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국에 살면 죽어라 밥만 해대다 죽는다는

........ 조회수 : 27,797
작성일 : 2024-09-04 12:13:56

 

댓글보니 요리하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공포스럽네요. 미국이나 캐나다 가서 살 일 없으니 상관없긴한데 상상만으로도 싫어요ㅠ

특히 올여름같은 미친 폭염이면

내입에 들어가는 것도 너무 귀찮고 짜증나는데

외식비 무서워서 거의 집밥 해먹어야하고

우리나라처럼 저녁에 손가락으로 주문해놓으면

식재료가 새벽에 짠~하고 도착해있는 시스템도 아닐테고 차 끌고 마트가서 장보고 집밥하고 치우고..

하루종일 먹는 거 준비하고 조리하고 무한반복이겠어요. 

한국도 외식비 미쳤지만 밀키트라도 골고루 잘 나오고 손가락으로 마트 장보니까 덜 지치는데

미국 캐나다 살이는 보통 열정으로는 힘들겠어요.. 

IP : 211.234.xxx.121
1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4 12:15 PM (118.38.xxx.228)

    미국식으로 간단히 오븐에 넣어서 조리해먹는건 편하잖아요
    한식으로 매번 해먹을려니 힘들지

  • 2. 매끼
    '24.9.4 12:15 PM (119.196.xxx.115)

    가족들 밥해줘야하는거면 전 미쳐 돌아버릴듯

    시지프스가 따로 없겠어요

  • 3. ....
    '24.9.4 12:18 PM (218.155.xxx.202)

    최근엔 더 심하대요
    외식못하고 다 집에서 해먹느라 월마트 코스트코 주가가 사상최대

  • 4.
    '24.9.4 12:18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미국 오븐 음식도 귀찮고 냉동은 영양 별로 예요.
    한국 음식 배달된다고 하는데 미국은 사람 손 닿으면 엄청 비싸져요.
    치킨 배달비 포함 전체 이만원(18불)도 비싸다고 난리인데 미국 닭한마리 요리 딜리버리 포함 얼마예요?

  • 5. ㅇㅇㅇ
    '24.9.4 12:19 PM (175.199.xxx.97) - 삭제된댓글

    미국본토 엄마들 인스타보니
    다 인스턴트 까서 데워서 줌
    그것도엄청 칭찬받던데
    한식이 뼈갈아 차리는거지

  • 6. 그래서
    '24.9.4 12:20 PM (121.162.xxx.227)

    간단식도 많이 먹는거 같아요

    학생 점심도시락은 식빵에 딸기쨈 바른거
    더 간단하게는 감자칩 한봉, 사과 한개나 콩 통조림 하나정도

    독일에서 봤는데 유치원애들 점심도시락 싸오는데 다 저정도 수준이었어요. 거기에 엄마아빠들이 바나나정도 협찬

  • 7. ....
    '24.9.4 12:20 PM (112.154.xxx.81)

    집밥에 목숨거니 그런거지
    인스턴트 잘만 먹고 살아요

  • 8.
    '24.9.4 12:21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미국 오븐 음식도 귀찮고 냉동은 영양 별로 예요.
    한국 음식 배달된다고 하는데 미국은 사람 손 닿으면 엄청 비싸져요.
    치킨 배달비 포함 전체 이만원(18불)도 비싸다고 난리인데 미국 닭한마리 요리 딜리버리 포함 얼마예요?
    헤어컷도 한국 2배 이상 물가가 상당하니 어지간한 건 집에서 해결하는 거죠.

  • 9. 그건
    '24.9.4 12:21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미국 오븐 음식도 귀찮고 냉동은 영양 별로 예요(가난한 동네일수록 생과일, 생채소 덜 먹음).
    한국 음식 배달된다고 하는데 미국은 사람 손 닿으면 엄청 비싸져요.
    치킨 배달비 포함 전체 이만원(18불)도 비싸다고 난리인데 미국 닭한마리 요리 딜리버리 포함 얼마예요?
    헤어컷도 한국 2배 이상 물가가 상당하니 어지간한 건 집에서 해결하는 거죠.

  • 10. ...
    '24.9.4 12:22 PM (112.148.xxx.119)

    뭐 하나 떨어지면 무조건 차 끌고 나가서
    광활한 마트 주차장에 주차하고
    또 넓디넓은 매장에서 사 와야해요.
    미국 살 때 걸음 수는 길거리가 아니라
    주차장, 매장 내에서 대부분 채우게 되죠.
    암튼 그러니 마트 갈 때마다 넉넉히 사게 되고
    그럼 또 바리바리 차에 싣고 와 집에 저장하고..
    입맛을 미국식으로 싹 바꾸면 되는데 그게 쉽나요.
    미국마트 한국마트 두 군데씩 돌아야죠.

  • 11. 여전히
    '24.9.4 12:22 PM (75.84.xxx.209)

    직장 다녀요.
    남편이 외식도 다른나라 음식도 안좋아해요.
    오로지 한식.
    주말이면 한인타운 나가서 장보고 정리하고
    냉장고2대, 냉동고1대에 정리하고
    퇴근하자마자 밥부터...
    게다가 남편과 내 도시락까지 싸야합니다.
    사는 게 바빠요.

  • 12. 영통
    '24.9.4 12:23 PM (211.114.xxx.32)

    그래도
    미국은 음식 종류가 쉽잖아요

    한식만큼 여자 손 많이 가는 음식 드물죠

    미국은 캔 따서 먹고 고기 오븐에 구워 먹고
    과일은 싸고..

  • 13. ..
    '24.9.4 12:24 PM (211.46.xxx.53)

    건강생각하면 간편식 계속 못먹죠... 한국은 김치부터 반찬,아니면 배달이 편리한데...진짜 하나하나 다 만들어야해요. 장보는것도 여러군데 돌아요. 빵은 어디 한식재료는 어디 공산품은 어디...와 완전 미칩니다.. 그래서 우유를 멸균우유로 대량 사다놔요..그런건 매일 사러나가기 힘드니까요.. 우유,과일,음료수,과자류는 진짜 박스채로 구매하더라구요..코스트코가 왜 인기인줄 알겠어요.

  • 14. 그건
    '24.9.4 12:24 PM (124.5.xxx.71)

    미국 오븐 음식도 귀찮고 냉동은 영양 별로 예요(가난한 동네일수록 생과일, 생채소 덜 먹음).
    한국 음식 배달된다고 하는데 미국은 사람 손 닿으면 엄청 비싸져요.
    치킨 배달비 포함 전체 이만원(18불)도 비싸다고 난리인데 미국 닭한마리 요리 딜리버리 포함 얼마예요? 분명 두배 이상이죠.
    헤어컷도 한국 두배 이상이고...물가가 상당하니 어지간한 건 집에서 해결하는 거죠.

  • 15. ..
    '24.9.4 12:25 PM (118.235.xxx.47) - 삭제된댓글

    생각해보면 미국처럼 마트 멀어서 한번에 대량으로 사서 쌓아놓아야 하는 것도 아닌데 우리나라에서 코스트코 같은 마트에 왜들 그리 갈때마다 대량 사서 거액을 쓰는지 이해가 잘 안가기는 하네요.

  • 16. 아 진짜
    '24.9.4 12:32 PM (223.38.xxx.88)

    미국 엄청 엄청 엄청나게 커요

  • 17. 아이들 도시락도
    '24.9.4 12:34 PM (110.10.xxx.120) - 삭제된댓글

    싸줘야 하잖아요
    장거리 장보러 가는 것도 힘들고 비싼 외식비에 어지간하면 집에서 해먹어야하니...

  • 18. 아이들 도시락도
    '24.9.4 12:35 PM (110.10.xxx.120)

    싸줘야 하잖아요
    장거리 장보러 가는 것도 힘들고 비싼 외식비에 어지간하면 집에서 다 해먹어야하니...

  • 19. .....
    '24.9.4 12:35 PM (211.234.xxx.52)

    한식이 손 많이 가는 건 알죠. 근데 미국이나 캐나다에 살아도 사람은 한국사람인데 한식을 아예 안 먹고 살 수 있나요?
    제 지인도 미국 살면서도 먹는건 한식 비중이 높다던데요. 그러니 힘들겠다는거죠.

  • 20. ㅇㅇ
    '24.9.4 12:38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위도가 백두산만큼 높아서 한국만큼 안더워요.
    더운 날에도 습기가 낮고
    하루종일 집 전체에 에어콘 24시간 돌아가요.
    한국보다 전기세가 저렴해요.
    미국은 가는 곳마다 에어콘을 엄청 세게 틀어요.
    마트에 갈 때 추워서 쉐타 들고 다녀야해요.
    냉동음식 반조리음식등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게 엄청 많아요.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해먹으려니까 밥해대야하는 거에요.
    그리고 미국은 한국의 100배에요.
    위로는 북극에 가까운 알래스카부터 플로리다 하와이 산악지대 평야지대
    미국내에서 시차도 다르고 날씨도 다 달라요.

  • 21. ㅇㅇ
    '24.9.4 12:38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위도가 백두산만큼 높아서 한국처럼 안더워요.
    더운 날에도 습기가 낮고
    하루종일 집 전체에 에어콘 24시간 돌아가요.
    한국보다 전기세가 저렴해요.
    미국은 가는 곳마다 에어콘을 엄청 세게 틀어요.
    마트에 갈 때 추워서 쉐타 들고 다녀야해요.
    냉동음식 반조리음식등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게 엄청 많아요.
    해외에서 한국음식을 해먹으려니까 밥해대야하는 거에요.
    그리고 미국은 한국의 100배에요.
    위로는 북극에 가까운 알래스카부터 플로리다 하와이 산악지대 평야지대
    미국내에서 시차도 다르고 날씨도 다 달라요.

  • 22. ㅇㅇ
    '24.9.4 12:40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외국에 오래 살면 한식이 그렇게 많이 땡기지 않아요.
    가끔 해먹어요.

  • 23. 동감
    '24.9.4 12:44 PM (1.237.xxx.216)

    북미는 요리가 간단해요
    야채 당근 오이 생으로 많이 먹고
    빵종류 다양하고요
    도시락도 심플하게 써서 다녀요
    정보는게 좀 힘든데 그것도 재미죠

    한식이 문제 ㅠㅠ

  • 24. 많이
    '24.9.4 12:44 PM (112.184.xxx.185)

    해먹긴해요. 외식이 비싸고 식재료는 싸니까요. 학교급식도 넘 형편없어서 아동학대 수준이예요. 월요일은 햄버거 화요일은 핫도그~ 계속 똑같아요. 밥해먹고 도시락싸고… 일 많이 하는데 그래서 한국보단 좀 간단히 차려먹어요. 탕이나 나물대신 고기굽고 생채소 이렇게요.

