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가 왜 이러는 건지 아시는 분?

프록시집사 조회수 : 1,989
작성일 : 2024-09-06 14:22:53

옆집 고양이가 저희 집쪽으로 자주 와요. 아침 저녁은 항상 오고 (그래서 출근전에 고양이 간식까지 주느라 바쁨). 집에 들어오게 해주면 별 특별한 거 없이 그냥 돌아다니고 앉아있거나 빵굽거나 그래요. 막상 들어오면 별로 하는 일도 없는데 왜 들여보내 달라고 창문앞에 앉아있는지 모르겠음....

하여간 얘네들이 (2 고양이) 누우면 제가 등쪽을 쓰담쓰담 해주는데 (이제 질문입니다!) 왜 가만히 안있고 좌우로 벌러덩 벌러덩 자세를 바꾸는 건가요? 항상 그래요. 

IP : 161.29.xxx.23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6 2:23 PM (211.234.xxx.179)

    나름 애교

  • 2. ..
    '24.9.6 2:24 PM (118.235.xxx.240)

    좋다고 놀자고 하는거죠

  • 3. 원글
    '24.9.6 2:25 PM (161.29.xxx.230)

    이게 말로 설명이 잘 안 되는데, 배보이게 누워있다가 왼쪽으로 뒹굴 - 제가 등 쓰담 - 오른쪽으로 뒹굴 - 쓰담...반복.
    그러다가 두 팔 (앞발) 로 제 팔을 잡아요. 이건 또 뭘까요? 위로 올려달라는 건가....

  • 4.
    '24.9.6 2:25 PM (220.78.xxx.153)

    원글님 좋아서 애교부리는거예요~ 그렇다고 배만지시면 싫어할수도 있어요 ㅎㅎ

  • 5. ..
    '24.9.6 2:25 PM (211.46.xxx.53)

    하지 말라는거 아닌가요?? 가만있으면 괜찮은거고.

  • 6.
    '24.9.6 2:30 PM (104.28.xxx.138)

    일단 원글님과 원글님네집을 믿는거예요.
    위험요소가 전혀 없고 내 영역이다.
    편안하고 해를 가하지 않는 사람이란걸 알기때문에
    배를 보이는거예요.

    외국이라 외출냥이들 저희집 마당서 놀다가는데
    처음에는 경계하다가 간식줘서 친해지고
    나중엔 제집처럼 저 기다리기도 하고
    문 긁기도 하고 누워 놀다 가더라구요.

    저희집은 집냥이가 있어서 쓰다듬는건 좀 자제해요.
    바깥 고양이한테 제가 링웜 옮은적이 있어서
    저희 고양이한테도 무슨 병이라도 옮길까봐요.
    만지면 반드시 즉시 손닦아요.

  • 7. ㅇㅇ
    '24.9.6 2:31 PM (112.146.xxx.207)

    원글님 ㅋㅋ 뭐 그렇게 깊은 의도나 뜻은 없구요,

    그냥 원글님을 좋아합니다. 편하게 여기고 좋아해요.
    그래서 원글님 집까지 자기 영역으로 여기는 것 같고
    그래서 당연한 듯 영역 시찰 오시는 거고요…
    (영역동물을 자기 영역에 못 가게 하면 불안해함)

    왔으니 한 바퀴 도는 거고 특별한 용무가 있는 건 아닙니다.
    뒹굴뒹굴 하는 건 아주 애교 많은 고양이들이 보여 주는 귀한 행동이고요
    (제 고양이는 완전 개냥이인데
    이런 행동은 몇 년에 한 번 할까말까 함)

    굳이 의미를 해석하자면
    아 좋아~ 좋아용~ 나는 당신이 좋아용~
    나 귀엽죠~? 그쵸~?
    이런 겁니다.

    앞발로 팔을 잡는 건 뒹굴거리다 그냥 하는 행동인데
    그 상태로 손장난을 치진 않으시는 게 좋아요.
    팔이나 손을 장난감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면 앞발로 팔을 잡고 뒷발로 팡팡팡팡! 찰 수도 있는데
    자기는 너무너무너무 좋아 오금이 저려서 그러는 걸 수도 있지만
    사람 손은 다치거든요.

    옆집 고양이 사랑을 받고 계셔서 좋겠어요 ㅎㅎ
    쓰다듬으실 때
    귀 뒤에서 양볼로 이어지는 부분 살짝~ 부드럽게 터치하기
    그리고 꼬리가 시작되는 엉덩이 부분 통통통 쳐 주기
    이러면 엄청 좋아할 거예요.

