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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교육은

ㅌㅇㄷ 조회수 : 3,113
작성일 : 2024-09-03 14:56:41

주입식 교육으로 줄세우기 했다가

히틀러 나찌같은 역사를 만든 독일은

교육의 목적이 올바른 인간을 길러내는거지 일등을 만드는게 아니라고 설정하고

선행학습이 거의 없고 권유하지 않고

그건 학생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거라고 생각한데요

그리고 수영과 자전거는 필수로 가르친다고 하네요

이런 사고력과 판단력이 없는 인간으로 키우는 주입식 교육이

일본으로 들어와서 한국으로 다시 흘러들어왔다고 하는데요

 

교사가 학생들의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 질문을 하는데 누군가 선행학습으로 바로 답을 말하면

다른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거라는 인식이

참 신선하면서도 좋더라구요..

 

빨리가는게 과연 좋은것인지 의문이 들어요 요즘..

 

 

IP : 61.101.xxx.67
3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3 3:02 PM (211.218.xxx.194)

    근데 독일은
    초등학교 마치면 대학까지 갈지 그냥 직업학교로 갈지 대충정해지는 학제라고 들었어요.
    교사들이 그결정을 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요.
    우린 그럼 학부모가 맨날 학교찾아올듯요.

  • 2. ㅇㅇ
    '24.9.3 3:05 PM (59.6.xxx.200)

    초등학교 4학년이면 블루칼라 노동자로 살지 대학에 갈지가 결정이 된다는군요
    저는 그게 교육적이고 바람직한지 잘 모르겠어요 그때까진 부모의 정성이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기때문에 결국 있는집 애들 배운집 애들이 대학진학을 하는거에요

  • 3. ..
    '24.9.3 3:06 PM (202.128.xxx.48)

    주입식 교육이 잘못됐다든것을 저는 모두가 동감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건 착각이었고
    대다수는 주입식 교육을 통한 줄세우기, 일등하고 성공하는게 인생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하고
    그런 사람들이 많기때문에 우리 교육이 바뀌지 않는거구나 느끼게 됐어요.

  • 4. ..
    '24.9.3 3:10 PM (202.128.xxx.48)

    독일은 블루칼라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못하다는 인식 자체가 별로 없어요.
    사회적 대우, 존중, 임금도 블루칼라라고 낮지 않고요.
    공부를 즐지기 않는 성향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걸 배워 직업으로 삼는거죠.

  • 5. 독일에서
    '24.9.3 3:12 PM (176.78.xxx.205)

    초등 3학년 2학기 성적으로 인문계 실업계 갈리는데요 그게 거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실업계 갔다가도 성적이 우수하면 인문계로 옮길 수 있고 실업계졸업 하고도 본인이 원하면 직장 다니며 아비투어 라고 수능 비슷한 시험 준비를 위해 저녁시간에 고등과목 이수시켜주는 학교에 다니면 대학에 갈 수 있어요. 본인 능력과 의지에 따라 나이 들어서도 대학입학 가능합니다.

  • 6. ㅇㅇ
    '24.9.3 3:13 PM (175.223.xxx.152)

    주입식 교육이 왜 나쁜가요?
    기초 지식은 주입을 시켜놔야 창의적 사고도 나오는거예요

  • 7. KR
    '24.9.3 3:15 PM (49.164.xxx.115)

    초등학교 4학년이면 블루칼라 노동자로 살지 대학에 갈지가 결정이 된다는군요
    저는 그게 교육적이고 바람직한지 잘 모르겠어요 .

    아는 한에서 답변드리자면 교사가 초등 4년간 내내 20명 남짓 학생을 교육하고 경험하기 때문에
    그 아이의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우리처럼 미리 선행학습 해와서 학습능력이 좋은 것처럼
    보인다는 식이면 판단하기 어렵겠지만 독일은 그런 식은 아니거든요.
    그럼 그 아이의 능력과 흥미에 맞는 학교가 어떤 곳일지 추천하고 부모도 대개는 그 추천에
    따르죠. 중요한 건 블루칼라 일해도 먹고 사는데 우리처럼 평생 집한 채 못 가지는 식도 아니고 블루칼라 옷 입엇다고 사람 무시하지 않으니까요.
    애 수준에서도 공부할 능력도 관심도 없는 애를 밤 12까지 학원 돌리고 잡아 놓는 게
    그 아이에게 나은 인생인지 아닌지는 이성적으로 판단하면 다 아는 답이잖아요.