  • 25. ㅎㅎㅎ
    '24.9.4 12:45 PM (174.193.xxx.88)

    한식이 참 희한해요.
    저도 미국사는 엄마인데
    한식의 중독성은 참으로 대단합니다

  • 26. ㅇㅇ
    '24.9.4 12:47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애들 도시락으로 가장 많이 싸주는 게 피넛버터 샌드위치.
    어제 먹다 남은 피자와 당근.
    주말에 먹고 남은 팬케잌에 베리.
    빵에 햄 치즈 상추 토마토 끼운 거.
    10분만에 준비완료에요.

  • 27. 무슨
    '24.9.4 12:48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위도가 한국보다 높은 곳 중부 동부 진짜 춥잖아요.
    계절 두개 겨울철과 공사철(겨울 눈 등으로 파손된 도로 보수)
    한국 양평 같은데 사는게 미국보다 편해요.

  • 28. ..
    '24.9.4 12:49 PM (221.139.xxx.91) - 삭제된댓글

    그래서 아침 점심 두끼는 다들 데충 때우고 저녁 한끼만 따뜻한 식사 먹는다는데요? 시리얼이나 피넛버터 잼바른 빵 쿠키 우유 과일조각 등등
    거구의 미국인들이 아침점심 대충 때우고도 체력 근력 좋고 운동하면서 날아다니는 게 신기하대요.
    청교도에서 출발해서인지 식문화도 그냥 오븐에 구운 고기나 맥앤치즈스파게티 샐러드 수프 등 간단한듯

  • 29. 미국 음식이
    '24.9.4 12:50 PM (121.162.xxx.234)

    쉽다니 ㅎㅎ

    우리도 햇반 먹고 봉지째 부어 끓이는 건 쉬워요
    싸가지 없는 식구들이
    양식은 남이 구운 빵에 베이컨 달걀만 줘도 브런치 기분내며 좋다하고
    늘 먹는 집밥은 밥하고 국하고 밑반찬이니 김치에 메인 까지
    골고루 처먹으니
    양식 쉬워, 한식 어려워 가 나오죠. 식구들을 뚜까 패서 버릇을 고치심이 ㅎㅎ

    미국도 돈 많으면 외식하고 시내는 배달합니다
    워낙 넓어 지역 편차 크고, 외식비 비싸고 물류 문제 때문인지 맛에 대한 기대치가 좀 낮죠

  • 30. 무슨
    '24.9.4 12:50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위도가 한국보다 높은 곳 중부 동부 진짜 춥잖아요.
    계절 두개 겨울철과 공사철(겨울 눈 등으로 파손된 도로 보수)
    한국 양평 같은데 사는게 미국보다 편해요.
    그나저나 우리 친지들은 다 미국사는데 1.5나 2세 딸의 남편 즉 사위는 한국사람인 경우 없네요.

  • 31. ..
    '24.9.4 12:51 PM (221.139.xxx.91)

    그래서 아침 점심 두끼는 다들 대충 때우고 저녁 한끼만 따뜻한 식사 먹는다는데요? 시리얼이나 피넛버터 잼바른 빵 쿠키 우유 과일조각 등등
    거구의 미국인들이 아침점심 대충 때우고도 체력 근력 좋고 운동하면서 날아다니는 게 신기하대요. 유전자 차이겠지만
    청교도 문화에서 출발해서인지 가정 요리 문화도 그냥 오븐에 구운 고기나 맥앤치즈스파게티 샐러드 수프에 빵 곁들여먹는 등 한국보다 훨씬 간단한 듯

  • 32. ㅇㅇ
    '24.9.4 12:52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요즘 지구온난화로 위도 높은 동네 날씨가 점점 더 좋아져요.
    눈도 별로 안와서 지난 겨울에는 매년 타던 눈썰매를 애들이 한번도 못탔어요.
    날씨가 너무 좋아져서 솔직히 좀 무서워요.

  • 33. 무슨
    '24.9.4 12:53 PM (124.5.xxx.71)

    위도가 한국보다 높은 곳 중부 동부 진짜 춥잖아요.
    계절 두개 겨울철과 공사철(겨울 눈 등으로 파손된 도로 보수)
    한국 대도시 싫으면 한국 양평 같은데 사는게 미국보다 편해요.
    그나저나 우리 친지들은 다 미국사는데 1.5나 2세 딸의 남편 즉 사위는 한국사람인 경우 없네요. 한국인 며느리는 좀 있음.

  • 34. ...
    '24.9.4 12:54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올해도 혹한에 시카고에 전기차 멈춤되어서...
    시카고는 겨울에 섭씨 0도 넘으면 날씨 좋다고 유치원생도 바깥놀이 시켜요.

  • 35. ㅇㅇ
    '24.9.4 12:55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아침은 우유에 시리얼 말아먹고 과일 곁들여서 땡.
    점심은 샌드위치, 피자등으로 간단하게
    저녁만 좀 밥처럼 해먹는데
    핵심은 모든 식사에 단백질이 반드시 들어가야한다는 거.
    단백질이 없는 밥은 밥이 아닌....
    고기, 생선이 없으면 달걀, 치즈, 두부, 하다못해
    콩이라도 있어야 밥이라고 하는.... 제가 사는 분위기는 그래요.

  • 36. ...
    '24.9.4 12:56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올해도 혹한에 시카고에 전기차 멈춤되어서...뉴저지, 뉴욕도 올해 혹한 없지는 않았어요.
    시카고는 겨울에 섭씨 0도 넘으면 날씨 좋다고 유치원생도 바깥놀이 시켜요. 본인들이 느끼기엔 전보다 낫다는 거죠.

  • 37. ...
    '24.9.4 12:56 P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올해도 혹한에 시카고에 전기차 멈춤되어서...뉴저지, 뉴욕도 올해 혹한 없지는 않았어요.
    시카고는 겨울에 섭씨 0도 넘으면 날씨 좋다고 유치원생도 바깥놀이 시켜요. 본인들이 느끼기엔 전보다 낫다는 거죠. 거기 눈 안오면 서울은 더 안와요.

  • 38. ...
    '24.9.4 12:57 PM (124.5.xxx.71)

    올해도 혹한에 시카고에 전기차 멈춤되어서...뉴저지, 뉴욕도 올해 혹한 없지는 않았어요. 게다가 한국은 아파트가 따뜻해요.
    시카고는 겨울에 섭씨 0도 넘으면 날씨 좋다고 유치원생도 바깥놀이 시켜요. 본인들이 느끼기엔 전보다 낫다는 거죠. 거기 눈 안오면 서울은 더 안와요.

  • 39. ...
    '24.9.4 12:57 PM (110.13.xxx.200)

    한식만 아니면 그나마 낫죠.
    걔네들 도시락도 그렇게 아침식사도 엄청 간단하게 먹으니까요.
    근데 한식으로 할려고 하면 냉장고에 한참 쟁여놔야 할거같아요.
    우리나라처럼 마트가 가까운 것도 아니고.. ㄷㄷ

  • 40. ㅇㅇ
    '24.9.4 12:58 P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추운 곳에 오래 살면 추위를 별로 안타요.
    오히려 시원해서 좋아요.
    체질, 식성등이 자꾸 변해요.

  • 41. 중앙냉방
    '24.9.4 12:59 PM (220.117.xxx.100)

    여름에 시원해요
    부분으로 돌리는게 아니라 집 전체가 시원해지는거라…
    그리고 아침은 샌드위치, 점심은 각자 해결 (아이들 학교 급식도 괜찮은 편이었고 고등은 카페테리아에서 사먹기도 하고 아이가 직접 싸가기도 하고..), 저녁은 오븐 요리를 많이 하니 한국보다 덜 힘들었어요
    물론 배달과 외식을 많이 하는 한국인이 보면 여전히 불편하고 힘들어보이겠지만..
    오븐요리 좋아하던 저는 한국에 잠시 나와 사는데 살아보니 재료나 종류가 많이 없어 좀 아쉬워요
    너무 힘들거나 복잡하지 않게 준비해서 오븐에 넣어놓고 나머지 일보면 그리 어렵지 않고 뒷정리는 식세기와 가족들 각자 먹은거 대충 정리하고 방으로 돌아가니 힘든거 없고요
    주말 점심이나 저녁은 샌드위치도 잘 해먹는데 거긴 안에 넣을 고기 종류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아서 골라 만드는 재미가 있었죠. 만들기도 쉬웠고 영양가나 열량도 꽤 나갔고…
    한식은 처음 미국갔을 때나 찾았고 한인타운이 있는 동네에 나오니 가게에 흔한지라 안찾게 되더군요
    김치도 어느 순간부터 냉장고에서 사라지고…
    미국도 어느 동네에 사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데 동부 서부 쪽은 괜찮죠
    캘리도 살았었고 뉴저지에 주로 살았는데 주변 산과 바다 호수, 강건너 맨하탄 누리며 사는 삶은 꽤나 만족했어요
    특히 맨하탄이 주는 것들은 무궁무진했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너무나 행복했던 시간들..

  • 42.
    '24.9.4 1:02 PM (27.1.xxx.81)

    미국 쿠팡처럼 식재료 배달 안 됨, 배달 음식 없음, 내가 다 운전해야 함,
    애 도시락 다 싸줘야 함...

  • 43. 피셜
    '24.9.4 1:02 PM (175.223.xxx.26)

    추운데 오래 있음 몸 많이 상하던데요. 추운데 몇 년 살다 한국 와서 건강검진하니 없던 병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미국인도 나이들면 따뜻한 곳 선호해요.

  • 44. ㅇㅇ
    '24.9.4 1:05 PM (211.203.xxx.74)

    멘하탄에 어린이집에서 알바했었는데
    애들 도시락 싸오는거 보면
    이거 먹고 애들이 생활 가능하다고? 수준이던데요
    엄빠가 다 빵빵한 직업군인데
    잼바른 식빵 요거트 마른 간식 과일 이런게 다예요 진짜.

