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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있었던 일 --> 82쿡의 포청천 님들 판결내주세요.

포청천 조회수 : 4,224
작성일 : 2024-09-04 14:36:31

제 집을 매도전에 급매의 다른집을 매수했어요. (이러면 안되는거였는데 ㅠㅠ)

제 집이 로얄동 로얄층이라서 가격만 저렴하게 내놓으면 금방 매도가 될줄 알았는데 ㅜㅜ

지금 그 어떤 기미가 안보입니다. ㅜ

그나마 잔금일자를 넉넉하게 잡아서 아직은 시간이 있지만 그래도 초조해요.

기간내 매도가 안될 경우를 생각해서 친정에 몇달동안 돈을 빌려줄수 있냐고 물어봤더니 얼마를 해주시겠다고 해요. (물론 이자 다 드릴겁니다.)

하지만 필요한 돈에 비하면 부족하기에 남편에게 혹시 시댁에 도움을 요청하면 안되냐고 했어요.

(역시나 이자 다 드리고요!!)

그런데 남편이 버럭 화를 내면서 매도가 안되는걸로 확정된것도 아닌데 왜 그런걸 벌써 물어보냐며

자기는 부모님에게 그런걸 물어보는게 자존심이 상한대요.

그러면서 진짜 날짜안에 매도가 안되면 물어보겠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화가 나는건 이 급박한 상황에서 가장, 남편의 입장보다는 본인(시댁의 아들)의 입장을 먼저 생각한게 섭섭합니다.

남편에게 이부분을 말했더니 자기가 아예 말을 안하겠냐고 했냐면서 오히러 저에게 섭섭하대요.

 

남편이 이렇게 시댁아들 노릇 하느라 저에게 상처를 준 부분이 많아서 제가 상처가 좀 있는데..

그래서 제가 더 오버해서 기분나빠하는걸까요?

 

 

p.s 집을 매수한 건 둘이 합의하에 한거였어요.
만약 제 고집으로 매수한거라면 남편이 저렇게 나왔어도 화가 안났을꺼예요!

IP : 218.55.xxx.98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가가
    '24.9.4 2:38 PM (1.239.xxx.246) - 삭제된댓글

    아주 부자여서 현금을 넣어두고 있는게 아니면 급박하게 말하지 않는게 좋으나...

    남편도 이해가 가요.
    미리 말해서 근심걱정 듣기 싫은거죠

    님 감정은 마지막 문단에 있고요

  • 2. ...
    '24.9.4 2:39 PM (210.96.xxx.10)

    아예 어림반푼 생각도 하지 말아라한게 아니고
    정말 안팔리면 말해보겠다 했으니
    크게 기분 나쁠일은 아닌거 같아요

  • 3. 남편
    '24.9.4 2:42 PM (118.235.xxx.204)

    이해됩니다. 결국 적금 해약하고 돈 만들어줘야 하잖아요.
    이시기 급매라도 덜컥 계약하다니 간크다 싶어요
    뭔가 믿는 구석이 있으니 판벌린거겠죠?

  • 4. ...
    '24.9.4 2:42 PM (218.155.xxx.202)

    저도 부모님에게 미리 걱정할 거리를 만들지 않자 주의라서요
    그건 부모님과의 마음의 거리가 있어서 진짜 아쉬운게 아니면 말을 안하는게 낫다 싶은 마음과
    부모님성향이 근심거리 있으면 너무 안달복달 피곤하게 하는 부모도 있어요
    성향와 상황이 다르니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길요

  • 5.
    '24.9.4 2:42 PM (58.140.xxx.20)

    남편이 옳아요.
    닥치지도 않았잖아요
    집을 빨리 파시려면 아주 싸게 급매로 내놓으세요. 그건 또 싫죠??

  • 6. ^^
    '24.9.4 2:44 PM (115.92.xxx.169)

    두분 다 이해되는 상황입니다.
    저도 이런 경우가 있었어서 친정에는 미리 얘기했었는데 시댁에는 아예 말을 꺼내지 않았어요. 좋으신 분들이지만(친정보다는 여유롭지 않기도하고) 남편이 말꺼내는게 쉽지 않겠다 나도 짐작했었구요. 다행이 매도가 되어 잘 해결되었습니다. 님댁도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너무 서운해 마세요. 남편이라도 다 내맘같지 않고 입장도 다르니까요.

