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길냥이 (중성화 안 함, 6살 추정) 병원 데려가 기본 검사 후 항생제 받아서 캣맘에게 부탁해 먹였구요
그 후 차도는 없고 고단해보여 입원시키고 퇴원 후 집으로 임보했었어요
콧물 때문에 밥을 제대로 못 먹고 설사를 많이 해서 사료 보조제 여러 개 바꿔줬는데 별 차도는 없었구요
바닥 벽지 가구 여기저기에 설사가 흐르고 튀어서 방 한군데 격리를 했어요 나오고싶어서 종종 다른 방으로 탈출하면 다시 그 방으로 유인해 보내구요
2달 가까이 되니 답답해서도 회복이 안 되는 게 아닐까 싶어 한두시간이라도 원래 있던 자리에 잘 쉬던 케이지 놔두고 풀어줬어요
친구 중엔 고양이 키우는 집사가 없어 여기저기 자문을 구해도 감정적으로 집에 둬라 이성적으로 놓아줘라
의견이 둘로 나뉘니 고민 많이 했구요
짐 데리러 왔는데 잡힐 거리에서 피하네요
집이 답답해서 밖이 좋다는 걸까요
저 보고 있는데 음침한 곳에서 츄르로 유인해도 케이지 쪽으로 오지 않아요
감정적인 게 아닌 냥이를 위한 좋은 선택에 대해 조언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