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상속재산 안받겠다고 짜증내던 엄마

00 조회수 : 7,312
작성일 : 2024-09-07 12:57:21

전 이해가 안되는데요 

외가에 형제 2남2녀인데 2남은 다 돌아가심. 

(돌아가신 후 교류 없음) 

엄마는 차녀. 

 

외가 제사는 큰이모랑 엄마가 지내심 

성묘도 큰이모랑 엄마가 하시구요. 

 

상속재산이 생겼는데 장녀가 나서서 상속재산 분할을 하는데

2남이 사망했지만 그 상속인들(아내, 자녀들) 이 있으니 엄청 복잡했나봐요 서류에 그 모든 사람들 도장이 들어가야 하고 등등 

 

큰이모가 변호사도 선임해서 그 일을 하면서 엄마한테도 서류 작성해서 보내라고 연락.  

 

엄마는 안보내고 짜증내면서 상속재산 안받겠다고 그거 왜 받냐고 짜증짜증. 

적은 금액도 아니었는데.. 엄마는 돈 천원에도 벌벌 떨면서. 

 

엄마가 남존여비 아들만 위하는 집에 오빠와 남동생 사이에 껴서 천덕꾸러기 둘째딸로 자라면서

학창시절 내내 오빠 남동생 밥차려주고 집안일 해주고 어른 되서도

엄마는 돈 100원도 지원 안받고 

오빠 남동생은 집 2채씩 지원받는거 보면서도 그게 당연하다고.  

 

외갓집 가면 식사도 엄마는 주방에 서서 남자들 밥 차려주고 다 먹고 나면 그 남은 음식만 앉아서 먹고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엄마가 외할머니께 용돈 드리고

그 용돈 그대로 외삼촌이나 그 자녀들에게로 가고 ㅎㅎ 저는 용돈 받은적 없음 

 

시녀병에 걸린건지.

상속 재산도 다 오빠,남동생한테 주고 싶은데

큰이모가 똑같이 분할하려고 하니

온갖 짜증이 다 나나봐요. 

 

그러면서 내 앞에서는 제가 3천원짜리 반찬 사먹는것도 돈아깝다 너무 비싸다느니... 

 

IP : 118.235.xxx.208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안받으면
    '24.9.7 1:04 PM (58.29.xxx.96)

    멋있어 보일까봐 어리석은 선택을

  • 2. ㅁㄹㅇ
    '24.9.7 1:05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엄마가 이상한게 아니라
    엄마가 자라면서 겪은 분노와 아픔이 커서
    그 돈을 받기 싫은거에요

  • 3. ㅇㅇ
    '24.9.7 1:07 PM (125.130.xxx.146)

    엄마 대신 자녀가 대리인으로 권력행사 하면 안되나요

  • 4. 00
    '24.9.7 1:11 PM (118.235.xxx.208)

    그거 몇천만원 밖에 안되는데 받아서 뭐하냐고 안받는다고 하면서 큰이모도 포기하고 남자형제들 집으로 몰아주길 바라더라구요
    본인 돈쓸땐 몇천원 갖고도 부들부들 떨면서 말하는 성격이면서...

  • 5. 저희엄만
    '24.9.7 1:13 PM (112.153.xxx.211)

    거기다 또 더해서
    삼촌 자식들 용돈을 주게 저한테 돈달라고..
    미친…
    자신 딸한텐 돈 아끼며 키워놓고 뭐하는 짓이래요

  • 6. ㅠㅠㅠ
    '24.9.7 1:15 PM (211.234.xxx.64)

    자기 딸은 삼천원짜리 반찬 사먹는것도 아깝다고 난리치는 사람이ㅠ
    그럼 생활도 어렵겠구만요ㅠ
    근데 그 몇천만원 큰돈을 포기하나요?
    인정욕구가 괴상하게 있으신분이네ㅠ

  • 7. ...
    '24.9.7 1:18 PM (219.255.xxx.142)

    유산은 어머니만의 돈이 아니고 자손에게 물려주는 말 그대로 유산의 의미가 있고 법에서도 엄연히 나누도록 되어 있는 만큼 받으라고 하셔요.

    저희도 비슷한 경우인데 어머니가 포기하셔도 그쪽 사촌들이 고마워하거나 하지도 않아요.
    저도 어려서 몰랐는데 지금이라면 엄마랑 싸워서라도 포기하지 않으시도록 했을거에요.

