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알콜중독에 평생 온갖 사고는 다 치고
돈떨어지면 집에 들어와서 슬슬 가족들 눈치보고
집안에 힘든일 있을때마다 늘 도망가던 아빠라는 사람.
나는 자연인이다 출연자들처럼 혼자 산에 살다가
쓰러져서 75세에 응급실로 실려왔어요.
검사결과 영양실조, 열사병, 치매네요.
엄마는 몸이 편찮으시고 여동생 집 근처에서 사세요.
오빠, 저(딸), 여동생 이렇게 3남매인데
아빠와 연락 안한지 3남매 모두 20년 다 되가요.
엄마가 사는 작은 집 하나 주택연금으로 엄마 혼자
겨우 사실정도고, 아빠는 치매 등급 나오기 힘든 상황.
치매 등급 나와도 월 80만원 넘게 들어가는 요양비
가족 모두 아무도 부담하고싶어하지 않아요.
치매가 저희 아빠정도의 경증부터 시작해서
세월이 흐를수록 중증으로 변해가는거 같은데
문제는 이 기간이 얼마나 길어질지 다 달라서
이 기간동안 일상생활 도움, 경제적 도움을 가족들이
다 떠맡아야한다는게 문제같아요.
엄마의 경우 자식들에게 최선을 다했다는거 3남매 모두
알고있기에 넉넉지않은 형편에도 끝까지 도움드리며
모시고 싶어해요. 이럴때 보면 세상일 참 공평하죠.
보통 이런경우 어떻게 되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