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방 늙은이

[..]

젊을 때는 몰랐죠.

직장에서 그냥 열심히 하면 다 잘되는거라고

근데 나이 들수록 표면적으로

 지위는 올라가도 입지는 좁아지네요.

 

슬슬 뒷방 늙은이가 되어가는거

그냥 병풍이 되는거

젊은 애들 그냥 건성으로 대하는게 일상

마음 터놓고 일하던 동기들도 하나 둘 퇴사하고

 

젊을 때는 언제까지나 젊을 줄 알았어요.

쟤들도 그렇게 생각하겠구나 싶어요.

40 넘은 사람은 그냥 꼰대라고 취급하는데.

 

저도 20대때는 40 넘은 상사는

너무나 어렵고 공감대도 없었어요.

 

[늙어요]

그들도 늙어요.

[네]

그렇게 늙어가는 거더군요

[네]

결국 아쉽지만 돈이라도 많이 써야하죠
그래야 말이라도 들어주니까
회사 생활을 빨리 파악한 퇴직한 직장 선배님은
직장 후배들에게 돈 안 쓰더군요 퇴직하면 끝이니까 본인 친구 , 본인이 앞으로 할일에
인맥에 신경쓰더군요 ㅡ

뭐 ,,,,사실 저도 왕따격이긴해요

[다들]

다들 그렇게 늙어가는거죠
당장 나부터도 이십대때는 사십만 넘으면 엄청 노인으로 느끼고
나와는 상관없는 사람으로 생각했으니까요

[..]

저도 안늙은줄알았어요
그들도 그렇겠죠
그래서 노인들 측은해져요

[ㅡㅡㅡㅡ]

적당히 빠져 주는게 현명한거죠.

[글ㅋㅋ]

당신도 육십칠십 먹은 여자는 상대 안하지않아요? 육십대후반 여자가 40대 여자한테 어울려서 밥먹고 과일먹자고하면 어때요? ㅋ

[윗님아]

참 말도 싸가지 없게 하네요 어휴 ㅉ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