    미국인들 먹는거 거의 보면
    고기 굽고 스파게티 소스 버무리고
    스크래치 사다 데우고
    샐러드 많이 먹고
    그러던데

    알바 할때 애들 도시락 생각해보면
    내가 잘 모르는 다른 집들도 뭐그리 대단하게 먹겠나 싶더군요

  • 45.
    '24.9.4 1:09 PM (39.7.xxx.20)

    저희 애들은 샌드위치 도시락 극구 거부해서...밥이 아니고 간식같아서 싫대요ㅠㅠ
    한인마트 늘 가고 한식도시락 싸서 보내야해서 힘들었어요. 시간도 걸리고 메뉴가 제한되니까요. 국물음식이나 냄새 심한건 피하고 하느라.

  • 46. 근영
    '24.9.4 1:24 PM (70.106.xxx.95)

    그래서 애들 일부러 한식 안주고 키웠어요
    정확히는 그냥 미국식으로 먹고 사는거죠
    굳이 김장담그고 된장찌개 끓이고 그것만이 음식이다 먹이지 않았어요
    한식에 맛들리면 안그래도 미국삶이 빡쎈데 더 빡쎄지는걸
    너무많이 봤거든요
    스쿨런치 주고. 그냥 미국애들 키우듯이 키웠어요.

  • 47. 네..
    '24.9.4 1:26 PM (223.38.xxx.211)

    새벽부터 도시락싸고 장도 기본 세군데서 봐야하고..
    한인마트 아니면 고기도 얼려서 작두나 기계로 썰기도 하고 돈까스는 두드려서 만들어야하고 치킨은 먹고싶으면 잘라서 튀겨야하고.
    뭐 편하게 살고싶으면 피자,스파게티,샌드위치,샐러드먹고 살면 돼요
    이상하게 미국살면 한식을 더 해먹게 되더군요
    애도 점심 사먹다가 다시 싸달라고 하고..
    주위에서 족발도 만들어먹고 순대도 만들어 먹더군요
    저도 음식솜씨가 크게 늘어서 왔는데 다시 퇴화중
    힘들기도 했지만 딱히 할일도 없어 공들여 하기도 한듯요

  • 48. 그럼
    '24.9.4 1:26 PM (175.223.xxx.26) - 삭제된댓글

    그래도 대충해줘도 식구들 감사해하는데 한국 남자들은 게으르면서 요구도가 너무 높아요.

  • 49. H마트
    '24.9.4 1:27 PM (218.48.xxx.143)

    미쿡 시골에서 살면 헬이죠.
    H마트 가까이 살면 거긴 밑반찬, 김밥, 떡볶이까지 다~ 파니까 반찬 사먹을수 있어 편해요.
    고기가 저렴하니까 밥하고 고기 굽고, 야채도 같이 굽고, 사온 김치 꺼내고요.
    그렇게 간단히 먹는것도 가능하고요. 애들은 고기만 구워주면 되니까요.
    한인마트, 아시안 마트 가면 다~ 해결되긴 합니다.
    근데 우린 이미 쿠팡에 익숙해서~ 쿠팡 없이는 못살아요! ㅎㅎㅎ

  • 50. 그니깐요
    '24.9.4 1:29 PM (70.106.xxx.95)

    아예 돈많은거아니면
    미국 주부의 삶이란 장보다가 볼장 다보는거.

  • 51. 그럼
    '24.9.4 1:30 PM (175.223.xxx.26)

    그래도 대충해줘도 식구들 감사해하는데 한국 남자들은 게으르면서 요구도가 너무 높아요. 부모가 귀남이들 우천대천

  • 52. ....
    '24.9.4 1:33 PM (202.20.xxx.210)

    미국 헬인게 (저 살다가 왔어요) 우선 장 보려면 차 타고 가서 산더미 처럼 싸와야 되요. 저희 처럼 배달,,, 편의점 이런 거 없고.. 그래서 코스트코 같은 데서 가득 실어 오는 거에요. 뭐 필요하면 그거 사러 나가는 것도 일이고..아무리 간단하게 한다고 해도 애들 도시락 다 싸줘야 되고 심지어 직장인들도 도시락 많이 싸다녀요 ㅎ
    그래서 미국 브이로거 보면 음식 하는 거 많이 나오는 게 우리 같이 배달, 키트 이런 게 별로 없어서 다 해 먹어야 되서 그렇다는 거. 저는 진짜 잠시 살다 왔지만 여기선 도저히 살 수 없겠다 하던 데가 미국이었어요 -_-

  • 53. 돈이
    '24.9.4 1:37 PM (175.223.xxx.26)

    외식 배달 다 된다지만 bbq한마리 배달하는데 40불 넘지 않아요?
    한국돈으로 한달 몇 천만원 버는 거 아님 외식 힘들죠.

  • 54. 예릉
    '24.9.4 1:37 PM (70.106.xxx.95)

    우유 하나 사러 운전해서 십분넘게 가야하는거죠
    그러니 한번 장보러가면 이삿짐 수준으로 잔뜩 사와야 편해요

  • 55. 도시
    '24.9.4 1:39 PM (175.223.xxx.26)

    도시에 살면 걸어가서 살 수 있어요. 값이 왕바가지라 그렇지

  • 56. ....
    '24.9.4 1:45 PM (58.122.xxx.12)

    그래서 미국이 냉동식품이랑 대용량 발달했나봐요
    마트 멀고 배달서비스도 안되고...
    채소도 냉동된거 먹더라구요

  • 57. ...
    '24.9.4 1:47 PM (121.88.xxx.63) - 삭제된댓글

    미국가서 한식 해먹으려니 힘들다는거지
    피자 같은 냉동식품 사다가 데워먹는걸로 힘들다 하겠어요.

  • 58. 지인은 요리실력
    '24.9.4 2:05 PM (223.38.xxx.71)

    늘었다네요
    한국에서 사먹던 음식도 한식 위주로 자기가 요리해서 먹다보니요
    한식 중독성이 강하긴 한가봐요

    장거리 장보는 것 부터가 큰일이긴 하죠
    아무리 간단하다 해도 아침에 아이들 도시락도 챙겨줘야 하고...

  • 59. 미국 살 때
    '24.9.4 2:06 PM (125.133.xxx.91)

    장을 세네 군데서 봤어요.
    H마트, 코스트코, 트레이더조, 동네마트
    꽤 괜찮은 동네였는데도 완전 헬이라고
    애들 다 도시락 싸 다녔어요.
    나름 아끼느라 코스트코 고기 썰다 팔목 나갈뻔하고
    가정에서 고기 써는 기계 사다 썰었어요.ㅎ
    H마트 반찬 다 팔지만 대가족은 그걸 사기가..
    평생 안 한 김치도 해먹었어요.ㅋㅋ
    그래도 가족이 전부 여유롭게 지낸 즐거운 추억이네요.
    - 기간 한정. 이었으니까

  • 60. ㅇㅇ
    '24.9.4 2:18 PM (73.109.xxx.43)

    다들 옛날 얘기 하시는듯
    시골은 그렇겠지만
    도시에 아직도 그런 곳이 있나요?
    마트가면 채소 과일 다 세척해서 자른거 팔고
    코스코나 다른 마트들 다 당일 배송되고 식품 아닌 다른 것들도 아마존 월마트 타겟 당일 배송해주는데요
    나무 많이 없는 동네는 드론 배달도 하던데...

  • 61. ----
    '24.9.4 2:38 PM (211.215.xxx.235)

    지금도 마찬가지죠. 일단 외식이 간단하지 않고..한국음식을 먹어야 하는 사람이라면.. 10대 전에 미국간거 아니면 한국음식 먹어야 하고.. 정말 떡도 쪄서 먹고 모든 걸 다 해먹어야 하는.ㅠㅠ 미국 외식이나 냉동 간편 식품은 염도나 당도가 너무 강해서...저같은 체질적으로 고혈압 고지혈증의 인간은 오래 살지 못하겠더라구요.ㅠ 몇년 살다 오면 추억이지만 평생 살기에는 참 그렇죠

  • 62. 워낙 외식 비싸니
    '24.9.4 2:39 PM (223.38.xxx.247)

    한식 위주로 먹는 집은 일이 더
    많을 수 밖에요

  • 63. ----
    '24.9.4 2:39 PM (211.215.xxx.235)

    미국사는 한인 주부들 애들 라이딩하고 음식하다 노인된다는 말이 있죠.

  • 64. 영어못함 쓰지마요
    '24.9.4 3:44 P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라이딩은 승마예요.
    라이드 하러 간다면 몰라도

  • 65. 라이드도 힘들죠
    '24.9.4 4:06 PM (223.38.xxx.247)

    한국처럼 아이들 학원 셔틀 차가 다니는 것도 아니구요
    아이들 라이드 해줘야 하잖아요
    한국 전업이 더 편하긴 해요

  • 66. ㅇㅇ
    '24.9.4 4:26 PM (1.235.xxx.70)

    맞아요ᆢ
    미국살 때 징그럽게 밥해먹었네요.
    배달도 중국집이나 피자 밖에 딱히 먹을 게 없고요ᆢ
    사람들 만나도 꼭 집으로 초대해서 밥을 먹으니 기본이 10인분ᆢ
    그리고 왠만한 건 집에서 다 해먹었어요.
    생각해 보니 집에서 팥도츠까지 튀겨봤네요.

  • 67. 지팔지꼰
    '24.9.4 4:36 PM (58.143.xxx.27)

    지팔지꼰 한식으로 내 자식에 남의 자식에 지인까지 해먹이니

  • 68. 그래서
    '24.9.4 5:44 PM (106.102.xxx.30)

    미국 살면 장금이가 될 수밖에 없대요
    하루 세끼 요리하면 실력이 늘 수밖에 없대요
    밖에 나가도 말이 잘 안 통하니 집에서 요리 유튜버 하면서 우리말로 소통하는 거구요

  • 69. 미투
    '24.9.4 6:38 PM (58.234.xxx.21)

    마켓컬리 오아시스같은 새벽배송
    밀키트 배달 외식(미국유럽에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이것들때문에 먹고 삽니다. --
    저도 미국이나 유럽에서 못살듯

  • 70. 그쵸
    '24.9.4 7:06 PM (212.183.xxx.74)

    한식이 인생 최고의 가치면 한국이 천국이죠.
    요리 안하고 저렴하고 편하게 한식 먹으려면 한국이 천국이고요.

