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직장 상황으로 추석연휴는 못쉬고 대신 12일, 13일 놀수 있어요.
저도 12일 목요일 휴가 받았고요.
평일에 놀수 있는 기회라 너무 기대가 큰데요.
셋중에 하나만 골라주세요.
15살 노견있고, 10살 아들 있어요.
첫번째, 당일치기 롯데월드 (1시간 거리)
몇번 갔었는데 아이가 가고 싶어하고, 이제 키가 130이 넘어서 무서운 거 탈수 있어서 기대를 만땅 하고 있어요. 개학후 평일이라 확실히 인파는 덜할 것 같아요.
단점은, 롯데월드는 자주 가봤고, 하루 종일 애 따라다녀야해서 고생예약이라는거
두번째 , 애견동반 글램핑장 (30분거리)
저희 개가 15살인데 지금까지 같이 여행은 거의 가본적 없는 것 같아요.
처음 애견펜션 갔을때 그때는 한 10년전이라 요즘같이 좋은 시설은 없고
그냥 강아지 데리고 갈 수 있고, 큰 펜스 쳐져있는 그 수준이었는데요.
요즘보니 개별운동장도 있고 (눈이 잘 안보이고, 다른 개를 조금 무서워함) 편하게 돌아다닐 수 있는데 스파도 있어요.
인기가 많아 항상 예약이 꽉차있는 곳인데 평일이다보니 (목요일) 자리가 있더라고요.
단점은 아이, 남편이 심심해할 것이 뻔하고,. 강아지가 과연 좋아할까 하는 걱정입니다.
나이가 많아서 막 우다다다 달리고 할 나이는 아니고요.
팔팔하긴 한데 눈이나 귀가 좀 떨어져서요.
저녁에 바베큐 먹으면 구운 고기나 먹는 재미일까.. 싶은.
세번째, 남이섬 내부 숙박 (1시간 30분거리)
저는 산책을 진짜 진짜 좋아하고, 물놀이, 놀이기구는 안좋아해요.
남이섬은 가본적 없는데 전국에 산책가능한 수목원 이런데는 많이 가봤어요.
남이섬 검색해보니 요즘 엄청 애견친화적이 되서 강아지랑 숙박할 수 있는 내부 숙소도 있는 것 같고.
새벽에 나무냄새 맡으면서 산책돌고 하면 넘 좋을 것 같은데요.
근처에 애견동반 식당도 많고요.
(단점은 친일자손이 하는데라던가 어쩌고 얘기가 있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15살 노견한테 약간 무리가 있는 거리(차멀미) 일 수 있고,
남편, 아이가 또 재미없어할 것이 걱정입니다. 액티비티가 없어서요.
1박 2일 휴양이라 전 너무 좋을 것 같은데 ㅠ
네번째, 1박 2일 강릉여행
남편과 아이가 수영에 푹 빠져있는데
근처에 인피니티풀 좋은 호텔이 있더라고요.
호텔은 아직 한번도 안가봐서 아마 인피니티풀보면 눈이 휘둥그레질수도요.
비성수기 평일이라 좋은 가격에 다녀올 수 있고요.
둘이 엄청 좋아할 것 같고,
강릉에 아르떼뮤지엄이 있는데 저는 좀 많이 기대가 되는데 두 사람은 잘 모르겠지만 간 김게 갈수 있고,
올라오는 길에 좋은 까페가 많더라고요, 어디 동해 해수욕장 부근으로 드라이브해도 되고요.
단점은 강아지를 집에 1박 놔두거나 , 애견호텔에 맡겨야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