  • 8. 바닥에
    '24.9.6 2:34 PM (222.119.xxx.18)

    자신의 체취를 남겨 놓는 행동.
    궁디 팡팡은 중독성 있어서 끝도없이 해달라고하니 조심 ㅎ
    가능하다면 바르는 진드기약 사다가(동물병원)
    목덜미에 발라주심 좋구요
    이웃사람을 잘 만난 냥이들이네요♡

  • 9. ..
    '24.9.6 2:38 PM (121.141.xxx.240)

    상황이 그려지니 너무 귀여워요~
    아 행복해

  • 10. ㅇㅇ
    '24.9.6 2:40 PM (118.235.xxx.15) - 삭제된댓글

    원글님집도 내영역
    벌러덩ㅡ집사야 나를이뻐하거라
    식빵ㅡ여기는 안전한 곳

  • 11. 00
    '24.9.6 2:40 PM (118.235.xxx.208)

    반대쪽도 만져라
    손잡고 위로 올리는건 얼굴 만져라

  • 12. ..
    '24.9.6 2:42 PM (118.235.xxx.174)

    아! 귀여워라! 원글님이 좋아서 이 상황이 맘에 들어서 뒹굴뒹굴 하는거예요. 무심하게 예뻐하셨나봐요. 냥이는 극성스럽게 예뻐하면 싫어해서 옆에 오지도 않거든요!

  • 13. ㅋㅋㅋㅋ
    '24.9.6 3:02 PM (123.212.xxx.149)

    애교부리는거에요. 플러스 자기 냄새 뭍히기 ㅋㅋ 여기는 내 영역이당

  • 14. ㅅㄷㅇ
    '24.9.6 3:14 PM (106.101.xxx.78)

    그냥 집에 놀러 오는거에요 발라당은 대표적인
    고양이 애교 필살기 중 하나랍니다

  • 15. ....
    '24.9.6 3:27 PM (121.137.xxx.59)

    반가우면 발라당 해요.
    저희 고양이들은 제가 귀가하면 일제히 발라당 뒹굴 합니다.

  • 16. ^^
    '24.9.6 3:43 PM (113.61.xxx.52)

    외국이신가봐요! 원글님이 좋아서 자주 놀러오나봅니다ㅎㅎㅎ애교도 많은 귀여운 발라당쟁이들이네요! 하루의 잔잔한 기쁨을 그냥 즐기시면 됩니다ㅎㅎㅎ

  • 17.
    '24.9.6 3:43 PM (118.32.xxx.104)

    그냥 나 지금 기분 좋다.. 그거에요ㅎㅎ

  • 18. 몬스터
    '24.9.6 3:50 PM (125.176.xxx.131) - 삭제된댓글

    애교
    I am So happy right now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981 운동 초반에 더 졸려운가요? 1 ㅇㅇ 12:50:42 328
1630980 차례상 차리는데 한 10만원 이상은 쓰나요? 35 ........ 12:50:21 2,884
1630979 퓨전사극 순위 올려봅니다 6 ㅜㅜ 12:43:52 718
1630978 박영선, 김건희 잘 아는데…기획·연기력 남들과 차별화된 사람 13 연기자 12:43:15 3,715
1630977 잘 차려 입고 어울리는 메이크업으로 외모를 꾸미는 것도 7 ........ 12:37:02 1,691
1630976 이노래 듣고 오늘 소원 비세요 ... 12:28:40 472
1630975 파친코 보는법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4 .. 12:20:24 1,348
1630974 이거 무슨 증상일까요? 오른쪽 늑골 아래 통증 8 으으 12:20:00 961
1630973 영웅본색2에서 장국영이 응급실에 못 간 이유 3 뽐뿌펌 12:17:37 1,576
1630972 LA 촛불행동 시국선언 "올해 안에 윤석열 탄핵하자&q.. 4 light7.. 12:16:21 761
1630971 떡 한말이 몇키로예요? 10 ㅇㅇ 12:14:42 1,166
1630970 응급실 경증- 폐렴, 요로감염(복통동반한), 장염(38도이상 발.. 23 .. 12:11:14 2,045
1630969 잡채에 쪽파 넣어도 될까요? 10 ㅇㅇ 12:10:59 1,101
1630968 굿파트너 전변은 11 ... 12:07:11 2,839
1630967 선물을 윗사람에게 많이 보내던 시대가 있었죠 12 명절 12:06:54 1,619
1630966 고양이한테 너무 서운해요 8 .. 12:06:44 1,633
1630965 가난하면 사랑을 할 수 없는 게 가장 큰 어려움이에요. 23 ** 12:05:44 3,067
1630964 아는집 시가 허구헌날 모이네요. 7 아는집 12:05:23 1,944
1630963 고양이 싫어요 64 소신발언 12:03:31 2,644
1630962 당근에 올렸던 티셔츠랑 내복 친구 주면 실례일까요? 8 중고 아이옷.. 11:54:46 938
1630961 오늘 양재코스트코 사람 많나요? 많을까요? 2 123123.. 11:50:09 1,010
1630960 오전알바 120 벌어요, 오후알바 찾아요 44 알바 11:49:11 6,531
1630959 염장질일지도 모르나 시가 안간 추석 한갓져 좋네요. 4 ㅎㅎㅎ 11:47:53 889
1630958 명절 산소에 오늘 가시나요? 내일 가시나요? 5 .. 11:46:04 538
1630957 수학학원 숙제 이런식으로 해도 될까요 3 11:42:39 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