    물론 학자 집에 학자 나오고 블루 칼라 집에 블루 칼라 나올 가능성은 많죠.
    그건 어디나 있는 거고 설령 대학 진학이 목적이 아닌 고등학교 갔다 하더라도
    나중에 아이의 진로가 변경되면 대학진학 목적 고등학교로 옮기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매우 그건 유연하게 진행되서 걱정할 일이 아니니까 그렇게 하죠.
    애들 어릴 때 보면 대충 그 아이 자질이 보이지 않나요?
    얘는 공부할 머리다 아니다 공부할 진득함이 있다 없다, 다른 데 관심 있다
    아니면 운동이나 예술쪽 성향이다 등등 그거 못 보는 게 부모도 이상하고 선생도 이상하죠.

  • 8. 독일은
    '24.9.3 3:18 PM (14.32.xxx.99)

    의사도 블루칼라보다 못 버는 사람 많아요.
    요즘 애들도 월 순수익 공장다녀 600만원 공무원 250만원이면 전자 택한대요.

  • 9. ..
    '24.9.3 3:26 PM (202.128.xxx.48)

    성적으로, 대학으로 줄세우기 하다가
    결국 직업으로 차별하고 사회적 대우가 달라지는 경향도
    우리나라가 아주 큰편인듯요

  • 10. ..
    '24.9.3 3:28 PM (118.130.xxx.26)

    우리나라도 블루칼라가 의사보다 돈을 많이 번다면
    지금처럼 의대의대 할까요?
    결국엔 돈 아닌가요?

  • 11. 동감
    '24.9.3 3:30 PM (211.106.xxx.172)

    독일은 블루칼라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못하다는 인식 자체가 별로 없어요.
    사회적 대우, 존중, 임금도 블루칼라라고 낮지 않고요.
    공부를 즐지기 않는 성향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걸 배워 직업으로 삼는거죠.2222

  • 12.
    '24.9.3 3:37 PM (88.128.xxx.14)

    네 유치원 들어가도 글자 미리 익히지 말라고도 해요. 뇌를 빨리 써야 창의력이 생기는게 아니라 수작업 같은 소근육 운동을 통해서 창의력이 생기는 거라고도 하고.

  • 13. 우리나란
    '24.9.3 3:38 PM (211.218.xxx.194)

    유교국가라서 펜대잡는게 벼슬이죠.
    아무래도 독일이랑은 국민정서도 조금 다를듯.

    물론 지금도 소득좋은 자영업이나 기술은 대물림 하고 있긴하죠.
    남에게 주지않고 자식에게.
    심지어 현대차노조도 고용세습을 추구하는.

  • 14. 독일도
    '24.9.3 3:42 PM (59.7.xxx.113)

    대학 많이 간대요. 고졸 블루칼라가 예전만 못하대요

  • 15. .....
    '24.9.3 3:49 PM (82.132.xxx.178)

    우리 아들들 어디든지 취직만 해라 ㅎㅎ

  • 16. 하긴..
    '24.9.3 3:50 PM (211.218.xxx.194)

    자동차도 중국에서 만들고,
    가전도 중국에서 만들고
    요즘 블루칼라 할일이 뭐 있겠어요. 독일도.
    석탄캐기?

  • 17. .....
    '24.9.3 3:52 PM (110.13.xxx.200)

    독일이 교육에 대해서는 엄청 복지가 좋은 나라 아닌가요?
    저 아는 동생도 돈없는데 공부하고 싶어서 독일로 유학갈 준비하고 하던데요.
    그만큼 자기가 하려고 하면 공부는 지원해주는 나라 같았어요.
    그래선지 우리나라처럼 입시에 찌든 고등이 아니라
    살면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 고등학교라고 할만큼 행복하게 지낸다고 하네요.

  • 18.
    '24.9.3 3:55 P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교사가 고작 초등학생을 재간해서 블루칼라 화이트칼라로 나누는게 맞나요?
    어릴때 산만헤 보였는데 나증에 수과학에 뛰어니 날아간 아이도 있고 어릴때 똑똑하고 또래보다 빨라 보였는데 그게 엄마 치마바람일 뿐이고 거기까지. 그런아이들이 넘나 많은데요.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은데요.

