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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잃고 슬퍼하는 지인에게 무슨 선물을 해줘야할까요

말과선물 조회수 : 6,201
작성일 : 2024-09-08 21:20:36

내용무

지인 개인사 이용해먹는다,착한척 말고 돈 줘라 해서 지웠습니다 제 글을 그리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는데 새삼 놀랍네요

그 돈 주면 지인의 슬픔이 사라질까요?  

그 돈 준들 지인 형편이 펼까요?

 

 

다른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112.153.xxx.6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Juliana7
    '24.9.8 9:23 PM (220.117.xxx.61)

    아무것도 주고 받지 않아도 같이 울어준것만으로도 위안이 되셨을겁니다.
    앞으로도 서로 마음 주고받고 따듯하게 지내시면 될것 같네요.

  • 2. ..
    '24.9.8 9:23 PM (175.121.xxx.114)

    좀 지나서 밥 사드리세요 명절에도 힘드시겠네요

  • 3. 홍로사과
    '24.9.8 9:24 PM (122.36.xxx.84) - 삭제된댓글

    빨간 홍로사과 5킬로 한박스로 사과하세요^^

  • 4. 0987
    '24.9.8 9:26 PM (27.172.xxx.50)

    돈이 된다면 소고기 선물 해주겠어요.
    아들이랑 함께 든든히 먹고 힘내라고.
    힘내서 잘 살아보자고.
    원글님 참 좋은 분~

  • 5.
    '24.9.8 9:27 PM (1.236.xxx.93)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하세요 좋은것 어니더라도

  • 6. ....
    '24.9.8 9:29 PM (122.36.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부모님과 그 지인분 부군 모두 명복을 빕니다.
    그 상황과 마음이 조금은 짐작되네요.
    쉽게 돈으로 환산되는 물건보다는 가게일을 하시니까 입맛에 맞는 반찬, 별식 같은 건 어떨까요? 갈비찜 같은 것 넉넉히 해서 명절 명분으로 나눠 드리는 식으로.

    아니면 그분이 떠나신 부군을 위해 차례를 지내신다면 차례상에 쓰시라고 미리 과일이나 고기류 사드리는 건요?

  • 7. ㅡㅡㅡㅡ
    '24.9.8 9:29 PM (61.98.xxx.233) - 삭제된댓글

    그냥 서로 편한 시간에 맛있는 밥 한번 사세요.
    약간 감정 오버이신 듯.

  • 8. 아이구
    '24.9.8 9:33 PM (123.212.xxx.149)

    함께 울어주신 것만해도 위로가 많이 되셨을거에요.

  • 9. 울 엄마는
    '24.9.8 9:35 PM (220.117.xxx.61)

    울 엄마는 남편이 10년이나 아프다가 43에 혼자됬는데
    한번 우시고 씩씩하게 애들 셋 다 키우셨어요

    더 잘사실수 있다고 응원 보내드립니다.

  • 10.
    '24.9.8 9:36 PM (121.185.xxx.105)

    선물은 좀 오버 같아요. 밥 사면서 위로해 주는 것이 좋을듯요.

  • 11. 함께 하는 시간
    '24.9.8 9:38 PM (211.234.xxx.199)

    가능한 밥이나 차 함께 하는 시간을 자주 만드세요.
    친한 언니가 그리 갑자기 남편을 잃었는데 세상 살기가 싫어지더랍니다. 당시 제일 고마운 사람이 전화와서 밥한끼 같이 하자는 사람이었대요. 비싼 밥 어니어도 같이 먹고 마음 편하게 대화 나눌 수 있는 사람이요. 가게를 지켜야 한다면 간식 거리라도 가져가서 당분간 함께 해주세요. 엄청 고마워 하실 거에요.

  • 12. ㅁㅁ
    '24.9.8 9:41 PM (112.187.xxx.168) - 삭제된댓글

    그냥 두세요
    경험상 같이 울어주신것만ㅇ 로 됐습니다

  • 13. 굳이
    '24.9.8 9:45 PM (58.236.xxx.72)

    선물은 뜬금없어 보여요
    만나서 맛있는 밥.차 사드리고
    남은 그분 얘기 들어주시고
    슬픈 얘기 꺼내기 싫어하시는 눈치시면
    그냥 이런저런 가벼운 얘기 하시며 맛난거
    드시고 오세요
    원글님 마음이 보배이십니다

