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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아빠에 애틋함이 없는 분 계신가요.

.. 조회수 : 2,770
작성일 : 2024-09-09 11:18:10

그래도 친정엄마는 안맞아도 생각나고 연락은 자주 하고 그런데

아빠는 성격이 참..어릴때부터 어른같지않다고 생각한 순간이 많았어요.

근데 결혼하고 임신해서도 만삭일때 엄마랑 저희집에 오셨는데 제가 무슨 대답한게 맘에 안드셨나봐요. 뭔지 기억도 안 나는데 갑자기 소리소리지르면서 집에 간다고 나가버리셨어요. 그리고 애 키울때도 애가 세네살때쯤에 친정집에 갔는데 갑자기 무슨 정치얘기가 나왔고 맘에 안드는 소리 한마디 했다고 소리소리 지르고 고래고래..삿대질에...그길로 애랑 남편데리고 나왔는데...이런것도 사실 어릴적 내내였다고 보면 되는데 다 커서도 나한테 저러는구나..싶어서 웃긴건 남자형제한텐 한마디도 못합니다. 뒤에서 흉볼 지언정..

그이후로 진짜 딱 필요한 말만 하고 필요할때만 만나고 사는데 나이가 많이 드신 모습이 보여도 그냥 알아서 건강하게 사셨으면 좋겠고 그런데요. 비슷한 경우도 계신가요?

IP : 223.38.xxx.36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9 11:21 AM (114.200.xxx.129)

    원글님 아버지한테 애틋함을 느끼면 그게 더 이상할것 같은데요 . 원글님 쓰신글만 보면요 ..ㅠㅠ 임신해서 만삭의 집 딸집에 왔는데도 그렇게 고래고래 소리 치고 집에 가는 사람이면..ㅠㅠ
    요...

  • 2. 진짜 사랑받고
    '24.9.9 11:23 AM (211.234.xxx.179)

    자란 제 시누이도
    결혼하고 그런거 없던대요.

    내리사랑이지..
    특히 아버님이 원조 딸바보

    돌이가신후에도 시누이는 그 이후 성묘도 간적 없어요

  • 3.
    '24.9.9 11:23 AM (14.44.xxx.94) - 삭제된댓글

    너무너무 분해서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
    도저히 답이 안찾아져서 미칠 거 같았는데
    드라마 도깨비를 보고 억지로 내린 결론
    그래 내가 전생에 나라를 팔아 먹어서 저런 아버지를 만났고 저런 집구석에 태어났구나

  • 4. ..
    '24.9.9 11:24 AM (223.38.xxx.249)

    그니깐..뭐든 자기 감정이 제일 중요해서 어른같지가
    않다고 생각했던거에요. 나이가 드셔도요..얼마전에도 생신이라 만났는데 어디서 가짜뉴스보신걸 계속 우겨가지고…확인해보니 아니라고 했는데 또 그건 신경도 안쓰시더라구요..

  • 5. 저는
    '24.9.9 11:26 AM (61.101.xxx.163)

    아버지 언제 돌아가시나...합니다.
    그래야 나머지 식구들이 사니까요.
    초여름에 또 한번 뒤집고 난리나서 몇달째 친정 안가고있어요.
    미워도 걱정돼서 가곤했는데., 이제는 지겹네요. 저도 낼모레 환갑인데요..ㅠㅠ
    엄마나 나머지 자식들이라도 맘편하게 살려면 아버지가 얼른 돌아가시는수밖에 없어요.
    징글징글해요. 자식들도 성격이 뒤틀려졌어요...ㅠㅠ

  • 6. 원망뿐
    '24.9.9 11:30 AM (61.77.xxx.240)

    빨리 돌아시는게 소원인데 자기 몸 엄청 챙겨서 제 환갑도 보고 가실꺼 같아 징글징글합니다.

  • 7. ...
    '24.9.9 11:33 AM (211.224.xxx.160)

    다들 말 안해서 그렇지 많지 않을까요? 딸 바보 아빠보다는, 원글님 같은 아빠가 더 많죠

    82고 어디에서고 돌아가신 아버지가 그리워 눈물난다는 말 처럼, 생소한 말이 없어요

    보면 아버지는 나름 자식 생각하시는 것 같고, 또 아버지가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받은 것에 비하면 아버지는 저희에게 많이 주셨지만 ,아버지가 할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 전혀 없듯,저도 그럴 거 같아요.

    그리고 그게 뭐 중요한가요 다 그렇게 살다 가는 거죠.

