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초2 되는데 담임 선생님이 2학년을 맡지 않으시더라고요. 여기 독일인데 보통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한 선생님이 하거든요. 저희 아이가 정말 너무 믿고 좋아했던 선생님이라 진짜 진짜 아쉽습니다.
이 선생님에게 한 가지 질문을 좀 해도 될지 . 상황이 조금 답답하거든요 . 아이 말만 듣자면 은따, 왕따 조짐이 좀 보여서요. 가시는 선생님에게 질문을 하는 거 어떻다고 생각하세요? 이 선생님이 작은 분쟁은 스스로 조정해라 통신란에 이렇게 적었거든요.
누구와의 다툼인지 (예상가는 건 당연히 있죠) 아이가 기세가 눌리는 느낌이었는지 묻고 싶어요. 친구끼리 작은 말싸움 어찌보면 대수롭지 않을 수 있는데, 긴 말은 다 적기 힘들고 여러모로 조짐이 좀 쎄해서요. 반 애들이나 좀 바뀌지 하필 좋아하는 샘이 가시네요; 아이가 좋아했던 샘이라 물어볼까 하다가 여기 먼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