  • 14. 원글
    '24.9.8 9:55 PM (112.153.xxx.65) - 삭제된댓글

    저도 밥을 사주고 싶으나 혼자 되고 또 남편 아프고 애 아픈동안 여기저기서 끌어다 쓴 돈 때문에 이제는 두배 아니
    네배를 벌어야 한다며 일 열심히 해야한다고 의욕을 불태우는 사람한테 나랑 밥 먹자 하기도 뭣하고 더군다나 말 들어보니 지인네 친정부모님도 편찮으신거 같아서 그 분들 돌보며 장사하는데 한가하게 불러내서 밥 먹고 뭐하고 하기엔 서로 시간 맞추기도 힘들것 같아서요
    밥이야 한끼 혼자서라도 먹을테니 그때 불러내라 하실지 모르지만 그 지인이 네일샵 해요
    네일샵 하시는 분 아시겠지만 혼자서 어쩔땐 밥 먹을 시간도 없이 손님 시간에 맞춰야 하는일이라...

  • 15.
    '24.9.8 10:08 PM (175.197.xxx.81)

    그렇다면 한우가 좋겠어요

  • 16. 네일선결제
    '24.9.8 10:10 PM (125.178.xxx.152)

    원글님 네일 안 하실지 모르지만 바쁜 자영업자에게는 밥먹으러 나오라는거 부담이라 선결제 해주시는게 제일 고맙습니다 간혹 네일 받으러 가시며 이야기 나누고 김밥이나 샌드위치 나눠먹고요

  • 17. 오로라리
    '24.9.8 10:10 PM (110.11.xxx.205)

    홍삼 세트 좋은거 사서 건강챙기라고 주면 딱 적당할듯요

  • 18. 음.
    '24.9.8 10:12 PM (180.64.xxx.133)

    제가 그 지인이라면
    이런 다보는 게시물에 내 개인사 줄줄 읊어댄,
    윈글님과 손절할거에요.
    착하지만 악의없는거 아는데,남얘기 여기저기 풀고 다녀서
    제가 좋아는 하지만, 거리를 두고 지내는 친구하나있어요.

    그리고,
    재정이 그리 필요한거 아셨으니
    거액의 금일봉 한번 건네줘보세요.

  • 19.
    '24.9.8 10:15 PM (172.226.xxx.47)

    내용이 넘디테일 합니다
    1회성 식사나 선물은 사절하고싶어요
    각자에 대한 응원이 더좋을듯요

  • 20. 저도
    '24.9.8 10:18 PM (39.120.xxx.28)

    이렇게 지인 개인사 공개 게시판에 줄줄 나열할정도로 써먹고 나 착하지 하는 느낌이라 되게 불편하네요. 위로금으로 오백만원 봉투하세요. 이정도 맘가는 지인이면 아깝지 않을 돈이네요

  • 21. 주변에
    '24.9.8 11:16 PM (61.105.xxx.113)

    그런 지인 있는데 얘기할 때 잘 들어주는 거 제일 좋아했어요.
    밥은 누가 사든 상관없고요. 시간이 흐르면서, 2,3년 지나니 이제 좀 정신이 드는 거 같다고ㅠㅠ

  • 22. 바람소리2
    '24.9.9 3:56 AM (114.204.xxx.203)

    전 글은 모르겠고
    40대에 사별한 친구 자주 반친해다 준게
    지금도 고맙대요
    관심만으로도 힘이 생깁니다

  • 23. 거창하지 않은거
    '24.9.9 9:10 AM (220.117.xxx.100)

    책 한권, 작은 꽃다발과 비싸지 않은 한끼 먹거리, 죽 한통,..
    이런 것들이라도 주는 이의 마음이 전달되면 그 어떤 것보다 눈물나게 고맙고 힘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돈이라도 그 사람의 마음이 담기면 받는 사람도 알아요
    그게 적선인지 정말 생각해서 준 돈인지..

    원글님 글은 보지 못했지만 제목만으로 상대방의 처한 상황이 충분히 파악가능한데 디테일한 개인사를 쓰셨다니 원치않는 오해받고 안좋은 소리 나올만도 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님이 전달하고픈 얘기는 어떻게 위로하느냐이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냐는 아니었을테니 앞으로 신중하게 쓰시면 되죠

  • 24. 오바
    '24.9.9 10:57 AM (112.164.xxx.66) - 삭제된댓글

    다 오바예요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내 남편이 죽었어요
    친구에게 뭐 받고 싶으세요
    저라면 아무것도 안 받고 싶어요
    그냥 친구가 차 마시러 갈래 해주면 고맙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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