    미국 사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한식 편하게 먹으려구 한국 돌아올래? 라고 물어보세요

  • 71. ㅇㅇ
    '24.9.4 7:13 PM (59.6.xxx.200)

    한 십년을 만두피도 빚고 꽃빵 직접 반죽하며 살았어요
    사교를 위해 교회도 다니니 돈까스 30인분도 척척 하고
    집 초대를 해도 어른열명 애들 예닐곱명이 기본단위 ㅎㅎ
    힘들었지만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었어요 ㅎㅎ

  • 72. usa
    '24.9.4 7:18 PM (184.146.xxx.244) - 삭제된댓글

    미국주부걱정은 하지맙시다 ㅋㅋㅋ
    장점은 또 끝이없으니 ~~

  • 73. 마트도 멀어요
    '24.9.4 7:23 PM (14.33.xxx.216)

    마트 가려면 한 시간 거리는 보통이예요.
    한인마트도 없는 데가 많고 우리나라 마트처럼 식재료가 맛있는 것도 아니고.
    식당 음식값도 비싸구요.
    맞벌이하는 주부들이 많고 아이들 차로 태워다줘야 하고 방과후 특활하면 거기도 라이드해야 되고요.
    겨울 난방비 아끼느라 실내온도는 18도인 집도 많고 부잣집이 따뜻해봤자 21도 정도구요.
    미국은 겨울에 너무 추워서 손발 시렵고 떨려요.

  • 74. 댓글
    '24.9.4 7:25 PM (213.142.xxx.252)

    댓글들 읽다보니 실소를 금할 수 없어요.
    한식세계관이 이런 거로군요

  • 75. 한식포기
    '24.9.4 7:30 PM (121.167.xxx.43) - 삭제된댓글

    라면만 줘도 감동하던데.....

  • 76. 보이는
    '24.9.4 7:31 PM (184.146.xxx.244)

    본인이 살짝 가본 미국이 캐나다가 전부인냥 ㅋㅋㅋ글쓰네요

  • 77. 그래도
    '24.9.4 7:52 PM (122.36.xxx.22)

    식재료가 싸니 신나게 해먹을거 같기도 한데 넘 힘들겠죠?
    에스더님 요리세상 보면 다양한 식재료들로 요리해서 플레이팅 한거 보면 부럽던데요

  • 78. ㅇㅇ
    '24.9.4 8:08 PM (104.28.xxx.231)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 ㅎㅎ
    미국을 못살나라처럼 대부분 쓰셨네요.
    미국이 워낙 넓으니 사정이 다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5-10분 운전 거리에 대형 한국 마트(H mart급) 한국 마트가 3곳이 있어서 옛날(30년전)같지 않아요. 일주일에 한식은 저녁으로만 3번 정도 합니다.
    라면만 줘도 감동한다니, 라면은 건강상 안 좋아서 안 먹어요.

  • 79. ..
    '24.9.4 8:08 PM (49.173.xxx.221)

    미국식으로 먹어도 건강은 좋은가요
    만병의 근원은 스트레스인가요
    음식은 좌지우지 하지 않나요

  • 80. 냉동은
    '24.9.4 8:12 PM (70.106.xxx.95)

    냉동음식이나 패스트푸드는 몸에 안좋아요
    미국인들 대사질환 많은이유에요
    미국인들도 몸 신경쓰는 사람들은 장봐서 직접 해먹어요.
    근데 한식만 고집하는 다자녀 집들은 죽어나는거에요
    아무리 롯데마트 에이치마트가
    가까운들 대가족 먹을만큼 김치나 반찬사려면 수백불 나오니까요

  • 81. ㅇㅇ
    '24.9.4 8:15 PM (104.28.xxx.232) - 삭제된댓글

    ㄴ 미국식이면 보통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생각하실것 같은데, 무엇을 메인으로 먹던 항상 샐러드를 각종 야채로 만들어 듬뿍 먹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인은 양을 많이 안 먹어요.

  • 82. 미국이 넓어요
    '24.9.4 8:19 P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저는 실리콘밸리사는데 인프라 좋아요
    편의점이 없다는 분 계신데 한국에 편의점 들어 서기 이전부터 있어요 7-11 이나 작은 편의점 널려있어요
    집 나가면 스벅만 모퉁이에 네군데고 ,, 걸어서 홀푸드랑 타겟 있고우버이츠나 도어대쉬로 음식 배달 받아요
    코스코 4킬로 안에 하나 7 킬로 안에 하나 10 킬로 안에 또 하나 뭐 골라서 가요 지점 마다 물건이 살짝 달라서요
    명품관도 가까이에 있어요 물건도 거의 많아요 한국에서 롤렉스 라인 없어서 기다리고 오픈런하지만 여기는 물건 웬마하면 있고 단골이면 물건 들어오면 연락 줍니다 명품들은 SA가 고객관리해 줘요

    그리고 날씨가 여름에 습도가 낮아요 그늘에 있으면 서늘 ,, 겨울에 얼름이 얼지 않아요
    딸은 한시간 거리에 사는데 날씨가 더 좋더군요 약간 지중해성 기후,, 일년내내,,
    한여름이 15-22 도선. 한 겨울이 10- 18 도 습도 낮고요. 이런 날씨는 움직이기 좋아요
    그래서 주택에 살면 마당텃밭에서 좋아하는 야채 길러요. 한국은 날씨땜에
    주택생활이 어려워요. 너무 춥고 너무 덥워서,, 결국 아파트에 살아야 하더라구요

    물론 ,, 외식도 식당이 많아요 실리콘 밸리는 조금만 나가면 한인상가 식당 밀집지역이 있어요
    물론 현지 식당은 너무 많아요 커피숍도 필즈나 제가 좋아라하는 피츠커피샵 로컬 커피샵이 있어요
    투고해서 집에서 먹으면 되요. 글래도 음식을 많이 하긴 해요 그런데
    그게 사실 더 건강하긴 합니다 외식보다. 특히 일부 한식 외식은 먹고 나면 이상하게 물이 넘 많이 먹히고
    심하면 머리도 아프더라구요. 잘하는 집은 무조건 담백하고 맛나긴해요 오래살다보니 외식이 싫어지는 마법에 걸리더군요 ㅎㅎ,,

    음식은 사실 밀키트나,, 입이 현지ㅘ되어서 샐러드나 피자 좋아요 장은 아무래도 많이 봐서 쟁여 놓고 살긴해요
    배달도 다 해줘요 인스타카트에 담아서 배달 받기도 하고 마켓( 홀푸드나 카겟 월마트 등등) 자체 어플에 들어가서 오더해서 받으면 집앞에 갔다 줍니다

    제가 30년 전에 유학와서 사는데 그 당시 tv 에서 물건 팔더군요 홈쇼핑이죠 정말 신세계,, 물건사니,배달오고 페이먼트 나눠서 다달이 갚고 ,, 당시 한국에는 없었는데,,,

    그런데 한국이 나라가 작으니 아ㅜ리도 인프라가 발당을 빠르고 눈부시게 하더라구요 특히 서울은
    그래서 서울에는 인구가 넘 밀집되어서 나가면 항상 힘들더라구요
    지방은 광역도시나 중소도시에 따라 다르죠. 한국도 이런데 미국은 절말 상상이상으로 광활해요
    중남부도시들은 진짜 코스코가는데 두시간 이상 운전해야 해요 말ㅇ
    두시간이지부산 천안가는 거리이상가야해요 ㅋ
    그런 곳은 집가격이 엄청 저렴한데 다 인프라가 없고 잡이 없어서 인구밀도가 낮요

    제가사는 곳은 집값이 너무 비싸고 인구밀도가 높아요 인프라따라 사람들이 저절로 몰리는 듯

  • 83. ㅇㅇ
    '24.9.4 8:19 PM (104.28.xxx.230) - 삭제된댓글

    ㄴㄴ
    ㄴ 미국식이면 보통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생각하실것 같은데, 무엇을 메인으로 먹던 항상 샐러드를 각종 야채로 만들어 듬뿍 먹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인은 양을 많이 안 먹어요.
    냉동음식도 거의 안 삽니다.
    저녁외식도 미국은 샐러드 전문점이 많아서( Sweet Green/ Cava/Chopt)등등. 샐러드 전문점으로 저녁 먹으러도 자주 갑니다.

  • 84. 냉동은
    '24.9.4 8:20 PM (70.106.xxx.95)

    예를 들면 종가집 김치 500그램에 만원이거든요
    좀 큰 봉투에 든 포기김치는 한국돈으로 육만원이요 ㅋㅋ
    그거 서너식구만 되어도 간에 기별도 안가죠 . 그러니 한국같으면 김밥이나 김치같은거 맛있고 신선한거 사먹을걸 집에서 주구장창 밥해대고
    저윗댓글처럼 내식구에 남의식구까지 먹인다고 . (교회나 한인끼리 어울리면 꼭 밥해서 부르니까)
    이제는 사람들이 젊어지니 덜하지만 어려서부터 한식으로 길들인 친구는 애들 세명 크고 많이 먹어대니까 맨날 한인마트 코스트코 동네미국마트 … 아주 지겨워요 .
    저는 한식 먹는 사람은 저뿐이고 애들은 일찌감치 미국식단으로 데이케어 다니고 스쿨런치 줘요. 한식은 주말에나 .

  • 85. ㅇㅇ
    '24.9.4 8:22 PM (104.28.xxx.232) - 삭제된댓글

    윗분이 길게 잘 쓰셔서

    미국식이면 보통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생각하실것 같은데, 무엇을 메인으로 먹던 항상 샐러드를 각종 야채로 만들어 듬뿍 먹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인은 양을 많이 안 먹어요.
    냉동음식도 거의 안 삽니다.
    저녁외식도 미국은 샐러드 전문점이 많아서( Sweet Green/ Cava/Chopt)등등. 샐러드 전문점으로 저녁 먹으러도 자주 갑니다.

  • 86. ㅇㅇ
    '24.9.4 8:24 PM (104.28.xxx.230)

    세상에나 ㅎㅎ
    미국을 못살나라처럼 대부분 쓰셨네요.
    미국이 워낙 넓으니 사정이 다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곳은 5-10분 운전 거리에 대형 한국 마트(H mart급) 한국 마트가 3곳이 있어서 옛날(30년전)같지 않아요. 일주일에 한식은 저녁으로만 3번 정도 합니다.
    라면만 줘도 감동한다니, 라면은 건강상 안 좋아서 안 먹어요.

    미국식이면 보통 스테이크나 스파게티 등등 생각하실것 같은데, 무엇을 메인으로 먹던 항상 샐러드를 각종 야채로 만들어 듬뿍 먹고 시작합니다. 그리고 메인은 양을 많이 안 먹어요.
    냉동음식도 거의 안 삽니다.
    저녁외식도 미국은 샐러드 전문점이 많아서( Sweet Green/ Cava/Chopt)등등. 샐러드 전문점으로 저녁 먹으러도 자주 갑니다.