    저도 제 자식에게 내가 받은 것보다는 많이 했지만 자식 입장에선 서운할 거고 냉정하다 할 거 에요.

  • 8. ...
    '24.9.9 11:33 AM (73.148.xxx.169)

    아무 감흥 없어요.
    어릴때 무관심하고 이기적이어서
    똑같이 해드려요. 관심 끊으니 편하네요.

  • 9. 애틋함은 커녕
    '24.9.9 11:37 AM (118.35.xxx.77)

    빨리 뒤져줬으면하네요.
    매일 엄마구타에 밖에서는 좋은 사람인척.
    평생 외도. 지금도 80에 인간이 60대 년이랑 삼. 돈은 벌어서 지한테만 씀.
    그래놓고 계절별 인사사 안 오면 ㅈ심톰븰임.

  • 10. 노안,
    '24.9.9 11:38 AM (118.35.xxx.77)

    댓글 수정하려면 길 글 다시 써야되는거 수정좀 안 되나요?

  • 11. ......
    '24.9.9 11:46 AM (110.13.xxx.200)

    애틋함이요? 둘이 대화를 한 10마디나 했을려나...
    자식은 왜 낳아서는.. ㅉㅉ 능력도 성의도 없는 폭군 주제에..

  • 12. 인간대인간
    '24.9.9 11:47 AM (116.32.xxx.155)

    그럴 수 있죠

  • 13. ㅇㅇ
    '24.9.9 11:48 AM (119.66.xxx.120)

    몇년째 연락도 안하고 얼굴도 안봐요.

  • 14. 그냥
    '24.9.9 11:52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정자제공만 한거지 남인데요.
    엄마도 똑같아요. 낳았다고 애틋하지 않아요.
    둘다 정떨어지게 해서요.
    오랜 자취후 개 한마리 데리고 시골 마당 있는 부모님 집에
    3년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지옥이었어요.
    개는 여동생이 임신하고 털로 친정에 데려다 놓고 싶어해
    제가 받아 키웠는데 개때문에 시집 못간다고
    잔소리에
    개에게 고기 주면 부모에게나 잘하라며 개가 효도하냐고 하고
    아버지는 수틀리면 말대답 한다고 34살된 제게 화장실서 닦고 나오며 수건으로 와서 제게 휘둘르고 엄마는 자기들 농사짓은데
    안도와 준다고 밥 안한다고 싫어하고
    청소를 해놔도, 설거지를 해도 자기들 일 줄지 않고
    농사일 매일 안고들면 눈치가 보이고 암튼 부모집 사는게 드러웠어요. 사사건건 간섭이고 엄마 맘에 꼭 들어야하고요.
    개를 비기 싫어해서 밖에 얼음 얼고 눈도 오는데 양철 개집 사놓고 내쫓아 그날 좋아하던 고기 줬는데 그거 먹고 추워 소화를 못했는지 장염와서 병원가니 약주고 따뜻하게 우유 먹였도 엉덩이 똥으로 목욕시키고 드라이해 주는데 죽었어요 ...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이름이 이뻐서 예삐인데
    얘죽고 일주일을 몸살로 죽다 살았어요.
    부모가 맘이 따뜻해야지 거칠고 우격다짐해서 상처가 많고요.
    자식 아파도 자기들 귀찮고 돈들까봐 쌩까요.
    그러면서도 본인들 아프면 연락오던데요.
    아버지 86, 엄마 83인데 독해서 오래 살다 갈거 같아요.
    안보고 살아요
    아버진 폐암인데 수술 못하는데 통원만 한다던게 82살에 발병해서 아직 생존이고
    시골 땅인 재산 가지고 여동생 시켜서 저보고 안오면 지들끼리 나누니
    할말 없을거라며 아버지 재산 정리해서 나눠준다고 했더고 안오면 포기로 안다고 협박 문자 왔갈래 작년에 안갔어요.
    그정도로 부모 얼굴 마주보기가 정 떨어져서 싫어요.



