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이 다가오니
요즘 젊은 시어머니들은 명절에
며느리에게 무슨 일을 시키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명절이 다가오니
요즘 젊은 시어머니들은 명절에
며느리에게 무슨 일을 시키시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깨어있는 분들은 안 시키고
아직도 명절, 제사로 며느리 기강 잡겠다고
하는 분들은 음식하라고 시켜요.
광역시 변두리 사는데
일을 시키기는커녕 떼로 자고 가고 먹을 거 미리 사거나 만들어
놓는다고 힘들어서 외식하고 가고 나서 청소 이불빨래 하는 거 힘들어서 되도록이면 안자고 갔으면 하더라구요
결혼한 딸만있는데
딸네 시댁은 부산이라서 전날갔다가 명절 다음날 오는데
시어머니가 음식 미리 해놓으셔서(며느리들 안시킴)
먹고 설거지만 동서랑 한대요
명절아침먹고 동서는 친정가고(동서친정도 부산)
우리딸가족은 시어머니와 바닷가 놀러나갔다가
점심 사먹고 저녁에 집에들어간대요
매번 이럴게 지내다 온대요
일을 워낙 안시키니 시댁에 불만은 없는듯해요 ㅋ
시켜요
걍 외식
땡
내가 해 주기도 힘들고
오라고도 안함
무슨 기강입니까 그나이면 진짜 며느리 아들 철딱서니들이던데
안왔으면 땡큐인데...
일단 애들 할아버지댁에서 만나고
점심전 친정 식구 만나러 가라고 합니다.
일은 1도 안시키고
시집 설거지도 제가 합니다.
며느리 불편합니다.
여기에 일 시킨다고 누가 댓글을 달겠어요?
욕 먹을 거 뻔히 아는데요.
젊은 엄마들 커뮤가면 여전히 힘들어 해요.
시키기는요
상전인데요
상 다차려두면 눈비비고 나와 드십니다
설거지는 아들이 합니다
안오는게 도와주는거
제사때도 아들만 오게 하는
다 먹지도 못할 양으로 전이랑 튀김시켜요.
설거지도 제가 하고요.
30분거리 사는데 15년동안 일박 잠도 자다가 작년부터 사춘기 애들이 보이콧해서 잠은 안자요.
명절 다녀오면 아들이 그만큼 댓가 치르는걸 모르는지 상관없는지 아주 왕노릇, 왕비노릇 쩝니다.
커뮤야 당연히 돈만받고 시가 안봐야 하는데 힘들죠 그날 봐야하니
주변인들 많이들 며느리 보셨는데요
웬만하면 대체적으로 며느리눈치 엄청 보더군요
시가에서 부엌일을 시킨다거나하는일은 진짜 웬일?천만에요구요
일단 젊은새댁들이 장난아닙니다ㅜ절대로 안참더군요
그런 와중에도 정신못차린 지인있는데요
60대중반인데 아들만 둘에 큰아들 결혼시키고 주말에 와라 주중에 전화해라 휴가같이 가자 아파트비번좀 알려주라 반찬갖다놓게
이러다가 아들 이혼당했어요ㅠ
심지어 그댁 며느리가 상당한 부잣집딸이었는데 절대 안참더라구요ㅜ 그러시지말라고 그리 말렸는데도 부잣집딸래미 기강잡아야한다나?ㅠㅠ
저희 형님 환갑인데
명절 전날 며느리 불러 일 시킵니다.
제가 부르지 말래도 가풍을 가르쳐야 한다고
앞치마 갖고 오라고 해요.
시모가 워낙 드세서 맨날 욕하더니
형님은 더합니다. 언제까지 하려나..
선배들 지인들 보면
구차나~~~오지마라고 한대요
제 지인이 윗님형님처럼굴다가
아들 이혼당했지요
기강잡아야한다 우리집 가풍익혀야한다
어이구ㅠ
가풍이라니 무식하고 못배운 티나네요.
유교는 재벌 아니면 무식하고 못배운 집이죠.
아들셋 큰아들 올초에 결혼
추석엔 처가에 가고
설날에만 모이자고 했습니다
밑에 두아이도 결혼하면 그러라했고요
음식,설거지 아직 시켜본 적 없어요
내가 한 음식 맛있게 먹는거 보면 좋기만 합니다
명절연휴 니들 알아서 여행을 가든 집에서 쉬든..
잘 지내라고 하려고요.
혹시 모여야 할 일 있을 땐 밖에서 만나 맛있는 거 먹고 커피 마시고 헤어지면 좋겠어요.
외식하고 몇 가지 명절음식 만들어 시부모님, 아들네 나눠 줍니다.
낀세대 명절이 싫어요.
음식 솜씨도 없고..하기도 싫어서..며느리 생기고
만나야하면 외식이요..
