ... 이거 크네요 ㅎㅎ 밤마다 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767 전과 갈비찜 상온에 둬도 괜찮을까요? 9 ㅇㅇ 2024/09/16 2,356
1630766 400만원 보약 반품 후기(더럽 혐 주의) 18 그냥 2024/09/16 6,186
1630765 왜 사람들은 자신감있고 열심히 사는 사람에게 막말할까요? 9 o o 2024/09/16 3,160
1630764 굿파트너 OST 이거 공감 가는 분 드라마 2024/09/16 1,316
1630763 쓰레기버리러 나가니 밖에는 가을바람인데 4 ㅇㅇ 2024/09/16 3,172
1630762 딸이 멀리 외국에 사는 분 있으신가요? 20 ㅇㅎ 2024/09/16 3,902
1630761 작년에 연대논술 6 가자 2024/09/16 2,142
1630760 우울하지만. 윤건희 탄핵 못할거같아요. 12 ㅇㄱㅎ 2024/09/16 4,790
1630759 울산 안가봤는데 많이 큰가요? 대구정도? 8 .... 2024/09/16 1,850
1630758 추석 차례 없앴어요. 11 친정엄마 2024/09/16 4,574
1630757 각질 알러지 4 버디 2024/09/16 1,116
1630756 소소한 행복~~ 3 구레나룻 2024/09/16 2,270
1630755 맥주 사오려다 탄산수로 급선회했어오 2 다이어터 2024/09/16 1,341
1630754 고3 아이 새벽에도 톡이 울려요 6 어휴 2024/09/16 2,482
1630753 토트넘 요즘 경기가 넘 재미없네요 5 ..... 2024/09/16 1,363
1630752 소고기 렌지에 익혀먹는데 괜찮겠죠?? 6 .. 2024/09/15 1,576
1630751 부정행위 신고해도 될까요 10 ㅇㅇ 2024/09/15 3,187
1630750 졸혼 궁금한게요, 졸혼하고 이성 만나는 거 19 ㅎㅎ 2024/09/15 5,564
1630749 나이들어 쌍꺼풀 생긴 분 7 무쌍 2024/09/15 1,967
1630748 김연아 한옥 데이트 3 여전예 2024/09/15 5,716
1630747 60대 졸혼아줌마의 추석보내기 65 독거아줌마 2024/09/15 20,173
1630746 와 미역국이 너무 맛있게 됐어요 9 요리 2024/09/15 3,557
1630745 파친코 김민하 배우 보면 이 사람 생각나는데 어때요? 13 ..... 2024/09/15 5,158
1630744 전 전부치는거 좋아했어요 11 0011 2024/09/15 3,018
1630743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위안화 사용할 수 있나요? 2 진주귀고리 2024/09/15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