  • 87. 미국이 넓어요
    '24.9.4 8:25 PM (63.249.xxx.91) - 삭제된댓글

    미국도 사는 곳 나름
    기후가 정말 덥고 또 너무 추운곳도 임ㅅ어여 상상 이상으로눈이나 토네이도 허리키인 있는 곳은 자연재해로 마을이 없어지기도 해요 이런 곳은 인구밀도가 저절로 낮고 그래요
    저는 운이 좋아 기후마저 좋은 곳에서 반평생을 살아서 감사해요
    여기 커뮤에 여름 너무 더워서 ( 화씨로 100도 넘음 ) 막 글 올라오면 댓글도 못달아요
    아무튼 미국도 사는 곳에 따라 너무 걱헤차가 많다는 것. 그걸 말씀드리는 겁니다

  • 88. ..
    '24.9.4 8:39 PM (104.28.xxx.59)

    오븐에 넣으면 다 된다는 식은 뭔소린지 ㅎㅎ
    씻고 다듬고 양념 다하고 오븐에 넣는거죠
    다듬고 삶고 찌고 볶는건 오븐으로 되는것도 아니에요.
    그리고 여름 180도 200도 오븐 삼십분 한시간씩 켜면 부엌은 쪄죽어요.
    더더군다나 외국산다고 서양식만 먹는것도 아니고
    한식 해먹고 살면 노력이 어마어마해야합니다.
    외국살며 집에서 어디까지 만들어봤니? 그런질문들에
    떡이며 두부 콩나물키우기 김치 베이킹은 물론
    탕수육 수육 돈가스등은 평소에 아무때나 집에서 해먹고
    외국 살며 요리 좀 한다는 한국인 주부들은 부지런 그 자체입니다.
    한인마트 편하지만 쉽게 접할 수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도 많아요.

  • 89. 그건아니다
    '24.9.4 8:40 PM (110.70.xxx.179)

    미국에서 H마트 운전해서 5~10분 되는 곳 얼마나 되어서요.

  • 90. ㅎㅎㅎ
    '24.9.4 8:40 PM (108.181.xxx.169)

    그럼에도 미국이나 캐나다로 나가려는 사람이 더 많죠 ^^
    밥 때문에 우물 안 개구리로 사실건가요
    선택의 문제긴 한데 ^^
    .. 그렇다고 거기서 밥 해먹고 사는 사람들을 밥만 해서 안쓰럽게 생각하지 말아주세요
    그 외에 더 많은 걸 누리고 경험하며 살고 있을테니까요 ^^

  • 91. 아마
    '24.9.4 8:46 PM (70.106.xxx.95)

    주변에 한인마트만 세군데라면 뉴욕이나 뉴저지 ..그런동네 같은데요
    그런데는 굳이 한인마트 아니어도 먹을데도 많구요
    솔직히 그런데는 한인타운도 크게 있을텐데 걍 런치메뉴만 먹으러 다녀도 돈 덜 들죠

    문제는 미국에선 안그런 동네가 더 많아요 . 중부사는 친구는 한인마트 한번 가려면
    운전해서 반나절 걸리거든요.
    미국에 사는 한인주부들이 고된건 인정이에요

  • 92. 아마
    '24.9.4 8:49 PM (70.106.xxx.95)

    그리고 동부 나름 살기편하다지만 운전해서 한시간 걸려서
    한인마트는 일주일 한번 정도 가요. 운전시간외에도 장보고 또 무거운 카트끌고 이리저리 .. 그럼 하루 다가죠
    그리고 물건도 잘 살펴봐야지 반찬같은거는 맛도 신선도도 별로고
    밀키트 샀다가 배탈난 이후론 잘 안사요.
    김치는 쉬어있는게 많고 . 곰팡이 핀 쌀 (이건 유통과정 문제같았어요) 사서 진짜 짜증났네요. 차라리 월마트나 코스트코 쌀이 낫더군요

  • 93. ㅇㅇ
    '24.9.4 9:04 PM (104.28.xxx.232) - 삭제된댓글

    그래서 여기서 주장하고 싶은 요점은

    “미국에 살면 주구장창 밥만 하고 고생하다 인생다가니, 한국이 최고다”

  • 94. 솔직히
    '24.9.4 9:12 PM (70.106.xxx.95)

    전업으로 애들 어릴땐 한국이 편하긴 해요
    그리고 한국에서의 삶이 편리하긴 하구요.
    나이들어 한국 돌아가는 사람도 많고 . 먹을것때문에라도요.
    다 장단점이 있지만 밥해대느라 죽는단 제목에는 적어도 한국은
    밥하기 싫은날은 뭐 먹을거 시켜먹는건 편하잖아요
    집앞에 먹을거 많은데
    여긴 좀 저렴한건 맛도 없고 짜고 달고 . 먹을만한건 너무 비싸고
    그냥 간단하게 김밥이나 사다먹고 말고싶은데 맥도날드 햄버거 먹어야 한 그런 괴로움이 있죠

  • 95. 제일잘나가
    '24.9.4 9:28 PM (209.29.xxx.68)

    한국이 세상최고네요? 하하하
    혹시나 캐나다 미국행기회생겨도 밥해먹고 한식해먹기 힘드니까 쭉사세요 ㅎㅎㅎ

  • 96. ..
    '24.9.4 9:40 PM (125.186.xxx.181)

    맘 편하게 남이 해 준 밥 먹고 싶어서 역이민을 꿈꾸는 경우 있던데요.

  • 97. 엥?
    '24.9.4 9:48 PM (61.254.xxx.115)

    돈있고 미국 시민권자 준대도 한국살고싶은데요 병원가기 편하고 싸지, 배달 쉽지,총기사고 없고 인종차별 안당하잖음.예전 90년대까진 미국이 드림이어서 갔을지 몰라도 한국도 잘살게되서 남의나라 가서 불편함 감수하고 사느니 내나라가 살기편하고 좋음.한가지 단점은 북한이랑 대치해서 전쟁났을때 걱정되는거 말곤 한국서 사는게 좋음.

  • 98. 엥?
    '24.9.4 9:50 PM (61.254.xxx.115)

    저는 한식파라 더그런듯요
    장점:음식 병원 친구들이 나이들어서까지 가까이 볼수있는게 장점

  • 99. 실제로
    '24.9.4 10:02 PM (70.106.xxx.95)

    미국요양원가서 빵이랑 수프 먹기 싫다고
    한식 고집해서 괴로워하는 한인 노인들 많아요
    그런분들은 역이민도 해요. 먹는것에 대한 집착은 나이들수록
    심해지더군요
    저희 시어머니는 한식때문에 며느리네 합가하심 … 저는 한식 잘 안하니 저희집엔 안오시고.

  • 100. ..
    '24.9.4 10:04 PM (202.128.xxx.48) - 삭제된댓글

    호주 사는데 집에서 밥 안 해먹은지 일년 넘었어요.
    물론 그전에도 밥 잘 안 먹긴 했은데 이젠 아예 안해요.
    시판 샐러드, 냉동식품, 반조리 해 먹고
    카페. 식당 가서 사 먹고
    배달, 테이크어웨이 해 먹어요.

  • 101. ㅇㅇ
    '24.9.4 10:06 PM (213.87.xxx.198)

    미국 아닌 곳에서 살지만 매우 공감해요
    여기 와서 김치담기 시작했어요. 밥밥밥 정말 지겨워도 또 맛있게 먹어주니 좋기도 하고 저라는 존재가 밥에만 얽매어있는 것 같아서 좀 서글퍼지기도 하고 먹는게 뭐라고..하다가도 먹는게 중요하지 하면서 마음 다잡고 그러고 사네요..
    오랜만에 외식 좀 하려고 하면 초등 아들이 집에 가서 된장찌개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한식의 위대함이 아닌 한식의 무서움으로 느껴질 정도에요.

  • 102. ..
    '24.9.4 10:06 PM (202.128.xxx.48) - 삭제된댓글

    호주 사는데 집에서 밥 안 해먹은지 일년 넘었어요.
    물론 그전에도 밥 잘 안 먹긴 했은데 이젠 아예 안해요.
    시판 샐러드, 냉동식품, 반조리 해 먹고
    카페. 식당 가서 사 먹고
    배달, 테이크어웨이 해 먹어요.
    식당은 전세계 식당이 다 있으니 디양하게 먹을수도 있고
    한식당도 많고요.

    미국, 캐나다도 다를거 같지 않은데요.

  • 103. ..
    '24.9.4 10:08 PM (202.128.xxx.48)

    호주 시드니 사는데 집에서 밥 안 해먹은지 일년 넘었어요.
    물론 그전에도 밥 잘 안 해 먹긴 했은데 이젠 아예 안해요.
    시판 샐러드, 냉동식품, 반조리 해 먹고
    카페. 식당 가서 사 먹고
    배달, 테이크어웨이 해 먹어요.
    식당은 전세계 식당이 다 있으니 디양하게 먹을수도 있고
    한식당도 많고요. 학국가게 가면 김치, 만두, 밑반찬 다 팔아요.

    유럽은 몰라도 미국, 캐나다도 다를거 같지 않은데 희한하네요

  • 104. 저도
    '24.9.4 10:09 PM (210.96.xxx.10)

    새벽부터 도시락싸고 장도 기본 세군데서 봐야하고..
    한인마트 아니면 고기도 얼려서 작두나 기계로 썰기도 하고 돈까스는 두드려서 만들어야하고 치킨은 먹고싶으면 잘라서 튀겨야하고.
    뭐 편하게 살고싶으면 피자,스파게티,샌드위치,샐러드먹고 살면 돼요
    이상하게 미국살면 한식을 더 해먹게 되더군요22222

    거기 스타일 스쿨런치팩이나 주스박스같은거 싸줘봐도 몸에 안좋고 베이비케럿 같은거 아니면 스낵팩이 거의 패스트푸드이니 먹이고 싶지 않죠.
    그래서 요리를 많이 할수밖에 없어요

    한국에 지천에 널린 반찬가게 나물 이런건
    아씨마트나 H마트 가야 있어요
    근데 보통은 30-40분 가야 있음

  • 105. ..
    '24.9.4 10:10 PM (202.128.xxx.48)

    시드니는 한국 치킨이나 한식당 배달도 다 되는데
    다른 나라는 안 되나요?

  • 106. ..
    '24.9.4 10:12 PM (125.186.xxx.181)

    미국 대도시 말고 중소 도시에서는 더더구나 한계가 있기도 해요. 주로 거의 집에서 해 먹고 테이크 아웃해서 먹는게 맛있는 것도 별로 업을 뿐더러 맛있는 식당에 가면 너무 비싼데다가 팁까지 있으니 한국 외식비와는 비교가 안 되죠.

