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아버지가 폐렴&코로나로 입원하셨는데..

병원 조회수 : 2,281
작성일 : 2024-09-06 15:17:00

새벽에 호흡곤란에 기침이 심해서 응급실에 가서 씨티 찍고 그길로 입원하셨어요.

급하게 남편이 따라가서 검사랑 입원수속까지 하고 돌아왔는데 

 

입원수속을 하고난 뒤, 간호사가

만에 하나 있을 상황ㅡ심정지 등등ㅡ에

심폐소생술을 할 것인가, 생명 연장장치를 사용 할 것인가 동의서를 써오라고 했대요.

 

고혈압과 당뇨 전단계에, 2년전에 무릎 수술 후 섬망과 우울증이 와서 가족들이 고생많이 했고 시아버지는 지금도 정신과에 정기적으로 다니고 계시고 약도 복용중이세요.

기저질환이 있고 70이 넘는 고령이라 일상적으로 고지하는건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은 건지 걱정이 됩니다.

 

저런 고지가 일반적인가요?

IP : 111.99.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의례적으로
    '24.9.6 3:22 PM (125.178.xxx.170)

    하는 것 아닐까요.

  • 2.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기본적으로 해요
    유지장치등 할건지 미리 생각해 두세요
    닥치면 우왕좌왕 해요

  • 3. 바람소리2
    '24.9.6 3:28 PM (114.204.xxx.203)

    우린 부모님 자식 다 안하기로 미리 의논해 둬서요

  • 4. 기본적인
    '24.9.6 3:32 PM (111.99.xxx.59)

    질문이라면 안심인데
    남편이 입원수속마치고 출근한 뒤로 바쁜지 연락이 안되서 심각하신가 걱정되서 질문올렸어요
    안심되네요 감사합니다

  • 5. 00
    '24.9.6 3:33 PM (211.108.xxx.164) - 삭제된댓글

    저거 하면 죽을때까지 기계못뗀다는거 서약하는거임

  • 6. ㅡㅡ
    '24.9.6 3:34 PM (114.203.xxx.133)

    그런데 그 연세에 코로나+폐렴이면
    심각한 상태도 각오하셔야 해요

  • 7. ㅇㅇㅇㅇㅇ
    '24.9.6 4:20 PM (58.29.xxx.194)

    심정지에 심폐소생술은 누구나 다 물어봅니다. 법적으로 무조건 하게 되있기 때문에 죽기전에 미리 동의 받아두지요. 심정지오는순간 물으면 늦으니까요. 심폐소생술하면 갈비뼈 다 부러진다고 얘기해줌. 가망없으ㅕㄴ 대부분 안해요.

  • 8. ㅇㅇㅇ님
    '24.9.6 4:31 PM (111.99.xxx.59)

    댓글감사해요
    주변 어르신들이 입원한 경우가 처음이라
    저도 당황스러워서요
    감사합니다

  • 9. ,,
    '24.9.6 4:39 PM (121.124.xxx.33) - 삭제된댓글

    저런말은 형식적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구순된 시어머니도 얼마전 코로나에 폐렴 왔는데 며칠 입원하시고 퇴원 하셨어요

  • 10. 윗댓님
    '24.9.6 4:56 PM (111.99.xxx.59)

    전 어르신 입원한게 처음이어서요
    구순이신데 퇴원하셨다니 다행이시네요
    저흰 2주정도라고 했고 경증이 아니라고 했대요
    저희도 얼른 퇴원하시면 좋겠어요

  • 11. 그거
    '24.9.6 7:27 PM (39.7.xxx.101)

    생명유지장치 한번 허락해서 달면 나중에 떼달라고도 못해요.
    의식없는 상태로 코로 섭식하면서 몇년 갈수도 있단 얘기.병원비 부담이 될건데요.잘 알아보고 결정하세요

  • 12. 생명유지장치가
    '24.9.7 12:05 AM (111.99.xxx.59)

    한번 달면 나중에는 못 떼는군요;;;이번 일로 배우는게 많네요
    시어른들은 생명유지장치 안 달거라고 버릇처럼 강조하셨는데 막상 배우자가 그런 상황이 되면 어찌될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849 강원도쪽 자연휴양림추천 부탁드려요 5 ... 2024/09/08 1,027
1627848 라떼도 살찌나요? 16 ㅇㅇ 2024/09/08 3,870
1627847 시작을 어느지역에서 하느냐가 중요하네요 27 ㅇㅇ 2024/09/08 5,499
1627846 이런 사람이 똑똑한 사람일까요? 11 ........ 2024/09/08 3,132
1627845 아까 양산 버스에 두고 내렸던 사람 7 양산 2024/09/08 3,304
1627844 MBC 이사선임취소 가처분 승소 문자 9 탄핵 2024/09/08 1,918
1627843 굿파트너 보고 너무 놀랐어요. 38 ........ 2024/09/08 21,669
1627842 서울렌트카 2 ?? 2024/09/08 301
1627841 소다식초팩 해보신분 계신가요? 2 2024/09/08 592
1627840 윤종신은 자식들 비주얼 보면 뿌듯하겠어요 15 .... 2024/09/08 6,183
1627839 차에 바퀴벌레가 들어왔어요 ㅠㅠ 11 ㅇㅇ 2024/09/08 2,439
1627838 솜씨좋은 사람 정말 많아요 3 ㅇㅇ 2024/09/08 2,490
1627837 에어팟 충전본체 잃어버림ㅠ 3 앙이뽕 2024/09/08 979
1627836 코스트코 베이글 8 ..... 2024/09/08 2,832
1627835 역시 인상은 과학.이혼숙려캠프.부부 13 .. 2024/09/08 5,479
1627834 일본, '후지산 화산재'도 바다에 투기 검토… 해양오염 우려 15 ㅇㅇ 2024/09/08 2,224
1627833 이유식육수 어떤 종류 향이 진할까요? 2 .. 2024/09/08 302
1627832 꿈에서 엄청 반짝반짝 빛나는 북두칠성을 봤어요 8 ㅇㅇ 2024/09/08 1,786
1627831 식기류 처분 어떻게 해요? 7 ㅁㅁㅁ 2024/09/08 1,703
1627830 통돌이 세탁기 내부 청소법 알려주세요 2 모모 2024/09/08 1,170
1627829 소비 확 줄이는 팁 좀 주세요 30 이리 2024/09/08 7,370
1627828 쟈도르(향수) 모델 교체 별로네요. 8 ... 2024/09/08 2,360
1627827 코스트코 떡볶이 맛있어요 18 떡볶이 2024/09/08 3,658
1627826 복지부 장차관은 왜 버티나요 22 경질 2024/09/08 2,344
1627825 푸꾸옥 최근 다녀오신분 계신가요? 7 둥이맘 2024/09/08 2,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