    억지로 아무하고나 결혼했어요.
    결혼생활 망쳤고. 이건 제탓인데
    사람

  • 15. ..
    '24.9.9 11:53 A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정자제공만 한거지 남인데요.
    엄마도 똑같아요. 낳았다고 애틋하지 않아요.
    둘다 정떨어지게 해서요.
    오랜 자취후 개 한마리 데리고 시골 마당 있는 부모님 집에
    3년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지옥이었어요.
    개는 여동생이 임신하고 털로 친정에 데려다 놓고 싶어해
    제가 받아 키웠는데 개때문에 시집 못간다고
    잔소리에
    개에게 고기 주면 부모에게나 잘하라며 개가 효도하냐고 하고
    아버지는 수틀리면 말대답 한다고 34살된 제게 화장실서 닦고 나오며 수건으로 와서 제게 휘둘르고 엄마는 자기들 농사짓은데
    안도와 준다고 밥 안한다고 싫어하고
    청소를 해놔도, 설거지를 해도 자기들 일 줄지 않고
    농사일 매일 안고들면 눈치가 보이고 암튼 부모집 사는게 드러웠어요. 사사건건 간섭이고 엄마 맘에 꼭 들어야하고요.
    개를 비기 싫어해서 밖에 얼음 얼고 눈도 오는데 양철 개집 사놓고 내쫓아 그날 좋아하던 고기 줬는데 그거 먹고 추워 소화를 못했는지 장염와서 병원가니 약주고 따뜻하게 우유 먹였도 엉덩이 똥으로 목욕시키고 드라이해 주는데 죽었어요 ...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이름이 이뻐서 예삐인데
    얘죽고 일주일을 몸살로 죽다 살았어요.
    부모가 맘이 따뜻해야지 거칠고 우격다짐해서 상처가 많고요.
    자식 아파도 자기들 귀찮고 돈들까봐 쌩까요.
    그러면서도 본인들 아프면 연락오던데요.
    아버지 86, 엄마 83인데 독해서 오래 살다 갈거 같아요.
    안보고 살아요
    아버진 폐암인데 수술 못하는데 통원만 한다던게 82살에 발병해서 아직 생존이고
    시골 땅인 재산 가지고 여동생 시켜서 저보고 안오면 지들끼리 나누니
    할말 없을거라며 아버지 재산 정리해서 나눠준다고 했더고 안오면 포기로 안다고 협박 문자 왔갈래 작년에 안갔어요.
    그정도로 부모 얼굴 마주보기가 정 떨어져서 싫어요.

  • 16. ..
    '24.9.9 11:58 A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정자제공만 한거지 남인데요.
    엄마도 똑같아요. 낳았다고 애틋하지 않아요.
    둘다 정떨어지게 해서요.
    오랜 자취후 개 한마리 데리고 시골 마당 있는 부모님 집에
    3년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지옥이었어요.
    개는 여동생이 임신하고 털로 친정에 데려다 놓고 싶어해
    제가 받아 키웠는데 개때문에 시집 못간다고
    잔소리에
    개에게 고기 주면 부모에게나 잘하라며 개가 효도하냐고 하고
    아버지는 수틀리면 말대답 한다고 34살된 제게 화장실서 닦고 나오며 젖은 수건 들고 와서 제게 휘둘르고 엄마는 자기들 농사짓은데 안도와 준다고 밥 안한다고 싫어하고
    청소를 해놔도, 설거지를 해도 자기들 일 줄지 않고
    농사일 매일 안거들면 눈치가 보이고 암튼 부모집 사는게 참
    드러웠어요. 사사건건 간섭이고 시비고 싸움걸고 엄마 맘에 꼭 들어야하고요.
    개를 비기 싫어해서 밖에 얼음 얼고 눈도 오는데 양철 개집 사놓고 내쫓아 그날 좋아하던 고기 줬는데 그거 먹고 추워 소화를 못했는지 장염와서 병원가니 약줘서 먹이고 따뜻하게 우유 먹이고
    엉덩이 똥으로 목욕시키고 털 드라이해 주는데 죽었어요 ...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이름이 이뻐서 예삐인데..
    얘죽고 일주일을 몸살로 죽다 살았어요.
    부모가 맘이 따뜻해야지 거칠고 우격다짐해서 상처가 많고요.
    자식 아파도 자기들 귀찮고 돈들까봐 쌩깠어요.
    일년에 한구번 봤던 울애들에게 3만원 5만원 주고 아까워
    나둥에 자기들 용돈 달라고 엄마가 그러고
    대학 입학할때 돈 5만원이 끝.
    그러면서도 본인들 아프면 연락오던데요.
    아버지 86, 엄마 83인데 독해서 오래 살다 갈거 같아요.
    안보고 살아요
    아버진 폐암인데 수술 못하는데 통원만 한다던게 82살에 발병해서 아직 생존이고
    시골 땅인 재산 가지고 여동생 시켜서 저보고 안오면 지들끼리 나누니
    할말 없을거라며 아버지 재산 정리해서 나눠준다고 했더고 안오면 포기로 안다고 협박 문자 왔갈래 작년에 안갔어요.
    그정도로 부모 얼굴 마주보기가 정 떨어져서 싫어요.