  • 107. 한식예찬론자
    '24.9.4 10:15 PM (59.15.xxx.62)

    한식은 1주일 분량 반찬등을 김치냉장고에 두고 실제론 1~2가지만 더해서 먹는데 뭐가 그리 힘들다고 댓글이 안좋은 쪽으로 우루루인지 조금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는 가족들이 그리 까다롭지 않아서 메인만 있어도 잘 먹고, 저빼고 김치가 필수가 아닌 집이다 보니 한식이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느끼는데 다른 사람들은 12첩 반찬이라도 매번 만들어 먹고 사는지 궁금하네요.
    정 반찬 없으면 고추장,참기름 넣고 비벼 먹어도 돼고, 정 귀찮으면 달걀후라이에 간장밥해도 되고 등등 한식도 먹기 나름이고, 양식도 먹기 나름인데 너무 일방적으로 82는 한식불만 댓글이 많아 볼때마다 매번 여기가 내가 사는 대한민국이 맞나 싶네요

  • 108. 한식
    '24.9.4 10:34 PM (73.221.xxx.232)

    남편과 애들이 미국음식 이탈리안 멕시칸 등등 다양하게 먹게 입맛이 길들여지면 괜찮아요 그리고 한식이라도 위에분쓰셨듯이 간단하게 계란밥해서먹어도 되구요 한국에서 살듯이 똑같이 먹으려고 하면 힘들죠 밥에 국에 반찬들에 매끼 그렇게 그런데 요즘 세상에 누가그렇게 매끼 밥에 반찬 음식들을 하나요 사먹고 간단히먹지
    한국사람이라도 남편과 애들 다른음식도 먹으라고 간편하게 해서 먹으면 되는데 꼭 한국에서 먹듯이 먹으려고 하면 답없어요
    그리고 미국아니고 한국에서 살아도 매끼 밥에 국 만먹어야하고
    샌드위치는 절대 안먹는다는 사람은 글쎄요 까다로운편 아닌가요

  • 109. 어이솔직히
    '24.9.4 10:35 PM (124.5.xxx.71)

    매끼니 반찬 하나두고 대충 비벼먹는 집보다 안 그런 집이 더 많아요.

  • 110. 어머나
    '24.9.4 10:57 PM (74.75.xxx.126)

    그런데 어쩌죠? 이 모든 게 거의다 사실인데요, 아무리 불편해도 공부 엄청 잘하지 않으면 애들은 미국학교 보내고 싶어하고 엄마들도 따라와서 기러기 하고 싶어하네요. 우길걸 우기시라고요 댓글들 너무 짠하네요

  • 111. 도시락
    '24.9.4 11:19 PM (211.117.xxx.250) - 삭제된댓글

    해외살이 해보면 한국이 얼마나 편한지 깨달아요..
    외국에서 한국처럼 살려면 정말 고생입니다. ㅠ 저도 애들과 남편 도시락 싸느라 매일 6시 기상했어요. 그나마 그땐 주재원이라 전 주부였으니 망정이지 맞벌이하면 어후..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애들 방학 때 도시락 싸놓고 출근하면서 어떻게 버텼는지 나 자신에게 매번 놀라요. ㅎㅎㅎ

  • 112. 도시락
    '24.9.4 11:21 PM (211.117.xxx.250)

    해외살이 해보면 한국이 얼마나 편한지 깨달아요..
    외국에서 한국처럼 살려면 정말 고생입니다. ㅠ 저도 애들과 남편 도시락 싸느라 매일 5시 기상했어요. 그나마 그땐 주재원이라 전 주부였으니 망정이지 맞벌이하면 어후..
    지금은 우리나라에서 애들 방학 때 도시락 싸놓고 출근하면서 어떻게 버텼는지 나 자신에게 매번 놀라요. ㅎㅎㅎ

  • 113. 나물도
    '24.9.4 11:49 PM (70.106.xxx.95)

    나물 모듬이 있길래 H마트에서 샀는데 집에 와서 열어보니 쉰내가 ㅜ
    그거 환불하러 도로 한시간운전해서 가느니 그냥 버리고 말죠
    김치도 마트에서 만들어 파는건 맛도 애매하고 과정도 의심스러워서
    종가집이나 비비고 홍진경 더김치 사려고 해도 양에 비해 너무 비싼가격이니 결국 김장 담그게 되고

  • 114. 외국은
    '24.9.4 11:56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

    마트도 먼데......노인만 사는 집은.......식재료 사러갈려면 운전해야하는데...
    그 나라는 노인들 운전하지마라...라고 하는지...궁금
    운전안하면 못사는 나라인데..
    우리나라처럼 배달도 없고 쿠팡도 없고

    쿠팡도 미국선 땅이 넓어서 로켓베송도 못하겟다

  • 115. 동네
    '24.9.5 12:35 AM (23.243.xxx.213)

    슈퍼에서는 당일 배달이 돼요. 사는 곳이 아시안 많은 곳이면 한국슈퍼도 배달이 돼요. 배달이 없는건 아니에요.
    배달 옵션이 있고 차 몰고 가면 트렁크에 실어주는 옵션이 있고.
    다만 배달은 배달팁 때문에 잘 안하게 되는데 또 캘리처럼 기름값이 비싸면 배달도 나쁘지 않은것 같고.
    외식은 진짜 해도 너무하게 비싸서(울동네 마트 푸드코트에 김밥 한줄 15불, 패스트푸드 체인점 감튀 라지 한개 5불 19) 도저히 못하겠어요. 애들이랑 5명이 김밥 한줄씩 먹으면 10만원인데 아시죠.. 김밥 한줄로는 전혀 배가 부르지 않잖아요. 돈을 수억 벌어도 빈민같은 느낌.

  • 116.
    '24.9.5 12:40 AM (106.101.xxx.155)

    그래요 마트 멀고 한식하긴 불편한데요...
    한식만 안고집하면 마트에 가면 질좋은 식재료 우리 마트랑 비교도 안되는 가격과 다양한 종류로 팔고요
    무엇보다 한국서 애 교육에 들이는 힘 그 스트레스 돈 시작되면 그때부턴 무조건 미국살이 윈이죠
    괜히들 그때 수억쓰며 유학보내겠어요

  • 117. 배달
    '24.9.5 12:53 AM (70.106.xxx.95)

    식재료 배송은 아마존 프레쉬와 홀푸드 배달이 있긴한데요
    둘다 일정 가입비를 내야 뭐 이런저런 명목의 서비스fee 를 없애주는데
    문제는 아직도 팁은 줘야해요 배달기사한테요. 그돈이 적지않아요
    그리고 직접 고르는게 아니다보니 맘에 안드는 물건으로 오기도하고
    홀푸드는 세일상품이나 자체브랜드 아니면 고가의
    매장이에요 .
    아마존 프레쉬가 동네 마트에서 오는거긴한데 팁이 …

  • 118. 배달
    '24.9.5 12:55 AM (70.106.xxx.95)

    그리고 한창많이 먹는 애들데리고 배부르게 외식하려면
    정말 뭐 그냥 정크로 배채우던지
    좀 질좋은 음식 파는데 가면 한국돈으로 한 삼십만원은 ㅋㅋ 우습게 나오니 다들 죽어라고 집에서 해먹는건 미국인들도 마찬가지에요
    집 뒷뜰 그릴에서 바베큐 자주 해먹죠. 물론 여기도 질좋고 맛있는 스테이크용 고기는 비싸요

  • 119. ㅇㅇ
    '24.9.5 1:09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외국에 가면 한국음식을 한국에서처럼 먹기 어려운 게 당연하죠.
    그 어느 나라를 가건 현지식으로 먹으면
    한국에서 한국음식 해먹는 것만큼 편리하게 다 구비되어있어요.
    특히 선진국들은 더더욱...

    한식없이 일주일 한달도 못버티는 분들은 그냥 한국에서 사세요.
    외국 나오면 한국밥 하다가 볼일 다 봐요.
    해외여행 프로그램을 보면 참가자들이 맨날 한국밥 한다고 하루 다 보내죠?
    딱 그런 식으로 살아야하는 거에요.

  • 120. ㅇㅇ
    '24.9.5 1:12 AM (104.28.xxx.236)

    미국사람이 한국에 살면서, 미국음식만 고집한다면 그것도 만만치 않겠죠. 한국 사람이 미국에 살면서 한국 음식만 고집한다면...

    한국이니까, 한국 식재료와 먹거리가 당연히 풍부하고 신선한거구요. 쓸데 없는 비교예요.

    그리고 한국 그것도 서울 위주로 미국 시골과 비교하는 것도 웃기구요.
    한국 시골과 미국 시골과 비교하고, 서울과 뉴욕/LA같은 대도시와 비교햐야 맞는 거구요.

    한국에 매년 나가서 한두달씩 있다 오는데, 몇끼 좋다고 한식 먹다보면, 솔직히 한식 위주도 질리더군요. 한식은 너무 탄수화물 위주예요. 나가도 전부 밥밥밥 국수 국수, 게다가 요즘은 어디에나 다 치즈를 넣고...
    미국서 야채와 건강식 위주로 살다가 한국 가면 식단 챙기기가 아쉬워요. 여기서 흔히 살수 있는 야채가 잘 안 보여서요.

    한국도 신경써서 챙겨드시는 분들은 김치며 다 직접 담그던데요. 친정 엄마와 언니를 봐도 그렇구요.

    어떻게 마무리 해야할지...
    다 상황이 틀리니 그러려니 하고 사는 거죠.

  • 121. ㅇㅇ
    '24.9.5 1:12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미국 우유와 한국 우유 가격이 같다쳐요.
    임금 수준이 같나요?
    근데 한국 우유가 더 비싸죠.
    달걀도 과일도 채소도 고기도.....

  • 122. ..
    '24.9.5 1:13 AM (61.254.xxx.115)

    글고 외식비도 비싸지만 그 비싼 외식비의 25프로를.팁으로 주는것도 꽤나감.

  • 123. ㅇㅇ
    '24.9.5 1:16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항상 먹는 수많은 종류의 진짜 치즈와 잡곡빵 호밀빵등을 구할 수 없어서
    한국에서는 미국식으로 먹기가 엄청 비싸요.
    파스타 한번 먹는 게 얼마나 비싼 지....
    태국 물가가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한국음식 고집하고 살면 저렴하게 못 살아요.
    베트남 식당이 아무리 저렴해도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을 주구장창 그렇게 먹을 수 있나요.
    원래 외제는 비싸요. 물건너야하는 가격 땜에.