  • 19.
    '24.9.3 3:55 PM (211.211.xxx.168)

    고작 교사가 어린 초등학생을 재단해서 블루칼라 화이트칼라로 나누는게 맞나요?
    어릴때 산만헤 보였는데 나증에 수과학에 뛰어니 날아간 아이도 있고 어릴때 똑똑하고 또래보다 빨라 보였는데 그게 엄마 치마바람일 뿐이고 거기까지. 그런아이들이 넘나 많은데요.
    이건 진짜 아닌 것 같은데요.

  • 20. 궁극적으로
    '24.9.3 4:01 PM (211.211.xxx.168)

    우리나라에서 원글님처럼 선행학습 비판하고 성적순 비판하고 직업귀천 비판하는 엄마들 보면
    결국 자기 아이는 못해도 된다가 아니라 다른 아이들이 자기 아이보다 빨리해서 자기 아이가 못하는 거고 못 따라가는 거지 선행만 안 했으면 자기 아이가 더 잘했을 거고 자기 아이가 성적 더 좋았을꺼고 자기 아이는 명문대 갔을 꺼라는 근거없는 믿음 하에 현 체제를 비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 21. 블루칼라
    '24.9.3 4:02 PM (83.85.xxx.42)

    독일의 소도시의 블루칼라의 직업
    벽돌 타일공, 배관공(개인주택이라서 난방과 수도 공사가 큰일이고 오래된 집 업그레이드도 꾸준히 해줘야 수요가 많아요), 정원사, 자동차관련 업 등 할일은 많아요. 몸과 마음 건강하면 먹고 사는데 걱정 없어요.

    우리는 도시에 사니 시골에 사는 사람들 삶의 수준이 얼마나 높은지 모르지만 유럽의 소도시에 대대로 내려오는 부자들도 많고 복잡하고 이민자 많은 도시보다 소도시, 시골에서 정원있는 집에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아요

  • 22. ..
    '24.9.3 4:04 PM (202.128.xxx.48)

    저도 원글님과 같은 생각인데
    전 애도 없어요. 다른 애들 선행때문에 내 애가 못한다고 생각해서 비판한다는 건
    윗 댓글님의 착각이에요.

  • 23. 반반
    '24.9.3 4:05 PM (83.85.xxx.42)

    우리처럼 모두 대학갈려고 공부하는게 제일 큰 낭비 같고 애들한테도 너무 스트레스를 주는 것 같아요.

    유럽도 너무 빨리 진로가 갈리기는 하지만 부모가 원하고 애가 원하면 중간에 바꿀수는 있고 본인 돈으로 사립학교로 진학할 수도 있어요. 이런 시스템으로 사회가 돌아가는 거 보도 많은 사람이 동의 하는 거 보면 우리 눈으로는 이해가 안 되지만 나름 합리적인 시스템인 거 같아요

  • 24. Dd
    '24.9.3 4:25 PM (73.109.xxx.43)

    주입식이 줄세우기만 하는 건 아니에요
    주입식 교육 덕분에 국민 전체의 교육 수준이 높아졌어요
    선행은 부작용일 뿐이고 주입식 교육으로도 얼마든지 올바른 인간 길러내요
    선행과 사교육을 누가 강요하는 건 아니잖아요?

    “교사가 학생들의 생각을 유도하기 위해
    단계적 질문을 하는데 누군가 선행학습으로 바로 답을 말하면
    다른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뺏는거라는 인식”

    이 비슷한 에피소드를 최근 어느 시트콤에서 봤는데, 선행학습은 아니고 유치원 어린아이들 얘기였어요
    교사가 아이에게 친구들이 대답할 기회를 주라하니 엄마는 아이에게 교사를 기쁘게 하기보단 허고 싶은 말, 할 말을 당당하게 하라고 해요
    선행이 없어도 두드러진 아이는 있기 마련이고 결국은 줄을 서게 되지요
    제일 앞에 선 아이가 가장 특별하고 잘난 사람이 아니라는 인식을 만드는 건 어른들이고요

  • 25. ,,,
    '24.9.3 4:55 PM (118.235.xxx.132)

