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주도 많고 말빨 글빨 다 좋고.
인정도 많고 모험심 도전정신에 집수리 까지 셀프로 하는 거 보면서 진짜 범상치 않은 사람이구나 느끼고 있었는데.
언젠가 태국 오지마을? 여행기 보고 그 경이로운 풍경에 그 모험심과 겁없음에 놀라고.
게다가 피아노 연주까지. 정말 다재다능 하다...싶은...
그런데 오늘 올라온 영상 보고는 세상에 저 눈물이 다 나더라구요.
한남동 살때 꼬맹이랑 여행기 요.
꼬맹이 이민 가기 전 둘이 여행 가기로 약속했고 그 약속 지켜준다고 그리고 아이 마음에 한국의 바다 산을 기억하게 해 준다구요. 편집을 잘하신건지 마지막에 아무도 없는 바닷가에 둘이 델마와루이스 다 라고 하는데 그게 왜 그렇게 가슴 찡하던지. 그리고 그 분 인성이 슬쩍슬쩍 보여요.
뭐 잘은 모르지만 따뜻하다는 느낌.
한남동 이웃 행운이모 챙기고 유심씨 챙기고 이런 것도요.
중간중간 가끔 광고도 하긴 하지만.
그리고 딸이 낳은 딸 어린아기 올만에 봐서 그런지 엄청 귀엽더라구요. 사위도 서글서글 하고.
어머니만 건강하셨음 좋은데.
어쨌든 오늘자 영상 보고 제가 무슨 포인트 인지는 몰라도 감동을 적잖이 받아서 몇자 적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