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렇게 대화하는 사람 어떤가요?

이렇게 조회수 : 1,910
작성일 : 2024-09-05 13:08:51

누구랑 한창 대화하다가

집에 와서 썩 좋지 않아서 기분이 왜 이럴까..

내 마음이 이상한가 생각해봅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이 주제라고 하면

요즘 젊은 사람들 분수 모르고 

노후 걱정 안하고 놀러 다닌다..

일면 그럴 수도 있다고 끄덕끄덕..

 

한창 후에 ... 다른 이야기 하다

짐싸기  싫어 죽겠다 ..옷 사야 하는데 큰일이다

짐작 가시죠? 다음 날 본인 해외 나간다고.

 

또 하나의 다른 예

딸 아이가 남친 집에 초대한다고 했나봐요

메뉴 걱정 하길래

최선을 다해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

 

어후..뭘. 그냥 파스타 할려고..

엥? 파스타? 그건 좀.

왜? 우리 딸이 엄청 좋아해.ㅎㅎ

그래도..

씨익 웃으며 ..투 뿔 스테이크랑 같이 낼려고

아하..그럼 뭐.

 

그 외에는 이런 대화가 몇 번 더 기억나네요

 

반응을 떠본다고 해야하나.

답을 정해놓고 정작 중요한 건

숨긴다고 해야 하나..아무튼..

 

딱 뭐라고 말로 설명은 안되는데

말하다 말고..뒤통수 맞는 느낌이랄까요

아무튼...

 

이런 대화 어떠세요?

그냥 무난한 수준인지? 아니면

제가 예민한 걸까요?

 

IP : 211.219.xxx.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
    '24.9.5 1:14 PM (223.38.xxx.22)

    문제 없어 보여요. 젊은 사람들 노후 대책 불안한데 해외여행 가는거랑 그 사람이 해외 가는거랑 별개잖아요.

  • 2. 해외여행
    '24.9.5 1:15 PM (118.220.xxx.61)

    얘기는 기분나쁠일은 아닌데요

  • 3. ㅂㅂㅂㅂㅂ
    '24.9.5 1:15 PM (103.241.xxx.15)

    너무 싫죠

    사람 좋은척 하길래 믿고 의지해서
    예전 강남 저렴할때 이사갈까 고민상담 했더니 가지말라고

    그러더니 며칠있다 본인은 강나아파트 증여받아서 나중에 아들 초고때 이사갈거라고

    이상한 사람

  • 4. 저도
    '24.9.5 1:16 PM (223.38.xxx.22)

    여자지만 여기 82보면 여자들은 정말 생각이 많고 예민해요. 어떻게 받아들일까 일일이 미리 생각해서 말 할 수도 없고 . 멀쩡한 사람 이상한 사람으로 만드는건 보통이고요

  • 5. ...
    '24.9.5 1:17 PM (61.43.xxx.31) - 삭제된댓글

    백명이 무난하다 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 거죠
    본인 느낌이 정확합니다
    애써 인연 이어갈 가치 없어요

  • 6. ...
    '24.9.5 1:18 PM (114.200.xxx.129)

    61님이야기가 맞아요.... 무난하다고 해도 내가 싫으면 싫은거고.. 남들이 별로라고 해도 내가 좋으면 좋은거예요 ... 저라면 남들한테 물어보지도 않고 만약에 마음에 안들면..
    맞받아칠것 같네요...

  • 7. 최선을
    '24.9.5 1:20 PM (27.35.xxx.38)

    다해 문제를 해결해주려는데
    문제가 있네요.

    안그러셔도 되고
    그 정도는 다 알아서 하거든요.

    하지만 해외여행은 ? @@@@@

    나는 갈만 하다?

  • 8. 그냥
    '24.9.5 1:21 PM (118.220.xxx.61)

    님과 코드가 안맞는사람이에요

  • 9. mnm
    '24.9.5 1:27 PM (49.166.xxx.213) - 삭제된댓글

    그냥 적당히 맞장구 치세요.
    자기가 결론 내리는 사람인데.

  • 10. ㅇㅇ
    '24.9.5 1:44 PM (223.38.xxx.127)

    남의 의견에 무조건 반박하면서 존재가치 드러내는거죠
    그냥 내생각은 다른데? 정도가 아니라 반대를위한 반대
    일상적인 내용, 긍정적인 주제, 심지어 본인 칭찬하는내용도
    공감을 못하는 부류들이 있어요

  • 11. ㅇㅇ
    '24.9.5 5:09 P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그사람은 어떤 대답을 원하는게 아니라
    걍 듣기만해 나의 생활ㅡ
    이런거예요
    젊은애들 일안하고 여행
    다닌다ㅡ나의 여행은 그런게 아니다
    딸 식사ㅡ준비 다해놨고 잘할거라
    나의수고를 알리고싶다
    그러시구나 뭘 준비하든 잘하실거예요
    여행도 기회될때 가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7901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용 20만9,494원…지난해보다 1.6%.. 13 그렇다네요 2024/09/08 1,692
1627900 성인자녀와 오래 살수록 사이만 나빠진다는데 15 2024/09/08 6,095
1627899 순자엄마 4 유튜버 2024/09/08 2,746
1627898 유어아너 보시는 분들 질문이요 11 ooooo 2024/09/08 1,888
1627897 제가 아이낳고 정치에 관심이 지대해졌거든요. 5 ..... 2024/09/08 748
1627896 들깨강정 이에 너무 많이 끼는데 어찌먹나요? 4 2024/09/08 761
1627895 양산에서 문프 내방한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 최고의원들 모습! 35 힐링된다~ 2024/09/08 2,169
1627894 모공 가리는 화장법 알려주세요 5 데이트 2024/09/08 1,583
1627893 미스터션샤인을 다시 보려구요... 4 ... 2024/09/08 823
1627892 전체적으로 날씬한데 팔뚝만 굵은경우가 의외로 많은가봐요 19 같은 2024/09/08 2,680
1627891 반지꿈 해몽 이요 10 ... 2024/09/08 1,104
1627890 치매 가족을 아무도 돌보고싶지 않아하는데요 16 질문 2024/09/08 4,541
1627889 코리아나호텔 부페에서 전광훈 목사 봤습니다 9 뭐하는건지 2024/09/08 3,593
1627888 작은 아들때문에 속상합니다 4 들들맘 2024/09/08 3,430
1627887 정해인 부모님은 의산데 자식들 공부 78 2024/09/08 23,074
1627886 파친코 이민호 노인역할은 ㅇㅇ 2024/09/08 1,635
1627885 일본 무비자 입국. 일본빠들 조용하네요? 31 일본 2024/09/08 1,695
1627884 명절에 하루이상 자는 7 2024/09/08 2,087
1627883 이어폰없이 스마트폰 영상 시청하는 거? 6 소음 2024/09/08 728
1627882 데이식스 음악은 좋은데 약간 음원형밴드같아요 5 ㅇㅇ 2024/09/08 1,381
1627881 올해더위가 역대급이죠? 30 2024/09/08 4,596
1627880 교통카드 좀 여쭙니다 5 신중 2024/09/08 929
1627879 정치인들 유명인들 소아성애 이유가뭘까요? 14 .. 2024/09/08 3,655
1627878 어느 면세점이 물건이 많이 있을까요? 3 아기사자 2024/09/08 771
1627877 4주 키토?다이어트 알고리즘 떠서봤는데요 8 ..... 2024/09/08 1,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