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매간에 차이가 많이 나면 힘드네요 ㅠ

자매 조회수 : 4,591
작성일 : 2024-09-06 13:18:38

자매간이지만 직업 경제력 차이가 많이 납니다

남편이나 시댁, 아이들 대학 수준도 많이 달라요

부모님은 그애가 능력이 없잖아 불쌍하잖아 남도 아니고 자매잖니 도와줘라만 오랜세월 반복하였습니다

모르는 남들에게 봉사활동이나 기부도 할수 있는 일인데

여력이 있다면 자매를 돕는데 집중하는것도 좋다고 생각하고 노력했어요

오랜세월 물심양면으로 많이 도와줬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어렵더라구요

시기 질투 상대적박탈감만 심해질 뿐인것 같아요

갈수록 갈등이 심해집니다

죄지은것도 없이 항상 자매의 눈치를 보는것도 힘들고 덧없네요

잘하면 본전이고 안하면 몹쓸사람이 되어 욕먹구요

손놓자니 이유도 모를 죄책감이 밀려와 억울하고 답답합니다

괴로움이 심해지기만 하는데 어찌할바를 모르겠습니다

비슷한 경험과 조언이 있을까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IP : 223.38.xxx.2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힘들다고
    '24.9.6 1:20 PM (119.71.xxx.160)

    솔직히 얘기하고 당분간 멀리해 보세요

  • 2. .....
    '24.9.6 1:22 P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제가 님 케이스. 너무 지긋지긋해서 두 아이에게는 똑같이 나눠줍니다. 각자 돕는 건 본인 자유.

  • 3. ...
    '24.9.6 1:25 PM (182.221.xxx.38) - 삭제된댓글

    경제적 차이보다는 성향의 차이가 핵심이에요
    원글님은 마음이 여려서 부모님이나 자매의 마음을 신경 쓰는거고
    기분이 그러하다면 예전하고 다르게 반응해보세요
    도와줘야하거나 금전적으로 베풀어야하는 상황 왔을때 가만히 있어보면
    그때 깨닫게 됩니다 내돈 내 시간 내 노력이 호구 였구나

  • 4. ...
    '24.9.6 1:28 PM (183.99.xxx.90)

    언니는 엄마가 아니에요. 이제 자매 손 놓고 님길을 가세요. 엄마한테는 난 할만큼했다, 힘들다, 난 걔 엄마가 아니다. 더이상 날 힘들게 하지마라고 얘기하세요. 이걸 못하면 계속 잘못한 거 없이 눈치보며 스트레스받고 사는 거구요.

  • 5. ..
    '24.9.6 1:35 PM (211.234.xxx.149) - 삭제된댓글

    경제적 차이보다는 성향의 차이가 핵심이에요 22

    성인되고 나서는 기본적으로 남남이라고 생각해야죠
    서로 배려가 있어야하고, 기브앤테이크도 되어야하고요
    (물질대물질이 아니라 물질 대 마음이라도)
    만나면 마음편해야하고, 서로 잘되길 바래야 관계가 지속돼요

    부모는 잘난 자식 괴롭히고 떠넘겨서라도
    못난 자식한테 신경끄고싶은거예요
    동생이잖아,너는 잘하잖아 죄책감 자극하면서요
    자기일 알아서 잘 하고 사는 자식이 얼마나 노력하며 사는지 몰라요.아니 모른척해요. 자기 맘편하고 싶은 이기심이죠.

    도와준 댓가가 감사가 아니라 질투와 시기다?
    내 인생도 길지 않아요
    그 에너지 내 자식 남편에게 쓰세요

  • 6. ...
    '24.9.6 1:42 PM (114.200.xxx.129)

    경제적 차이보다는 성향의 차이가 핵심이에요 333
    제동생이 사업으로 성공 한케이스라서 굉장히 많이 여유있는편이고
    저는 평범한편인데 .. 솔직히 그렇게 사이가 나빠지지는 않
    던데요 ...
    잘나가는 남동생 덕분에 재태크 같은거 조언이나 그런것도 많이 구할수 있었던 편이구였구요.. 그냥 성향차이일것 같아요..

    만나면 마음편해야하고, 서로 잘되길 바래야 관계가 지속돼요2222

  • 7.
    '24.9.6 1:44 PM (121.185.xxx.105)

    도움도 뭘 바라지 말고 도와줘야 후회가 없어요. 도와준다고 동생이 변할리 없어요. 어머니 말씀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세요.