  • 8. ㅇㅇㅇ
    '24.9.7 1:22 PM (175.214.xxx.231)

    삼촌들 자녀들로부터 우리 둘째고모 최고다라는
    어줍잖은 칭찬 듣고싶어 하는수도 있어요
    똑같진 않지만 비슷한 경우를 봐서요

  • 9. ㅇㅇ
    '24.9.7 1:26 PM (59.29.xxx.78)

    원글님 남자형제가 있었다면
    받았을텐데 ㅠㅠ
    왜 딸 생각은 안하신대요..

  • 10. 님이
    '24.9.7 1:30 PM (118.235.xxx.22) - 삭제된댓글

    변호사 사서 하세요.
    엄마 미친년이네요.
    왜 오라비들 남자형제들 다죽은 조카들과 남인 올케들에게
    친정재산 다가면 올케 친정도 같이 먹는건데
    병신짓은 냅두고 님이 하세요. 엄마 도장 파서 이모랑요.

  • 11. ㅇㅇ
    '24.9.7 1:32 PM (223.38.xxx.77) - 삭제된댓글

    자라온 환경이 그랬다 해도
    좌송한 말이지만 모자라신거(지능아니고 성격이요) 아닌가요. 울 엄마도 저래요. 미치고 환장해요 진짜.

  • 12. 님이
    '24.9.7 1:32 P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변호사 사서 하세요.
    엄마 미친ㄴ이네요. 자라면서 님엄마로 홧병생겼겠어요.
    왜 오라비들 남자형제들 다죽은 조카들과 남인 올케들에게
    친정재산 다가면 올케 친정도 같이 먹는건데
    병신짓은 냅두고 님이 하세요. 엄마 도장 파서 이모랑요.

  • 13. 아니
    '24.9.7 1:35 PM (114.203.xxx.205)

    자식이 엄마 흉본다고 남의 부모한테 미친ㄴ이라뇨.
    답답해 하소연 하는거에 욕이라니..
    답답하니 모친 빼고 이모와 따님이 진행하세요.

  • 14. 님이
    '24.9.7 1:35 PM (118.235.xxx.231) - 삭제된댓글

    세무사한테 가서 상담하면 30분에 3만원,
    뭐떼오라해요. 떼다주고 상담하면서 많아야 15만원
    상속재산 3백중 백씩 3명에 다 가져가더만요.
    자기 피붙이 죽음 남이고 조카가 님엄마 님에게 일년 몇번
    본다고 그돈을 포기합니까!!! 헐

  • 15. 아유
    '24.9.7 1:38 PM (61.101.xxx.163)

    원글님이 이모한테 얘기하고 법적인 처리하고
    그 돈 가지세요..
    상속포기부터 할까겁나네요..

  • 16. 아니
    '24.9.7 2:00 PM (182.211.xxx.204)

    제사랑 성묘도 큰이모랑 엄마가 하니 당연히 받아야죠.
    아들들 가족들은 돈만 받고 할 일은 전혀 안하네요.
    사실 그 가족들 집2채까지 받았으니 염치가 있으면
    남은 재산은 두 분이 가져가시라 해야하는데 그런 양심이 있을지...

  • 17. 원글님이
    '24.9.7 2:00 PM (112.162.xxx.38)

    처리하세요. 어머님 친정돈은 아들에게로 흘러가야 한다 생각하시는 분이라 못고쳐요. 상속 포기 할까 겁나네요
    이모도 한명이라도 포기하면 본인 몫 많아지니 좋아할수도 있고요

  • 18. 바람소리2
    '24.9.7 2:04 PM (114.204.xxx.203)

    잘 설득해 보세요

  • 19. 도대체
    '24.9.7 2:16 PM (223.62.xxx.17)

    무슨 심리인지 이해가 안 가네요. 준다는데 왜 것도 이모가 다 처리한다는데 왜. 돈 몇천원에 벌벌 떨면서 몇천만원을 안 받는다는 그 심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되나요.