  • 124. ㅇㅇ
    '24.9.5 1:16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항상 먹는 수많은 종류의 진짜 치즈와 잡곡빵 호밀빵등을 구하기 힘들어서
    한국에서는 미국식으로 먹기가 엄청 비싸요.
    파스타 한번 먹는 게 얼마나 비싼 지....
    태국 물가가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한국음식 고집하고 살면 저렴하게 못 살아요.
    베트남 식당이 아무리 저렴해도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을 주구장창 그렇게 먹을 수 있나요.
    원래 외제는 비싸요. 물건너야하는 가격 땜에.

  • 125. ㅇㅇ
    '24.9.5 1:17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항상 먹는 수많은 종류의 진짜 치즈와 잡곡빵 호밀빵등을 구하기 힘들어서
    한국에서는 미국식으로 먹기가 엄청 비싸요.
    파스타 한번 먹는 게 얼마나 비싼 지....
    태국 물가가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한국음식 고집하고 살면 저렴하게 못 살아요.
    베트남 식당이 아무리 저렴해도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을 주구장창 그렇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나요.
    원래 외제는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요. 물건너야하는 거리 때문에.

  • 126. ㅇㅇ
    '24.9.5 1:19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미국에서 항상 먹는 수많은 종류의 진짜 치즈와 잡곡빵 호밀빵등을 구하기 힘들어서
    한국에서는 미국식으로 먹기가 엄청 비싸요.
    파스타 한번 먹는 게 얼마나 비싼 지....
    태국 물가가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한국음식 고집하고 살면 태국에서도 저렴하게 못 살아요.
    베트남 식당이 아무리 저렴해도
    한국에서 베트남 음식을 주구장창 그렇게 저렴하게 먹을 수 있나요.
    원래 외제는 비싸고 구하기 어려워요. 물건너야하는 거리 때문에.

  • 127. ..
    '24.9.5 1:35 AM (73.162.xxx.71)

    캘리포니아는 올해 안더웠어요.

    미국은 전반적으로 먹는 것에 대한 비중이 한국보다는 낮아요. 장을 한꺼번에 많이 보는건 마트가 멀어서라기 보다는 엄마들이 바빠서 마트 가는 시간을 줄이려고 한꺼번에 많이 보는 듯 합니다.

    시골은 모르겠지만 웬만한 지역은 마트도 배달 됩니다.

  • 128. ㅇㅇ
    '24.9.5 2:48 AM (107.77.xxx.170) - 삭제된댓글

    매년 여름 기온상승이 무서운 시기라서
    혹염이 문제가 되고있는 반면
    추운 지방은 날씨가 매년 좋아지고 있어요.
    봄가을이 길어지고 겨울 혹한이 사라지는 중...
    특히 미국같은 나라는 지구상의 모든 날씨가
    한 국가 안에 다 있고
    모든 주마다 발전된 대도시가 다 따로 있어서
    원하는 날씨 찾아서 이사가면 됩니다.
    한국인들이 많고 구매력이 큰
    많은 미국 대도시에는 한국 대형마트가 곳곳에 있어서
    그 주변 가까이에서 살면 여러모로 편해요.
    차몰고 그로서리 쇼핑이 뭐가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구요.
    한국에서도 주부들은 백화점 마트, 대형마트 갈 때
    차몰고 가지않나요?
    두 손에 무거운 우유 수박 낑낑 들고 집에 가는 걸 좋아하세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 129. ㅇㅇ
    '24.9.5 2:51 AM (107.77.xxx.170) - 삭제된댓글

    매년 여름 기온상승이 무서운 시기라서
    혹염이 문제가 되고있는 반면
    추운 지방은 날씨가 매년 좋아지고 있어요.
    봄가을이 길어지고 겨울 혹한이 사라지는 중...
    특히 미국같은 나라는 지구상의 모든 날씨가
    한 국가 안에 다 있고
    모든 주마다 발전된 대도시가 다 따로 있어서
    원하는 날씨 찾아서 이사가면 됩니다.
    한국인들이 많고 구매력이 큰
    많은 미국 대도시에는 한국 대형마트가 곳곳에 있어서
    그 주변 가까이에서 살면 여러모로 편해요.
    차몰고 그로서리 쇼핑이 뭐가 그렇게 불편한지 모르겠구요.
    한국에서도 주부들은 백화점 마트, 대형마트 갈 때
    차몰고 가지않나요?
    두 손에 무거운 우유 수박 낑낑 들고 집에 가는 걸 좋아하세요?
    이해가 잘 안되네요.
    배달? 미국도 배달 다 돼요.
    한국만 급속도로 변하는 게 아니에요.

  • 130. 이런것도^ ^
    '24.9.5 3:13 AM (209.29.xxx.98) - 삭제된댓글

    북미는요…

    아마존마트가면 입장시 카드찍고들어가요

    그냥 물건 장바구니담고 계산절차안거치고 집으로가요

    30분후쯤 얼마썼는지 사용금액 문자가와요…

  • 131. 요즘??
    '24.9.5 3:20 AM (209.29.xxx.98) - 삭제된댓글

    이런글들올라오는거보니
    미국 캐나다 먹고사는 살림영상들을 너무많이보신듯 ㅋㅋㅋ
    부럽기도하면서 흠은잡고싶고 그런맘 ??

  • 132. 위너
    '24.9.5 3:25 AM (209.29.xxx.98)

    백날천날밥하지도 않지만ㅋㅋㅋ 그렇다하더라도 !

    공기 자연 기후 애들교육

    비교자제가 ~~~~
    게임끝

  • 133. ...
    '24.9.5 3:46 AM (121.163.xxx.199)

    새벽배송, 밀키트 죄다 미국에서 먼저 시작한 사업들인데 ㅋㅋ 하버드 안 갈거면 서울대가 낫고, 밥 해먹는 거 힘들어서 미국보다 한국인가요? 여기 혹시 미국 이민비자 거절당한 분 계신가 싶을 정도에요 ㅋㅋ

  • 134. ...
    '24.9.5 4:32 AM (123.215.xxx.145)

    제 지인 남편 주재원 발령나서 부부가 미국에 애 둘데리고 갔는데요.
    이년동안 하루 밥 세끼에 애들 도시락까지 싸느라고 너무 무리를 했는지 몸이 많이 안좋아졌대요. 지인도 능력있는 커리어우먼인데 휴직하고 미국에서 밥하느라 고생했다는 소릴 들으니 맴찢 ㅠㅠ

  • 135. ㅇㅇ
    '24.9.5 5:52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한국은 전업주부라도 밥 안해먹고, 도시락도 안싸는 게 디폴트란 얘기네요.
    할 일이 없겠어요.

  • 136.
    '24.9.5 6:12 AM (124.5.xxx.71)

    원글은 외국에서 한국 여자들 한식한다 고생한다 인데 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하네요. 요즘 한국은 30대 40대 전업주부 많지 않아요.
    근데 그 누구도 아침은 남편이 다 한다, 저녁은 남편이 다한다 이런 이야기 없는게 참 이상해요. 맞벌이도 많을거 아니에요.

  • 137. 한식만
    '24.9.5 7:14 AM (73.227.xxx.180)

    고집하는 남편에다 애들은 또 하나 아니고 주루룩 두서너명씩 있어서 도시락 스트레스 극심할거면 미국에서 주부노릇 하다간 십년은 먼저 가죠. 반대로 남편이 한식 잘 안찾고 지먹을거 지가 알아서 해결하고 애도 외동 ..이러면 뭐 …

  • 138. ..
    '24.9.5 7:44 AM (202.128.xxx.48) - 삭제된댓글

    미국이든 한국이든 요리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집밥 계속 하시고
    저처럼 요리 귀찮은 사람은 외국에서 20년 넘게 살아도
    김치 담가본게 겨우 서너번뿐, 밥 거의 안 해 먹고 다 사먹어요.
    대도시라 한식도 배달, 반찬가게 다 있어서 불편한게 없기도 하고요.

  • 139. ..
    '24.9.5 7:48 AM (202.128.xxx.48)

    미국이든 한국이든 요리 열심히 하시는 분들은 집밥 계속 하시고
    저처럼 요리 귀찮은 사람은 외국에서 20년 넘게 살아도
    김치 담가본게 겨우 서너번뿐, 밥 거의 안 해 먹고 다 사먹어요.
    도시에만 살아서 한식도 배달, 반찬가게 다 있어서 불편한게 없기도 하고요.

  • 140. ...
    '24.9.5 8:31 AM (14.50.xxx.73) - 삭제된댓글

    저도 캐나다 장기 체류했었는데
    한식 고수하시는 분들은 죽어라 밥하는거 맞아요.
    그런데 안 그런 분들도 많구요.
    전 대신에 도시락 스트레스가 만만찮았어요.. 돈을 내고 학교 식당에서 사 먹는데 야채 구경하기도 힘들고 짜고 달고.. 그래서 도시락 싸서 보냈는데.. 하.. ㅠㅠ 대한민국 급식 만세입니다!!

  • 141. ....
    '24.9.5 8:35 AM (117.52.xxx.96)

    요리 좋아해서 그런지. 전 미국살 때가 더더욱 좋았네요.
    이탈리아마켓, 중국마켓, 한인마켓, 일본마켓, 미국마켓... 골고루 돌면서
    다양한 식재료 사다가 원없이 만들어봐서요,
    한국에서 배달이나 밀키트 이용 잘 안해요.. 다짐육도 집에서 직접 만들구요.
    위생상의 문제도 있고 영양소도 봐야하고 그래서
    집에서 다 만들어 먹어요. 그게.. 그다지 힘들지도 않고.

    워킹맘인데 -_-;; 이 생활이 넘 즐거워서 ㅋ 이러고 삽니다.

    아까 위에 중앙냉방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오히려 식재료를 못사게 되서 불편한 것도 있고 아쉬운 점이 더 많네요.

  • 142. ...
    '24.9.5 8:38 AM (14.50.xxx.73)

    저도 캐나다 장기 체류했었는데
    한식 고수하시는 분들은 죽어라 밥하는거 맞아요.
    장봐 오는거 부터가 고행이죠.
    주말되면 식료품 사러 차 끌고 대형마트 갔다가 한인마트도 가야 하고...
    그래도 한인마트가면 김치, 반찬 같은거 팔아서 그거 사다가 쟁여 놓기도 하는데
    일단 한국산 식품은 태평양만 건너오면 죄다 비싸니까 현지 마트보다 지출이 좀 더 있는 편이죠ㅠㅠ
    그런데 한식만 고집하지 않는 분들도 종종 계셔서 그런 분들은 간단하게 토스트, 파스타, 샐러드, 중국음식, 토푸 등등 그때 그때 잡수는 분들도 계셔요.