  • 8.
    '24.9.6 2:03 PM (211.114.xxx.153)

    30년 도와주다 끊었어요
    성향 차이 맞아요
    일단 게을러요
    적게 노력하고 큰 거 노리다 당하더라구요
    그럴 때마다 형제들에게 해결을 바라더라구요
    형제들이 해결해주면서 생긴 빚갚느라 허덕이고 있는데 그들은 예전 생활 그대로이고 도 다른 빚을 만들어 놓더라구요
    어느날 문득 깨달았어요
    내가 버릇을 잘못 들였구나
    계속 도와주면 죽을 때까지 벗어나지 못하겠구나
    고마워하지 않는구나

    그 뒤로 칼같이 자릅니다
    절대 먼저 연락 않하구요
    연락와도 부탁할 여지를주지 않습니다

    어머니 때문에 힘들다면 어머니도 끊으셔야 합니다
    성인된 지금 구모 형제와의 관계는 내 책임입니딘

  • 9. 그게
    '24.9.6 2:34 PM (141.223.xxx.32)

    그냥 안도와주는게 빨리 자립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섭섭해하고 힘든 시간은 있겠지만 나 역시 죄책감도 들지만 그시간을 지나야 현실에 대한 자각을 하고 홀로 서기를 시작합니다. 가능하면 빨리 자매가 자립할수있게 지원을 끊으세요. 도와주는 것이 내맘 편하자고하는거더라고요. 연을 끊으라는게 아니고요. 힘든시간 지나니 각자의 현실을 인정하고 이전보다 잘 지내게 됩니다.

  • 10. 바람소리2
    '24.9.6 3:34 PM (114.204.xxx.203)

    엄마 동생 둘다 안봐야죠

  • 11. ..
    '24.9.6 5:06 PM (112.152.xxx.33)

    언니는 엄마가 아니에요. 이제 자매 손 놓고 님 길을 가세요. 222
    경제적 차이보다는 성향의 차이가 핵심이에요 444

    보통 사람들은 고마워하고 미안해합니다
    그런데 고마워하지않고 질투와 시샘을 한다면 더이상 도와주지 마세요
    이런 사람은 안 도와주는게 자립을 돕는 거예요
    도와주는게 오히려 망치는 겁니다
    그리고 엄마한테도 이야기 하세요 난 걔 엄마가 아니야
    엄마가 했어야할 일을 나한테 이야기하지 말라구요
    자꾸 그러면 어머니도 좀 멀리하세요

  • 12. ㅊㅊ
    '24.9.6 7:58 PM (175.198.xxx.212)

    부모가 잘못하는거예요 이제 놓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1507 부산이나 강원도 사시는 분들께 여쭤요 1 2024/10/27 972
1641506 정년이 질문 2 ... 2024/10/27 2,164
1641505 급! 청국장 간은 뭘로해요? 21 ㅡㅡ 2024/10/27 3,656
1641504 실비보험은 다 갱신형인거죠? 3 ... 2024/10/27 1,802
1641503 짧은 치마 3 ㅉㅉ 2024/10/27 1,255
1641502 모임에 헤어진 커플이 있는데 12 00 2024/10/27 6,334
1641501 아래 머리감고싶은 수술하신분이요 6 머리감기 2024/10/27 3,225
1641500 고1 수학 2 d 2024/10/27 797
1641499 한살림 우족찜 어떤가요? 4 ... 2024/10/27 857
1641498 46세에 14년만에 취직했어요.. 50 belief.. 2024/10/27 20,204
1641497 조국 “명예훼손죄, 친고죄로 바꿔야” 관련법 개정안 대표발의 7 !!!!! 2024/10/27 1,430
1641496 38살 신입공무원 자살시킨 괴산 공무원 팀장 15 .... 2024/10/27 7,359
1641495 날씨탓인지 1 ㅇㅇ 2024/10/27 1,014
1641494 미국 남고딩이 치마를 입고 58 2024/10/27 8,377
1641493 아이의 좌절을 지켜보는 마음.. 17 언제가는 2024/10/27 6,570
1641492 비염 약복용 6 best 2024/10/27 1,783
1641491 자기가 뭘 찬성하는지는 알고 하세요. 45 ㅇㅇ 2024/10/27 5,752
1641490 오늘자 왕귀요미 ㅋ 2 2024/10/27 1,565
1641489 차별금지법 꼭 봐주시고 판단해주세요 38 꼭봐주세요 2024/10/27 2,472
1641488 원·달러 환율 상승폭 주요국 중 1위…이창용 "속도 빠.. 7 ... 2024/10/27 2,177
1641487 왜 집에서는 공부가 안 될까요? 12 ㅓㅓ 2024/10/27 2,686
1641486 이럴 때 입 다물어야겠죠? 3 근질근질 2024/10/27 1,713
1641485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가 그래도 90년대 드라마인데 17 .. 2024/10/27 2,478
1641484 노랑통닭 추천좀요 5 노랑통닭 2024/10/27 1,396
1641483 요즘 무슨 드라마 재미있게 보시나요. 15 .. 2024/10/27 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