당일 11시쯤 와서 늦은 아침먹고(설거지는 아들부부가 하고
나는 뒷정리) 저녁 간단히 먹고 갑니다
모든 준비는 제가 다해놓구요
그게 편해요
아들이 기껏 30초일텐데 아직도 며느리가 명절이라고 시댁에가서 자고와야한다는게
특히 여자애들이 왜 결혼을 안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갑니다.
주변에 결혼 10년 안된 30대 며느리들이 많은데 설거지 정도 하면 많이 한거에요. 설거지도 대부분 아들들이 하고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며느리는 백년손님.
뭘 시켜요. 다 준비해놓고 기다리고요.
다 먹은 그릇은 식세기에 넣고 뒷정리 대강하고
손주랑 놀아요.
뭘 시키고 싶은데요?
님 아들이나 시켜요.
저희엄마 이번에 며느리 보는데
설추석 둘 다 명절 다음날 와서 밥이나 먹자고 했대여
당일은 며느리집 고고
환갑 언니 며느리 본지 삼년째인데 명절 전날 와서 해논 음식 먹기만 하고 설거지도 안하고 방에 들어간대요.
다음날 차례 지내고 보낸대요.
그냥 얌전히 밥만 얻어 먹고 간다네요.
아들보고 웬만하면 혼자 오라고 한대요.
며느리네 친정올케는 결혼 한지 일년째인데 같은 서울인데 전날 와서 저녁 얻어 먹고 자기네집에 갔다가 명절날 차례도 없는데 와서 두끼 얻어 먹고 저녁에 친정 간다네요.
경비에 용돈 주고 같이가서 맛있는거 먹고 쇼핑하다 옵니다.
30년 음식에 설거지에 무수리 노릇 했더니 며늘들은 암것도 안시키고 싶어요.
사위 며느리 있어요
애들 여행가기도하고 집에 와서 한끼 정도 먹기도하고
아무 규칙 없어요
온다하면 제가 음식 좀 해서 먹이고 나가서 커피 마시고
뭐 그러고 해어져요
앞으로도 쭈욱 그렇게 할겁니다
방금 며느리 본 친구 둘 만나고 왔어요
우선,아들이 사랑하는 사람이라 너무 예쁘대요
며느리를 손님처럼 생각해서 뭘 시킨다는 생각 자체를 안한대요
설거지는 당연히 친구인 시어머니가 하고, 대신 친구네가 아들집에 가면 거기선 친구네가 손님이 되는거죠
근데 아들네집엔 거의 갈 일이 없대요
친구들이 정말 선하고 좋은 친구들이었는데 며느리한테도 똑같이 선하고 정감있게 대하더라구요
반면에 지인 한사람은 며느리가 밥안해준다는 정신나간 소릴 하더니 이혼했어요
시부모 역할이 큰가봐요
저 80되신 시어머니 계시는데요
명절 전날, 명절 당일 아침 친정가고
명절 오후에 시집 갑니다
왜?
시집에선 제사를 안지내고, 친정이 가까워서요ㅡ10분거리
시댁은 한시간 거리
노인들도 일 안시키는 사람은 안시켜요
61세 시어머니인데 자식들에게 여행간다고 오지 말라했대요. 참고로 언니는 직장 다니고 형부는 정년퇴직후 자의로 전업주부를 하고 있어 형부가 고생할까봐 자식들이 온다는거 적극적으로 말렸대요. 언니가 간호사라 3교대 근무해야 하고 명절이라고 쉬고 그런거 없거든요.
시어머니인데 여행 간다해서 속으로 너무 좋아요.
음식 안해서요.
며느리는 내 아들의 짝꿍일뿐
왜 일을 시키나요
우리집에 일하려고 결혼한건 아닐텐데
제 시모년이 60대고 저 30대인데 전원일기시절처럼 시키는데 그 일을 아들집(제가사는집) 부엌에서해요
지년집 청소하기싫어서 지년 반찬도 내 부엌에서 나보고 만들라고해요 죽었으면 좋겠다. 오십대때도 저지랄함. 보름밥 매실청담그기 전부. 지년 자매년은 며느리복많다고 부럽다고함. 죽어라이년아.
며느리가 일하는거지 누가하냐고하던데요?
아들은 머슴이고 며늘년은 부엌데기라고 했어요.
지년은 평생 남편이 번돈으로 편히 살다가 남편죽고나서 지시모(시할미) 길에서 객사시키고 시가인연끊고 지 친정뒤치다꺼리 운전기기사 제 남편 시켜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거예요.
그 정도 분노가 찰 정도로 힘들면 못 한다고
안 한다고 하세요.
아무 일 안 일어납니다.
님 너무 힘드실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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