    우리나라는 고등학생이 되어서도 우리 아이 머리 좋은데 공부 안 해서 못 하는거라 언젠가는 트일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아요 그런데 초등학교 때 우리 애한테 실업계 가라고 하면 조부모들까지 와서 폭행 하고도 남을 나라에요
    우리 나라는 블루칼라를 천시하는 나라고 내 자식은 무조건 남의 애들보다 뛰어나야 한다고 달려대는 나라라 저런 교육은 맞지 않죠
    차라리 수능으로 줄세우기 하는 게 그나마 공정하다 생각하니까요

  • 26. 주입식
    '24.9.3 5:09 PM (83.85.xxx.42)

    주입식 교육으로 국민모두가 플라톤은 알지만 플라톤의 철학에 대해서 한페이지 글을 써보라면 쓸수 있느 사람이 있나요? 정보만 있고 사고는 없는 교육은 아무 쓸모 없다고 생각해요

  • 27. 교육
    '24.9.3 5:18 PM (77.11.xxx.24)

    우리나라랑 독일이랑은 근본적으로 국민성 철학 등등 모든게 달라요. 독일은 여러분이 잘 모르시는데 독일 카톨릭 기독교의 나라에요. 독일 기독교는 여느 다른 유럽 기독교, 카톨릭과는 달리 예수 중심이에요. 우리는 예수의 삶을 살자가 독일 사회가 공유하는 철학이에요. 뮌헨주의 모든 휴일은 이 독일 교회의 휴일과 맞물려 돌아갑니다.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목수셨어요. 그러니 내 손으로 만든, 내가 직접 한 음식, 이런게 정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며, 나보다 못한 사람을 돕는 것이 삶의 소명이라는 철학을 공유합니다. 그러니까 블루컬러 화이트컬러 무시하는 그런 문화가 없죠. 자기 손으로 뭐든 할 수 있다면 그걸 존중하고, 또 예전 부터 지방 영주제 였기 때문에 각각 그 도시마다 기술이 있는 사람들을 자기 영지에 살게 잘 조절하는게 영주의 역할이었어요.

    통일 국가로 5천년을 산 우리나라와는 완전 달라요. 우리나라는 정말 엄청난 권력의 리더가 나라를 새롭게 만들고 발전 시킨 역사가 왕왕 있고요. 독일은 그런건 비스마르크 정도고 그 전엔 통일 국가도 왕도 없었어요. 그래서 여전히 우리는 세종대왕같은 사람이 한 번 더 나오길 바라죠. 우리나라는 식민지 시대와 한국 전쟁을 거치면서 완전히 새로운 나라, 새로운 계급이 생긴 것도 공부에 매진하는 이유죠. 우리나라를 관통하는 유교라는 철학도 호란이후 왜곡되어 여자들에게 너무 많은 짐을 지우고 있고요. (예전 유교는 여성을 매우 존중했어요. 성 안 바꾸는 것만 봐도 중세 유럽과는 비교가 안되죠) 여튼간에 우리나라는 갑질이 존재하고, 하는 일에 따라 사회적 인식과 존중이 다른 나라에요. 그런나라에 독일 교육을 그냥 뒤집어 씌울 수 없죠. 우리나라는 오히려 미국이랑 비슷해요. 거기도 새출발한 나라잖아요. 독일교육은 독일에서만 유효합니다.

    특히, 독일은 부모가 가르치는 나라에요. 학교는 그저 평가기관이에요. 절때로 개입안합니다. 그럴 수 있을만큼 일도 적게하고요. 여튼 우리나라는 우리나라만의 교육을 좀 다시 개발하던지 아니면 미국 처럼 엘리트 교육 체계로 갈 수 밖엔 없는 거 같아요.

  • 28. 하나 더
    '24.9.3 5:37 PM (77.11.xxx.24)

    독일은 만 6세 초딩 입학이고 그 후에 문자 연산 등 배울땐 주입식이에요. 시험을 엄청 봐요. 거의 매주. 학년 못 따라가면 졸업 안 시키고 유급시키고 반대로 잘 하면 월반도해요. 그렇게 4년은 주입식하고 김나에 가냐 일반힉교 가냐로 나뉘어요. 김나는 20프로가 가요. 애들은 모두 대학가죠. 김나에 가면 정말 대학 처럼 수업을 히는 거죠. 시험도 다 주관식 논술 숙제는 모두 논문. 그러니까 우리나라랑 단순 비교 할 수 없죠. 그리고 이제 김나 부턴 버스 지하철 타고 다른 학교를 가니 학군도 없는거죠. 탑 20프로가 알아서 모이니까. 또 공부에 재능없는 애들은 일찌감치 직업찾기를 해요. 우리나라는 전문대 가지만 독일은 전문고를 가는거죠. 그래서 마트가면 다 젊은 애들 우리나라는 다 50대 .. 독일 교육 좋은데 지금 우리나라에 그냥 뒤집어 씌우면 안되요.

