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아줌마인데 나름 얼리어답터예요.
근데 오늘 제가 활동하는 단체에서 행사를 했거든요. 무료 행사지만 관련책자는 돈을 받고 팔아요. 소액이지만. 요샌 현금 잘 안가지고 다녀서 이체 하는 분들을 위해서 계좌번호를 적어서 프린트 해서 붙여놓거든요. 이전까지는 그랬어요.
이번 행사때는 젊은 분이 계좌번호랑 QR코드 인쇄해왔더라구요.
핸펀에서 카메라 기능 열고 qr코드 찍으면 바로 이체 된다고..
아니 이걸 어케 만든거냐구요. 너무 신기해서 이걸 만들수 있냐고 물었더니 카카오나 토스에서 가능하대요. 카카오페이 쓰는 사람들은 이게 되고. 토스는 토스 쓰는 사람은 된다고...
진짜 신기한 세상이예요. 젊은분이 저한테 만드는것도 알려줬어요. 앞으로는 이렇게 하는게 편할꺼라고.
늙어가니 쓰던것만 쓰고 먹던것만 먹고 아는곳만 가는 삶의 보수화가 진행되고 있는데 자꾸 이런 신문물을 배우고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하루입니다. 저 오늘 QR코드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