  • 7. ㅁㅁㅁ
    '24.9.4 2:44 PM (203.234.xxx.81)

    매도 전에 매수한 원글님의 잘못에 집중하세요, 좋은 기회 안 놓치려 하다보니 그러신 건 이해합니다만 그리 말씀드린 건 문제를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 좀 남았다면서요? 원글님 방식으로 진행했을 때 거래는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게 보이는 장점이고 그로 인해 실수한 원글님 마음은 편안해지겠지요. 그러나 부모님께 그런 요청해야 하는 남편분은 자존심이 상한다하고 그걸 준비해야 하는 부모님도 부담스러우시겠지요
    그렇다면 원인 제공한 원글님 마음이 좀 불편하더라도 최선을 다해 다른 해결방법을 찾아보고 안 될 때 남편과 다시 상의하심이 좋을 듯합니다. 거래가 깨지는 건 가족 경제에 큰 문제이니 남편도 그땐 나서겠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감정적인 이유들이 이면에 있는데, 거래 잘못될까봐 그런다라고만 남편 다그치지 말란 점 강조드려요. 일을 잘못 진행한 점에 대해 좀더 책임있는 태도 필요

  • 8. 아니왜요?
    '24.9.4 2:44 PM (58.29.xxx.135)

    돈이없어 그냥 달라는것도 아시고 시기가 안맞아서 잠깐 돌려달라는건데...그게 무슨 자존심 씩이나 필요한가요?
    시댁이 가난한가요?? 안될까봐 미리 설레발치나.....

  • 9. 원글
    '24.9.4 2:45 PM (218.55.xxx.98) - 삭제된댓글

    집을 매수한 건 둘이 합의하에 한거였어요.
    만약 제 고집으로 이렇게 된거라면 화가 안났을꺼예요!

  • 10. 원글
    '24.9.4 2:48 PM (218.55.xxx.98)

    집을 매수한 건 둘이 합의하에 한거였어요.
    만약 제 고집으로 이렇게 된거라면 남편이 저렇게 행동해도 화가 안났을꺼예요!

  • 11. ..
    '24.9.4 2:48 PM (211.44.xxx.118) - 삭제된댓글

    집이 안팔릴경우 양가에서 빌리기로 합의하고 매수한건 아니잖아요. 다른집보다 싸면 기다려보세요.

  • 12. ㅇㅇ
    '24.9.4 2:50 PM (222.120.xxx.148)

    양가에 돈 맡겨 놓은것도 아니고
    이자줄테니 빌려달라고 하면 뚝딱 나온대요?

  • 13. 성격차이
    '24.9.4 2:50 PM (58.29.xxx.196)

    제가 원글님이랑 비슷요. 미리 준비해야 맘이 놓여요.
    제 남편은 닥쳐서 부랴부랴 스타일.
    그래서 요새는 아예 책임지분량 던져주고 언제까지 무조건 하라고 한뒤에는 신경안씁니다.

    저희도 세입자가 나가고. 수리를 한달 정도 하고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게 되서 전세금을 미리 빼줘야 하는 상황이 생겼어요. 2금융권에서 단기로 빌리려했는데 이자도 너무 높고 상환수수료도 너무 많아서 양가에 빌리기로 했구요.
    2억이라면 제가 1억 남편이 1억 무조건 돈 만들기로 하고 전 제껏만 미리 준비했어요. 이게 상대가 현금을 쌓아두고 있는지 확인도 안된 상태라서 엄마한테 물어보고 엄마가 만약 안되면 친정오빠한테 얘기하고.. 순서가 있잖아요. 그래서 미리미리 하는게 좋을텐데.
    결론은 전 엄마가 그돈 어디 묶여있다고 해서 친정오빠한테 빌렸고. 남편은 날짜 닥쳐서 시댁에 여쭙고. 시부모님이 현금융통 어렵다 하시니 친구한테 전화해서 급하게 빌렸어요. (남편이 사업하는 사람이라 비슷한 사업자 친구들과 큰돈거래 종종 있습니다만 급하게 그렇게 하는거 전 진짜 별로요. 그친구가 돈이 있었으니 다행이었지... )
    결론은 준비성이 없는겁니다.
    부모님께. 혹시 매도가 안될경우 최악의 경우 일시적 2주택자 될수 있다. 급매로라도 매도할꺼라서 매도는 되겠으나 시기를 장담키어려워서.. 혹시라도 얼마를 빌릴수도 있어서 여쭤본다고. 현금이 있으시냐고. 부모님이 안되면 다른데도 알아보고. 혹시 모르니 준비는 하고 있는게 좋을것 같다고.. 잘 말씀드리면 되잖아요.
    설명도 제대로 못하고 준비성이 없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해요 20년 넘게 남편과 살아보니 계획성이 저에비해 케파가 낮아요.