  • 29.
    '24.9.3 5:55 PM (217.149.xxx.211)

    근데요 초딩 1학년 때 90%
    얘는 공부하겠다, 얘는 실업계 가겠다 다 보여요.

    그게 다 보입니다.

  • 30. 주입식
    '24.9.3 6:19 PM (172.225.xxx.162)

    앞으로는 의미 없죠. Ai가 더 잘하는데요
    주입식 강요하다가 퇴보하겠죠. 앞으로는 기계가 못하는 창의력이 중요.

  • 31.
    '24.9.3 8:04 PM (220.78.xxx.153)

    학교다닐때 수학이나 물리가 재미없었던게 공식을 외우지 못하면 한문제도 풀수가 없었어요. 공식 달달외워서 선행한 애들은 좋은 점수받고 좋은 학교가고 그랬던거 같아요. 지금 생각해보면 학문에 대한 즐거움은 전혀 없고 좋은 학교가기 위해 주입식으로 공부했던거 같네요. 독일은 어떤 방식으로 교육하는지 궁금하네요.

  • 32. 저 아는 사람은
    '24.9.3 9:31 PM (108.90.xxx.138) - 삭제된댓글

    독일에서 아이 학교 보내다가 아이 바보 만들거 같다고 오히려 독일교육때문에 이사 결정했어요.
    독일은 일찍부터 머리가 틔는 경우가 아니면 대학말고 직업학교에 가야 한다는데 생각해 보면 애들 중에 어릴 적에는 똑똑해 보이지 않다가 중고등학교에 빛을 발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애들 다 기술공 되는 나라잖아요.

  • 33. 저도
    '24.9.3 10:20 PM (74.75.xxx.126)

    주입식 교육은 아이한테는 시키고 싶지 않아요. 저는 암기력 좋아서 공부 잘하고 스카이 유학 전문직 일사천리로 편하게 살았지만요. 사람으로 만들어지는 엄청 중요한 시기에 달달 외우는 것만 하면서 보내 버린 청소년기가 아까워서요. 미국에 대학원으로 바로 유학 갔는데 일주일에 책 한 권씩 읽는 세미나였어요. 어려운 이론서적이요. 수업시간에 들어가니까 교수님이 한 사람씩 물어보더라고요, What do you think? 학부도 한국에서 좋은 대학 나왔지만 그 나이 되도록 그 질문을 단 한번도 받아본 적이 없다는 걸 깨달았어요. 이 글의 주제는 뭐냐, 논지는 뭐냐, 작가의 의도 다 이해 했냐? 그런 질문만 받았죠. 수능 논술 이전 세대이긴 합니다만 과외 가르쳐 봐도 크게 바뀐것 같지는 않더라고요. 그래서 전 제 아이는 죽이되든 밥이되는 주입식 교육은 안 시키려고요. 인생이 아까워요.

  • 34.
    '24.9.3 11:17 PM (106.101.xxx.85)

    일은 블루칼라 직업이 다른 직업보다 못하다는 인식 자체가 별로 없어요.
    사회적 대우, 존중, 임금도 블루칼라라고 낮지 않고요.
    공부를 즐지기 않는 성향이면 자기가 좋아하는 다른 걸 배워 직업으로 삼는거죠.33333

    블루칼라도 분야 탑이면 인정받습니다
    요새 셰프같은게 좀 비슷한데
    우리나라도 요리사 천시하다가 서양 셰프문화 들어오고
    탑은 인정하잖아요 그냥 잘 벌고 존중도 받습니다

  • 35.
    '24.9.3 11:21 PM (106.101.xxx.85)

    그리고 초4에 다 결정되는것도 아니고 교사가 강제하는건 더. 아니고 실업계로 빠졌다고 더 공부 못하는것도 아니에요 ㅎㅎ 솔직히 너무 다양한 직업군이 있는데 팔구십프로 전국민 공부시키는게 더이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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