    전 도시락 스트레스가 만만찮았어요.. 돈을 내고 학교 식당에서 사 먹는데 야채 구경하기도 힘들고 짜고 달고.. 그래서 도시락 싸서 보냈는데.. 하.. ㅠㅠ 대한민국 급식 만세입니다!!

  • 143. ㅇㅇ
    '24.9.5 9:44 AM (59.6.xxx.200)

    나랑 내 아이들 내 남편 입에 들어가는거니까 보람있긴 한데요
    장보는거랑 도시락 싸는게 힘든거같아요

  • 144. 한국 생활 3년채
    '24.9.5 10:26 AM (112.157.xxx.159)

    텍사스에서 10년
    조지아에서 1년 안되게 살았어요
    조지아는 사바나라는 곳에 있었는데 애틀란타까지 편도 5시간이었어요.
    돌 안된 둘째랑 4살인 첫째 데리고
    장보러 가면 차 위에 배추 한상자 실고
    장 바리바리 봐서 오곤 했어요.
    지금 한국에 미군 부대에서 남편이 일하고 아이들이 학교 다니는데
    미국처럼 아침에 스쿨버스 타는곳까지 라이드 둘을 다른 시간에 하고요.
    남편 도시락 싸고요 애들도 가끔 쌉니다.
    학교 점심이 비싸고 맛이 없어요.
    한국 살면서도 학교랑 직장은 비슷하게 돌아가지만
    엄마가 해주신 김치 먹고 길만 건너면 상가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 하니 한국 생활이 훨씬 편해요
    저도 미국 살면서 배추 박스로 사다 김치하고
    돈까스 만들고
    갈비탕,소꼬리 곰탕 다 끓이고 살았네요..
    내년에 다시 미국 돌아갈지도 몰라서 가슴이 답답해요ㅠㅠ

  • 145. 근데
    '24.9.5 10:26 AM (211.114.xxx.132)

    한국에 살아도 마찬가지죠.
    집밥 고수하는 사람이 있으면
    매끼 그렇게 살잖아요.

  • 146. 환경
    '24.9.5 11:10 AM (116.87.xxx.127)

    애들이건 어른이건 환경이 바뀌었으면 거기에 적응하며 살아야지 애들이 한식 도시락 원한다고 엄마 노동력 갈아가며 다 맞춰줄 필요 있나요. 그게 엄마의 기쁨이고 행복이라면 모를까.

  • 147. 돈이죠
    '24.9.5 11:13 AM (112.157.xxx.159)

    다들 아끼고 노동력 갈아 가며 사는 이유가
    미국 생활이 빠듯하니까요.
    도시락 싸가고 집에서 해 먹는거에요.
    학교 밥이 맛있기라도 하면 모를까
    맛도 없는데 애 둘을 학교 밥 사먹이면
    한달에 점심 값만 15만원 넘게 나가니 애가 더 많거나 맞벌이 하면 액수가 더 커지고요.

  • 148. 한식을
    '24.9.5 11:17 AM (172.58.xxx.182) - 삭제된댓글

    해먹겠다 생각하면 미국,캐나다 두 곳 모두 쉽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제가 현재 사는 곳은 코스트코가 7분 안되고 대형 한인 마트는 가까운 곳이 15분거리에 1개,25분정도에 2개 정도있는 곳이고 코스트코에서 종가집 김치나 CJ 냉동만두등등 살 수 있는 곳이지만 한국같이 가까운 거리에 많은 걸 해결할 수는 없어요. 외식은 요즘 팁플레이션이라 불리는 팁 상승탓에 아까운 마음이 들어 잘 안하게 되고 대신 테이크아웃이 중심인 곳들 많이 이용해요.
    젊은 사람들은 집밥 별로 안하고 테이크 아웃, 밀키트,간단한 외식 많이 하지 싶구요.
    저희는 야채와 단백질식의 한접시 요리로 해먹어서 딱히 한식이랄게 없는데 그게 한식의 장점을 활용못하게 해요.밑반찬과 국같이 해서 몇번 먹을 수 있는 식단이 좋아보이는데 가족들이 선호하지 않아서요.미국에 구하기 쉬운 식재료에 익숙해지다보니 한국에선 그런 재료들이 비싸게 느껴지고 한식의 야채들이 미국 한인마트에서 또 비싸게 느껴져요.이번 한국방문하며 새송이 가격차에 놀랐어요.

  • 149. 11
    '24.9.5 11:18 AM (219.240.xxx.235)

    외식이 워~~낙 비싸니 다들 집밥 해먹더라구요..미국은 팁에 세금에...참, 돈없으면 딱 굷어죽는 나라

  • 150. 누가
    '24.9.5 11:23 AM (58.29.xxx.46)

    미국식으로 먹으면 맨날 오븐에 넣고 돌리기만 한대요?
    일품요리에 샐러드 식으로 메뉴 가짓수가 적지만 거기도 집밥 해먹으려면 귀찮긴 마찬가지에요.
    한식도 맨날 해먹는 집은 늘 김치 있고 간 마늘 냉동실에 비치되어 있고 밑반찬도 일주일치 만들어놔서 밥 하고 메인하나 해서 먹는거죠.
    미국사람들도 건강 생각하는 사람들은 냉동식품 잘 안먹어요. 그런거만 먹는 사람들만 보셨나 봄.
    한식도 햇반 사다 데우고 밀키트 돌려 먹고 각종 소스류-순두부찌개용 소스니 매운탕용 소스니 이런거 사서 쓰면 간단함요.
    그렇게 안하니까 귀찮게 느껴지는 거죠.
    미국이나 유럽도 집밥 잘 해먹고 사는 사람들은 간단해 보여도 우리 나라 집밥 해먹는거나 별 차이 안나요.
    닭가슴살 저며셔 빵가루 입혀 튀기고 소스 곁들이고, 스테이굽고 이런거 되게 쉬워보여도 나중에 그 기름튄거 다 닦아야 함요. 그런식이면 한국도 삼겹살 사다 맨날 구우면 됨.
    한국주부니까 아무래도 한식도 자주 하게 되고 그렇게 살자면 외식 물가 비싸고 하루종일 밥하다 죽는것 맞죠.
    근데 그게 미국식이라고 꼭 편한거 아니랍니다.

  • 151. 저는
    '24.9.5 12:35 PM (223.38.xxx.221)

    외국 한번도 안살아봤는데.. 글 보니깐 가지말아야겟어요
    아기크면 미국으로 유학보내고 나도 따라갈까했는데..
    저도 요새 컬리 쿠팡등등 너무 편하고 맛집 배달 너무 잘되는거 너무 만족스러워요

  • 152. ..
    '24.9.5 6:31 PM (61.254.xxx.115)

    글고 h마트도 엘에이 뉴욕 애틀란타 같은 대도시나 있지.시골 소도시 사는 사람들은 장보러도 편도 5시간7시간 나오던데요 제친구는 잘나가는 남편따라서 미국 사는데 떡도.순대도 만들어먹음.모든것을 주부가 해야됨...

  • 153. ..
    '24.9.5 6:34 PM (61.254.xxx.115)

    교육이야 애만 유학보내면 되는데 공기 좋은건 부럽네요

  • 154. ..
    '24.9.5 8:57 PM (61.254.xxx.115)

    글고 한국은 대체로 하나로마트가면 고기야채 신선하고 한번에 쇼핑이 가능한데 친구보니 고기는 여기서사고 야채는 딴데서 사고 우유등 공산품은 또 딴데서 사고 보통 서너군데 돌면서 쿠폰할인 받아가며 번거롭게 장보더만요 살기는 한국이 편해요 미국은 연봉 높아도 또 나가는돈이 많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1594 초등학교 올 수 성적표 6 풉풉풉 2024/09/04 1,244
1621593 대청소중인데 집에 벌레들이..ㅠㅠ 5 엉엉 2024/09/04 2,601
1621592 오래전 여성잡지를 다시 보려면 ㅠㅠ 4 2024/09/04 1,057
1621591 정년연장.. 쉽게 안되겠죠? 11 .. 2024/09/04 4,069
1621590 넷플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보셨나요?(스포) 16 .... 2024/09/04 3,499
1621589 10년 -90% 였던 내 주식에 볕들라나요 11 000 2024/09/04 2,763
1621588 고전드라마 형수님은 열아홉살 3 드라마 2024/09/04 1,342
1621587 조민 명동성당 결혼 영상보고 48 ㄱㅂ 2024/09/04 17,629
1621586 ㄹㄷ마트 우유만 먹으면. 오늘좋은 2024/09/04 1,154
1621585 국민연금 64세까지 내게 되나… 7 ㅇㅇ 2024/09/04 3,809
1621584 헤어진 남친 잡으면 후회할까요? 12 이별 2024/09/04 3,353
1621583 부모가 개차반인데 아이가 성공하는 경우가 종종 있나봐요 5 00 2024/09/04 1,565
1621582 어학병은 매달 병무청을 들어가봐야 2 789 2024/09/04 842
1621581 학력평가원, 한국사 교과서 편집진에 '검정 자격 조작' 책임자 .. 뉴스타파펌 2024/09/04 425
1621580 에어컨 as 받는데 약간 무서운거 비정상? 20 ㄴㄴㄴ 2024/09/04 3,550
1621579 노무현 대통령 인터넷설치 기사까지 압수수색 했다더니 18 토토즐 2024/09/04 2,336
1621578 고3인데 모고 성적표를 잃어버린것 같아요. 3 어쩌까 2024/09/04 1,476
1621577 과일청 처리 어떻게? 13 궁금맘 2024/09/04 1,412
1621576 잔 방귀가 자주 나와요 11 .. 2024/09/04 3,636
1621575 미생, 장그래 너무 짠하네요.. 15 ... 2024/09/04 2,683
1621574 밤가루 활용법 알려주세요 2024/09/04 545
1621573 출산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여쭤보아요. (전치태반) 7 ... 2024/09/04 1,159
1621572 대통령제부터 바꿔야될듯 싶어요 17 ........ 2024/09/04 1,940
1621571 배가 멍든것처럼 아프면 건강 2024/09/04 524
1621570 해외여행 고민... 6 수지 2024/09/04 1,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