  • 14. 가난하고
    '24.9.4 2:50 PM (118.235.xxx.54)

    부자고 집에 현금이 쌓여 있는것도 아니고 갑자기 빌려 달라면
    적금도 예금도 다 해지 해야 하잖아요. 그게 쉽나요?
    부모돈 너무 당연히 빌려줘야 한다는 선넘는 생각을 하네요.
    그러니 시가도 당연히 자식이니 선넘겠죠

  • 15. ????
    '24.9.4 2:51 PM (172.225.xxx.227)

    막무가내 싫다는게 아니고
    미리 말하긴 싫고 날짜에 돈 안되면 멀해본다잖아요
    뭐가 문제에요

  • 16. 바람소리2
    '24.9.4 2:51 PM (114.204.xxx.203)

    시가에 그만큼 돈이 있긴한가요

  • 17. 미리
    '24.9.4 2:52 PM (125.128.xxx.139)

    미리 말씀드려 놓는게 낫지 않나요?

  • 18. //
    '24.9.4 2:53 PM (59.17.xxx.152)

    그냥 성격 차이라고 생각하세요.
    님은 미리미리 대비하는 스타일, 남편은 걱정을 사서 할 필요 없다는 스타일.
    누가 옳고 그르냐 따지고 감정소비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남편이 그르다고 해서 생각 바뀌지도 않을 거고요.

  • 19. ....
    '24.9.4 2:53 PM (223.38.xxx.119)

    그러려니 하세요
    남편이 시댁에서 그만큼만 대접받는 관계인가보죠 뭐

  • 20. 아닣ㅎㅎ
    '24.9.4 2:57 PM (58.29.xxx.135)

    안되면 말해본다는건 알겠는데 왜 버럭 화를 내냐는거죠.
    둘이 같이 상의해서 저지를 일이 감당이 안될지도 모르니 미리 같이 대비해보자는 건데요.
    나도 울집에 얘기해볼테니 남편도 시가에 얘기해보라...는데 벌컥화내면서 나중에!!! 내 자존심 어쩌라고 빽!!!!! 이러는거 섭섭하지 않나요?
    시가에 돈이없거나, 부모한테 잘산다고 있는척하면서 퍼주는거 좋아하거나 아님 있는척하면서 부모에게 인정받고 싶거나...
    이도저도 안되면 어쩔수없이 마지막에가서 빌려달라고 얘기는 하겠지만 충분히 섭섭할만해요.

  • 21. ...
    '24.9.4 2:58 PM (218.155.xxx.202) - 삭제된댓글

    매수하자 합의할때 원글님의 강력한 의견주도로 나갔을거 같은데요
    남편이 우리집은 로얄이니 잘나갈거라 원글의견에 합의했고 막상 원글계획대로 매도 문제가 생겨도 원글이 강력하게 해결하려는 책임감이 우선 있을테고
    그과정중에 시부모까지 개입시키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의견이잖아요
    안한다는것도 아니고 진짜 문제가 생기면 남편도 개입한다는 의사표현인데
    내 리딩을 다 안따른다고 서운해할거까지야

  • 22. ditto
    '24.9.4 2:59 PM (114.202.xxx.60) - 삭제된댓글

    싸울 일이 아닌데 화를 버럭 낸 건 남편 잘못(대화의 기술 부족)
    남편 입장으로 빙의해 보자면, 보통 일반적으로 돈으로 빌리는 건 금융 기관을 통해 빌리고 거기서도 막히면 짚 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사람에게 돈을 빌리잖아요 그런데 원글님은, 금융기관은 알아보셨는지 모르지만, 사람에게 돈을 빌리는 게 뭐 좀 어때서 여유 되면 빌려줄 수도 있지 부모 자식 간인데 이런 생각인데 님쳔은 그런 생각이 아니었던 건죠 사람에게 돈 문제를 얘기한다는 건 송딕히 부모 자식 간에도 어려운 일이거든요 저 같은 사람은.. 아마 남편 분도 저같이 생각했을 수 있고, 저같은 사람이라면 화는 안냈을텐데 남편분은 화를 냈던 거죠 그냥 그거 예요 서로 싸울 일 아니예요 생각의 차이니까 . 그냥 그랬겠구나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누구 잘못도 아니니까 그냥 왜 저래 하고 넘어 가세요

  • 23. ㅁㅁㅁ
    '24.9.4 3:01 PM (211.192.xxx.145)