  • 20. 포기각서
    '24.9.7 2:17 PM (118.235.xxx.76)

    도장 찍으면 끝이니까,
    엄마 설득 잘하세요.
    일단 받아놓고 조카들 주게 되더라도 그게 더 폼 난다고…
    막상 어머니도 현금 받게되면 조카 줄 마움 싹~ 사라질거예요

  • 21. 00
    '24.9.7 2:40 PM (118.235.xxx.208)

    일평생 오빠랑 남동생 안쓰러워했는데..
    (도대체 왜?? 우리집보다 훨씬 더 잘사는데도 외숙모가 잘 안챙겨준다느니 하면서 안쓰러워함)
    아빠없는 조카들 안쓰러워서 그런다기엔

    큰이모네랑 우리집도 아빠가 없네요 ;;
    나는 안쓰럽지 않나...

  • 22. ....
    '24.9.7 3:01 PM (115.142.xxx.99)

    제 친정엄마도 20억 재산 포기 각서 써주고 얼마나 뿌듯해 하던지요. 외할머니 재산 100억이었는데 아들 둘에 몰빵 딸 셋들은 포기하자고 엄마가 다른 이모들 설득. 막내 이모만 자기 몫 받아가고 작은 이모랑 저희 엄마는 포기.
    자식들한테 맨날 돈없다고 하면서요. 친정엄마 연금받아 생활합니다.
    그 후에 연락 잘 안합니다.

  • 23. ㅇㅂㅇ
    '24.9.7 3:26 PM (182.215.xxx.32)

    희한한분이시네

    재산을 받든 안받든
    서류는 준비해야하는 거니까
    어차피 준비해야하는거
    내몫 받으시라하세요
    안받으면 엄마 안볼거라고.

  • 24. 그돈
    '24.9.7 3:38 PM (39.7.xxx.246) - 삭제된댓글

    땅이든 뭐든 포기해야 다 외숙모 친정식구들만 좋지
    좋을게 없어요.
    이모한테 엄마가 대신 하고 엄마 빼고 둘이 하세요.
    님엄마 빠짐 님이모도 지분 더 와 좋아해요.
    그러니 난리피고 뒤집어도 두세요.
    나중에 요양원비에 보태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529 명절이나 제사 없애는 방법 알려드려요. 34 . . . .. 2024/09/15 6,370
1630528 싱크로유 ........ 2024/09/15 252
1630527 T맵에서 차량대수 어떻게 확인해요? 3 실시간 2024/09/15 798
1630526 너무 형편이 어려워 돈빌려달라고 하는데 27 . 2024/09/15 7,452
1630525 이웃집서 배 하나를 주는데 19 참나 2024/09/15 5,750
1630524 미국, 캐나다 항공권 조언 부탁드려요 6 질문 2024/09/15 842
1630523 아직도 틀린 단어 많이 보이네요 12 단어 2024/09/15 1,263
1630522 오늘의 지령 22 ㅇㅇㅇ 2024/09/15 2,035
1630521 교통카드관련 문의 드려요. ... 2024/09/15 232
1630520 62만 명상유투버 성범죄 터졌네요 21 .. 2024/09/15 7,434
1630519 왼쪽 팔이 감각이 이상해요 5 ... 2024/09/15 1,315
1630518 문정권때 400명 증원도 못했던 거 모르세요?? 54 .... 2024/09/15 3,668
1630517 생존기계로 살고 있어요 12 ㅇㅇ 2024/09/15 3,517
1630516 나이가 들어도~~ 2 아줌마의 .. 2024/09/15 938
1630515 족저근막염 있는분들은 19 ㅇㅇ 2024/09/15 2,286
1630514 15년된 차 끌고다녀요 65 ㆍㆍ 2024/09/15 5,063
1630513 윤가네 가족 그림 그린분 8 ㅇㅇ 2024/09/15 2,198
1630512 고되지만 불행하지 않은 삶 44 ㅁㅎㄴㅇ 2024/09/15 4,296
1630511 윤석열은 총선 승리를 위해 의료 파국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죠. 28 금호마을 2024/09/15 2,487
1630510 싱크대 근처 바닥에서 물이 올라와요 16 부엌 2024/09/15 1,750
1630509 지금 Sbs에서 하는 영화 스위치 재미있어요 5 ........ 2024/09/15 1,352
1630508 아빠 죽이러 7층서 밧줄 타고 내려간 아들…“나도 죽을 뻔” 선.. 39 진짜 2024/09/15 20,435
1630507 반깁스를 너무 헐렁하게 해놨어요 3 Oo 2024/09/15 731
1630506 맨발걷기 후 통증 9 유유 2024/09/15 2,046
1630505 시키는 사람도 없는데 녹두전 만들려고요 14 심심해서 2024/09/15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