  • 17. ..
    '24.9.9 11:59 AM (39.7.xxx.55) - 삭제된댓글

    정자제공만 한거지 남인데요.
    엄마도 똑같아요. 낳았다고 애틋하지 않아요.
    둘다 정떨어지게 해서요.
    오랜 자취후 개 한마리 데리고 시골 마당 있는 부모님 집에
    3년 있었는데 그때가 제일 지옥이었어요.
    개는 여동생이 임신하고 털로 친정에 데려다 놓고 싶어해
    제가 받아 키웠는데 개때문에 시집 못간다고
    잔소리에
    개에게 고기 주면 부모에게나 잘하라며 개가 효도하냐고 하고
    아버지는 수틀리면 말대답 한다고 34살된 제게 화장실서 닦고 나오며 젖은 수건 들고 와서 제게 휘둘르고 엄마는 자기들 농사짓은데 안도와 준다고 밥 안한다고 싫어하고
    청소를 해놔도, 설거지를 해도 자기들 일 줄지 않고
    농사일 매일 안거들면 눈치가 보이고 암튼 부모집 사는게 참
    드러웠어요. 사사건건 간섭이고 시비고 싸움걸고 엄마 맘에 꼭 들어야하고요.
    개를 비기 싫어해서 밖에 얼음 얼고 눈도 오는데 양철 개집 사놓고 내쫓아 그날 좋아하던 고기 줬는데 그거 먹고 추워 소화를 못했는지 장염와서 병원가니 약줘서 먹이고 따뜻하게 우유 먹이고
    엉덩이 똥으로 목욕시키고 털 드라이해 주는데 죽었어요 ... 이글 쓰면서도 눈물이 나네요. 이름이 이뻐서 예삐인데..
    얘죽고 일주일을 몸살로 죽다 살았어요.
    부모가 맘이 따뜻해야지 거칠고 우격다짐해서 상처가 많고요.
    자식 아파도 자기들 귀찮고 돈들까봐 쌩깠어요.
    일년에 한구번 봤던 울애들에게 3만원 5만원 주고 아까워
    나둥에 자기들 용돈 달라고 엄마가 그러고
    대학 입학할때 돈 5만원이 끝.
    그러면서도 본인들 아프면 연락오던데요.
    아버지 86, 엄마 83인데 독해서 오래 살다 갈거 같아요.
    안보고 살아요
    아버진 폐암인데 수술 못하는데 통원만 한다던게 82살에 발병해서 아직 생존이고
    시골 땅인 재산 가지고 여동생 시켜서 저보고 안오면 지들끼리 나누니
    할말 없을거라며 아버지 재산 정리해서 나눠준다고 했다고 안오면 포기로 안다고 협박 문자 왔갈래 작년에 안갔어요.
    그정도로 부모 얼굴 마주보기가 정 떨어져서 싫어요.
    죽어 연락와도 안갈거 같아요.

  • 18. ㅇㅇ
    '24.9.9 12:09 PM (23.106.xxx.54) - 삭제된댓글

    애틋함 1도 없어요.
    할머니가 저한테 미안하다고도 했네요.
    자기가 어쩌다 그런 걸 인간이라고 낳아서 다 고생이라고.

  • 19. 친정아버님
    '24.9.9 12:09 PM (118.218.xxx.85)

    막상 살아계실때는 그리운 적도 일부러 보고싶은적도 없더니 두분 다 돌아가신지 20년 가까이 되건만 날이 갈수록 친정아버님께 소홀했던게 가슴에 사무치고 보고싶습니다.
    정말 후회없이 할수있는한 잘 모시면 좋겠습니다.

  • 20. ㅇㅇ
    '24.9.9 12:15 PM (221.162.xxx.176) - 삭제된댓글

    윗분 토닥토닥
    예삐는 님덕분에 사랑이 뭔지느끼고
    천국으로 갔을거예요
    털때문에 버린 여동생이 나쁜거죠
    협박문자 상관없어요
    절대로 포기 각서 도장찍지마시고
    꼭 받으세요
    님 도장없으면 그들도 못받아요
    이제 힘내시고

  • 21. ..
    '24.9.9 2:53 PM (58.97.xxx.8)

    죽으면 장례식은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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