    시가 아들이라 돈 빌려달란 소리를 할 수 있는 건데 시가 입장이라 화가 난다 함은

  • 24. 아니
    '24.9.4 3:08 PM (106.101.xxx.11)

    그럼 돈을 어디서 빌리라는건가요.
    대출받으라구요? 그것도 요샌 쉽지 않아요. 담보대출 다 막아놨는데... 2금융 3금융권에서 빌리면 신용떨어지고 이자는 겁나 비싸고. 말아먹는 돈이 아니라면.. 확실이 들어올돈 있거나 잠깐의 갭으로 현금융통 필요할땐 가족이죠.
    82에서는 친구한테도 돈 빌리지 말라면서요.
    피붙이끼리 이럴때 급전 도와주고 도움받고 하는거죠.
    시부모님 돈을 꿀꺽 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이러니 잠시 빌려달라는건데 그얘길 아들이 못하면 어떻하라고.
    솔직히 돈 못빌리겠다 하는 사람들은 빌려주지도 않겠다라는 걸 깔고 있는거잖아요. 가족끼리 어려울때 서로 돕는거지. 물론 망해가는데 돈 털어넣으라는건 아니구요. 갚을게 확실하면 돈거래 가능하다고 봅니다.

  • 25. 참나
    '24.9.4 3:08 PM (1.235.xxx.138)

    남편 웃기네요.
    원글님은 친정에 미리 말해서 준비해놓은상태구만 남편이 그게 화낼일인가요?
    그냥 달라는게 아니잖아요. 왜 화를 내요?
    갑자기 우리시집 생각나 화나네 증말..
    시집에선 1원한푼도 안해주면서 얼마나 입방정만 떠는지..시집에 대한 기대 1도 없는게 얼마나 힘들게 사는지 몰라요.
    원글님 시집에 대한 여러 악감정이 쌓여있다면서요..당연히 남편 이런반응 화날만해요.

  • 26. 여기서
    '24.9.4 3:12 PM (118.235.xxx.98)

    남편이 잘못한건
    물었을때 버럭한거요.
    처음부터 난 이렇게 생각하니
    매도가 안되면 그때 얘기해보겠다고
    대화를 하면 되지
    왜 버락질?

  • 27. 더해서
    '24.9.4 3:13 PM (58.29.xxx.196)

    와이프의 일방주장으로 매수 먼저했다 쳐도 부부간에 같이 해결하는거지.
    니가 저질렀으니까 니가 해결해 이건 아니잖아요. 댓글중에 왜 이 사달을 누가 만든거냐에 촛점을 맞춘 댓글들 어이없네요. 남편이 집안 말아먹으면 아내가 니가 책임져라 니탓이다 그래요? 부부가 뭔대요. 같이 합심해서 일단 위기를 타개하는거죠. 힘들때 도와주는게 부부지. 뭘 니탓내탓 이걸 따지나요.

  • 28.
    '24.9.4 3:14 PM (39.7.xxx.62)

    이건 누가 옳고 그른 일이 아니고 성향 차이 아닌가요?
    저는 남편 입장 이해가 가요
    짧게 빌리는거면 전 차라리 좀 비싼이자를 주더라도
    제2금융권에서 빌리겠어요

  • 29. ㅇㅇ
    '24.9.4 3:17 PM (58.234.xxx.21)

    그 상황 되면 말하겠다
    미리 걱정하지 말하라 했으면 될껄
    왜 화를 내고 난리에요
    아내가 걱정하는 맘을 조금이라도 헤아려 다독이기는 커녕
    시댁에 말하고 싶지 않은 자기 입장이 우선이고 자기 중심적이라 화부터 나는거에요
    남편이 뭐가 문제냐는 분들
    평소에 대화법이 그런건가보네요

  • 30. 여유
    '24.9.4 3:18 PM (121.133.xxx.93)

    대출한도부터 확인하세요
    집 안팔린 상황에서
    풀 대출받고 나머지 모자란 돈 조달방법 찾아봐요.
    6~70% 대출 나와서 대출로 해결할 수 있을 수 있어요.

    집마다 달라서 돈 빌려달란 얘기 어려운 집들이 있는데
    시집이 그렇치 않을 가 싶습니다.
    집 팔리는 건 예측 불허라
    장기전으로 생각하고 계획을 세워 잘 해결하세요

  • 31. 만일을
    '24.9.4 3:21 PM (211.206.xxx.191)

    위해 대비책은 세워 놓아야지요.
    그럼 남편이 못 물어 보겠다고 하면
    원글님이 시부모에게 물어 보시와요.
    거절하면 또다른 대책을 세워야지요.

