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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말부터 주변에 사람이 없어졌어요.

뭘까 조회수 : 3,189
작성일 : 2024-09-06 13:36:15

회사고 동네고 항상 연락주고 받고 친밀한 관계가 아주 풍족하진 않아도 항상 있었어요.

 

작년말 사람한테 데이고,

여우짓 하는 하는 사람.

알게 모르게 조금씩 간보고 건드려 보는 사람.

환멸이 오더군요.

 

연락 멀리하고,

그간 좋게좋게 넘어갔던거 그냥 넘어가지 않고 한번 걸어보니.

이렇게 유리마냥 가벼운 관계였구나싶게

다 끊기네요.

 

그간 이만하면 만족스러운 삶이다 하고 살다가

별안간 난데없는 어떤 인간 하나로 충격 받으니.

그 여파가 참 크네요.

 

관계를 유지하고 회복하고하는 노력도 부질없다는 생각이들고

그러다보니 

제안에 부정적인 생각과 말이 가득차는거 같아요.

 

그게 그 공격자의 의도였다는것도 아는데

용서가 안되니

알면서도 헤어나오기 힘드네요.

 

이렇게 긴 시간은 예상 못했는데

이것도 지나가겠죠

IP : 118.235.xxx.12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리
    '24.9.6 1:42 PM (223.38.xxx.65)

    어쩜 저랑 똑같으시네요 늘 연락 많았는데 한사람에게 완전 데이고 저도 정신차리고 보니 사람이 없네요 저도 인간 하나로 제 머리가 휘청거릴정도로 충격이 컸어요

  • 2. 어머머
    '24.9.6 1:56 PM (118.235.xxx.249)

    저두요 요즘...혼자 잘 놀고 있어요.

    연이 거기까지인가하거요.

    제 스스로 반성도 하고 있어요.

    저또한 그런면이 있어 그런사람만 주위에 있었던건 아닐까 하구요

    유유상종 이라잖아요.

    제가 더 나은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려구요

  • 3. ..
    '24.9.6 2:13 PM (223.38.xxx.75)

    저도 비슷
    코로나 때 부터 친구 안 만나기 시작
    이후에 만난 사람들 나이 10살 어리나 15살 씩 많아도 다 시기 질투 쩔어서 가까이 안 뒀어요
    특히 심각할 정도로 내용도 없는 말들이 너무 많아요
    싱글인데 전 너무 좋아요
    강아지 키우는 이웃이랑 마주치면 같이 산책하고 거의 혼자 노는데 괜찮은 사람 아니면 절대 옆에 안 두려구요
    원글님도 아무 문제 없어요
    잘 사는 거에요!!!

  • 4. ....
    '24.9.6 2:35 PM (58.121.xxx.162)

    나이 들수록 스트레스에 민감해져서 충격 받으면 정말 몸져눕겠더라구요. 혼자 잘 놀면서 건강 관리하고 있어요.

  • 5. ..
    '24.9.6 2:50 PM (118.235.xxx.245)

    그런 휘청 거리는 단계 지나면 오히려 홀가분해져요
    단단해지는 과정이에요 잘이겨 내실거예요

  • 6. ㅇㅇ
    '24.9.6 2:58 PM (119.193.xxx.166)

    인간관계도 디톡스가 필요해요~가족이 소중해지죠.

  • 7. 대운
    '24.9.6 3:47 PM (218.48.xxx.143)

    대운이 들어오기전에 주변 인간관계가 정리됩니다.
    사소한일로 틀어지기도 하고, 오랜동안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떠나게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한동안 외로이 지내게되요.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좋은일이 생기고 그 좋은일 덕분에 바빠지고 주변에 자연스럽게 사람이 모이게 됩니다.
    제 경험은 그렇습니다.

  • 8. ***
    '24.9.6 11:25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윗님 정말이예요? 대운이 들어온다고요? 주변이 싹 정리되고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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