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지는 9월 초입의 시장』
코스피 2,664.63 (-0.61%), 코스닥 760.37 (-1.15%)
미국 제조업·고용 등 경기 지표 대기
KOSPI, KOSDAQ은 각각 0.6%, 1.2% 하락했습니다. 간밤 미국 노동절 연휴 휴장으로 글로벌 증시 한산했습니다. 강보합 출발한 양 시장은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로 하락 전환했습니다. 최근 미국 경기 우려를 촉발시킨 원인 중 하나였던 미국 ISM 제조업지수가 오늘 발표되고, 8월 고용보고서(9/6) 대기 심리 및 추석을 앞둔 관망세 등이 겹치며 적극적인 매매가 나타나지 않는 모습입니다. 외국인은 Black Monday 이후 KOSPI 2.4조원 순매도하는 등 위험자산을 줄이고 있는데, 이에 KOSPI 대형주 중심 부진했습니다. 반도체(삼성전지 -2.6%, SK하이닉스 -3.3%)·자동차(현대차 -3.5%, 기아 -3.7%) 하락 주도한 가운데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신한지주(+1.6%)만 상승하면서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매도세 속 살아남은 종목들
KOSDAQ 시총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특정 업종·종목을 중심으로 상승했습니다. 상위 20개 종목 중 알테오젠(+1.1%)을 제외하고 K-뷰티(클래시스 +3.0%, 실리콘투 +4.2%, 파마리서치 +0.6%) 종목만 상승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징업종: 1)아이폰관련주: 아이폰16 출시일 화웨이도 신제품 출시하며 신작 효과 제약 우려(LG이노텍 -7.9%, 비에이치 -10.3% 등) 2)STO: 국민의힘,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바람직한 입법 방향 세미나' 개최 예정(갤럭시아에스엠 상한가, 갤럭시아머니트리 +27.0% 등) 3)뷰티: 수출 호조 기대감(에이피알 +8.3%, 코스맥스 +3.4% 등)
밸류업 기대는 이어지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발표가 이달 중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 지주(LG +8.0%, GS +5.3%, CJ +4.4%), 보험(삼성화재 +4.7%, 흥국화재 +4.2%) 등 밸류업 종목들로 수급이 몰렸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주가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등 시장의 관심도가 높은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수 발표에 더해서 상장사의 밸류업 공시 참여와 주주환원 정책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단기 조정이 나오더라도 장기적 체질 개선에 주목은 유효할 것 같습니다.
#주요일정: 1) 美 8월 S&P Global 제조업지수(22:45) 2) 美 8월 ISM 제조업지수(23:00) 3) 中 8월 차이신 서비스업지수(4일 10:45)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