  • 32. 저는
    '24.9.4 3:34 PM (118.235.xxx.66)

    대책없이 저지르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내딸이 저렇게 나와도 좀 한심할것 같아요. 부모 없었음 어떻게 하실려고 저지른건가요?

  • 33. 읽고 좀
    '24.9.4 3:49 PM (58.234.xxx.21) - 삭제된댓글

    둘이 합의하에 매수한거라잖아요
    한심한건 남편이죠

  • 34. 읽고
    '24.9.4 3:51 PM (58.234.xxx.21)

    둘이 합의하에 매수한거라잖아요
    같이 저지른일 와이프 혼자 전전긍긍하게 하고 버럭질 해대는 남자가 한심한거죠

  • 35.
    '24.9.4 4:15 PM (211.196.xxx.99)

    제가 남편분 스타일이에요. 친정에서 일찍 정신적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약간 서먹하고 어려운 관계로 살아요. 저라면 금융기관 최대한 이용해서 마련해보고 정 안 되면 어쩔 수 없이 sos 칠 수도 있는데 부모가 가장 후순위예요. 전세금 마련이나 집 매수할 때도 은행-친구-형제-부모 순으로 알아봤어요. 부모님이랑 돈 이야기 하기 시작하면 너무 피곤해요. 걱정도 많으시고 간섭도 많으시고...

  • 36. 아니
    '24.9.4 4:17 PM (124.54.xxx.37)

    이건 남편이 대책이 없는거죠
    미리 얘기를 해놔야 돈빌려줄 부모도 이리저리 궁리를 하는거지 갑자기 기간다되어 말하면 돈이 턱하니 나오는 집인가부죠? 둘이 같이 매도전 매수를 했고 아내는 친정에 미리 부탁해서 어느정도 돈 확보해놨으면 나머지는 아내가 말하지않아도 지가 어찌 마련할건가 생각을 해야하는거죠.
    집이 안팔릴 경우 팔릴 경우 다 대비하자는게 뭔 잘못이래요
    당장 부모한테 돈 받자는것도 아니고.

  • 37. cut
    '24.9.4 4:45 PM (121.145.xxx.2)

    성격차이인것 같아요.
    그리고 각자 자기집에 대한 입장이 있으니 말할 타이밍은 본인이 제일 잘 알겠죠.

  • 38. ...
    '24.9.4 4:49 PM (220.117.xxx.2)

    성격차이인 것 같아요.2222

    원글님은 명확한 가이드가 있어야 불안하지 않은 성격이고
    남편분은 조금 더 융통성 있는 성격이고, 독립한 자녀로서 부모님께 손벌리기 싫어하는 마음도 있고요.

    저라면 남편이 원글님의 불안함 요인을 알고 있고
    정말 최악의 상황이 도래해도 모른척 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둘거 같아요.

    원더우먼 혹은 해결사 성향
    주변인들이 힘듭니다.

    디데이를 알려주면서 상기시켜주고요
    서로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해보세요.

  • 39. ㅇㅇ
    '24.9.4 4:50 PM (211.235.xxx.199)

    생각이야 다를수 있지만
    화 잘내는건 문제있는 성격이지
    성격차이라고 합리화하면 안되죠...

  • 40. 비내리는
    '24.9.4 5:11 PM (222.108.xxx.149)

    혹시
    원글님 막내
    남편 장남 아닌가싶네요

    보통 장남들이 저래요
    부모에게 걱정끼치는것도 싫고
    실수한듯한 모습 보이기도 싫어하는..

    남편분 곱게 말한거말고는
    잘못 없습니다

  • 41. ...
    '24.9.4 5:15 PM (118.235.xxx.203)

    제 3자로서 보기에는 그냥 이 선에서 끝낼것 같은데요
    각자 입장을 말했고
    그 입장에 이해가는 부분들이 있어서요
    지금 싸움의 원인보다 원글님이 평소에 기분나빴던 가산점을 얹어서 화내는 것처럼 보여요
    길게 보면 그건 좋은 방법이 아니예요

  • 42. .....
    '24.9.4 7:45 PM (110.13.xxx.200)

    아니 시가는 돈이 많아 쌓아놓고 사는 집인가요?
    매도가 안된다는건 어쨌거나 안팔릴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봐야하는데..
    시가에서도 나올돈이 없다면 또다른 대책을 세워놔야하잖아요.
    대책도 없으면서 자기 자존심에 버럭대기는...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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