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른집 남편들도 이러나요?!

gw 조회수 : 2,635
작성일 : 2024-09-02 21:20:46

일과 집 말고는 거의 스케줄 변동이 없는 땡맨 남편이에요.

평일엔 7시가 넘은 시간이면 퇴근이고 토요일엔 4시쯤이에요.

제가 좀 별로라고 하는 남편의 퇴근 후 루틴이 있어요.

저녁식사 후 꼭 거실소파에서 초저녁잠을 자요. 잠잘때 짜증이 심한편인데...

댕이도 냥이도 함께 사는 집이에요. 온갖 인상을 쓰면서 왜 꼭 소파에서 자면서 다른사람들 눈치보이게 하는건지 도통 이해가 안가서 제발 방에 들어가서 자라고 해도 절대 말 안들어요.

저는 식사 후 치우고 왔다갔다 하느라 소란스러운데....제가 움직이니 댕이와 냥이도 따라 움직이고요. 한번씩은 정말 미치게 짜증을 내며 애들한테 신경질적으로 해요.

아니....왜 자꾸 공동공간에서 저려면서 짜증을 내냐고요. 무슨 고집이 날로 쇠심줄이 되는지

귀를 막고 도통 말을 듣질 않아서 열받아요.

제가 지난주부터 무리해선지 열도 나고 근육통에 코로나인줄 알고 수영도 못가고

산책말곤 운동도 못했는데 계속 등에 담까지 걸리니 괜찮은줄 알았더니 오늘 더 심해지네요.

오늘도 운동 못해서 계속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랬거든요.ㅠㅜ

한달내내 일때문에 제가 늦게 퇴근해서 저 꼴안보니 살거 같았는데 다시 늦게까지 일하고 운동하고

늦게 들어와야될려나봐요.ㅠㅜ

 

IP : 182.212.xxx.7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9.2 9:36 PM (223.62.xxx.158)

    그냥 두셔야지 어쩌겠어요. 남편은 그게 일하고 와서 스스로에게 주는 안위 일 꺼에요. 같이 산다고 공동 공간 이라고 그걸 깰 수는 없...

  • 2. ㄴㅇㅅ
    '24.9.2 9:39 PM (124.80.xxx.38)

    아무리 말해도 안듣는다면 철저히 무시밖에 답이없어요. 짜증내면 내나보다 넌 짜증내라 어쩌라고? 난 내 할일 한다...하고 무시하세요. 본인이 도저히 못견디겠음 들어가자겠죠;

  • 3. ...
    '24.9.2 9:40 PM (114.200.xxx.129) - 삭제된댓글

    침대에 가서 주무시면 안되나요.??? 왜 꼭 쇼파에서 주무세요.??? ㅠㅠ

  • 4. ...
    '24.9.2 9:41 PM (114.200.xxx.129)

    침대에 가서 주무시면 안되나요.??? 왜 꼭 쇼파에서 주무세요.??? ㅠㅠ 침대에서 주무시는게 본인도 편안할텐데요 ..

  • 5. 모모
    '24.9.2 9:43 PM (219.251.xxx.104)

    실 침대보다
    소파가 훨잠이 잘와요
    제가 ㄱ렇답니다
    이해해주세요

  • 6. .....
    '24.9.2 10:00 PM (180.69.xxx.152)

    저라면 소파를 안방으로 넣고 거실은 그냥 좌식 생활 할 겁니다.

    저거 더 늙기 전에 버릇 고쳐놔야 되요. 늙어서 노인되면 하루종일 소파에 누워서
    온집안 식구들 움직임 눈으로 스캔하고 잔소리 하겠죠.

    스스로의 안위같은 소리 하고 있네요. 저러다가 늙어서 처, 자식한테 팽 당하고
    고독사 하는 겁니다.

  • 7. 우리집
    '24.9.2 10:00 PM (211.186.xxx.26)

    우리집도 그래요ㅜ
    저녁 먹고나면 쇼파서 잠깐씩 자요.
    주말에 낮잠도 쇼파서 자고요.
    나뚜찌 비싼 쇼파가 다 꺼졌답니다ㅜ
    엄청 짜증나요

  • 8. ..
    '24.9.2 10:10 PM (117.111.xxx.234)

    저희 남편도 소파 붙박이였는데 자기 방을 만들어 주고 나니 방에서 나올 생각은 안 하네요. 본인 방에 좋아하는 컴퓨터 최신 버전으로 넣어 주고 TV겸 모니터 , 사고 싶어하던 모션베드까지 넣어주니까 너무 좋아 하던데요. 저는 안방이랑 거실에서 차지에서 좋구요 ㅎㅎ 나이들수록 본인의 공간이 필요한거같아요

  • 9. gw
    '24.9.2 10:23 PM (182.212.xxx.75)

    아무도 없을땐 상관이 없는데 꼭 소란스러울때 저러니 불편해요.
    그리고 제일 넓은 안방 남편만 쓰게 제가 아이 쓰던 방으로 나왔어요. 남편 코골이와 냄새때문에요. 남편한테 아이방 쓰라니 제가 늦은시간까지 소란스러워 잠을 못잔다고 본인이 안방 차지해놓고도 저러고 있으니 짜증이 나죠. 진심 따로 살고 싶어요.
    일하느라 피곤하고 지치니 이해는 하는데 50넘어 체력을 위해 운동도 전혀 안해요.ㅠㅜ
    정말 같이 살기 싫어요. 못 살겠어요. 또 짐은 왜이렇게 복층, 태라스 안가리고 널부러뜨려 놓는지…
    복층 청소&정리하는데 진심 욕나오대요.ㅠㅜ

  • 10. 당뇨아니에요?
    '24.9.2 11:15 PM (180.227.xxx.173) - 삭제된댓글

    밥 먹고 잠을 왜 자나요?
    몸에 너무 나쁜 습관같은데요..

  • 11. 이해하고
    '24.9.3 12:45 PM (121.162.xxx.234)

    말고가 아니라
    짜증을 내니 문제죠
    소파에서 자면 조용하지 않은 건 당연한데
    그럼 소파에서 자면 구석쭈글이로 음식 싱크대 처박고 기다리란 말인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713 명절 음식도 안하고 그냥 평소처럼 지내는 분 계세요? 12 조용히 14:23:10 2,133
1630712 시판 엘에이갈비 양념 최고봉? 7 ㅇㅇ 14:23:01 969
1630711 부산인데 명절없어지겠네요. 노인과 바다ㅠㅠㅠ 45 ... 14:19:08 6,524
1630710 막막한 어려움의 현실에 처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10 순간순간 14:17:34 1,135
1630709 소갈비찜 너무 느끼하게 됐는데요 9 ........ 14:15:04 932
1630708 명절에 여행하는 가족을 봤어요. 12 오느리 14:15:03 2,874
1630707 자식도 없는데 말년복록이 있다는데 9 ㅇㅇ 14:10:12 1,587
1630706 추석에 먹을 음식 추천 좀 해주세요 6 ... 14:10:09 820
1630705 식혜만들었어요. 7 식혜 13:58:54 541
1630704 미혼도 사촌누나 결혼식에 축의 따로 하나요? 13 질문 13:55:49 1,088
1630703 나물이랑 탕국 2 double.. 13:54:02 654
1630702 퇴계 이황 차례상 보고 가세요 13 .. 13:53:54 2,319
1630701 보청기 조금이라도 싸게 할수 있는 곳 있나요? 2 보청기 13:50:25 323
1630700 고모 돈봉투 글 내렸나요? 31 아이고 13:46:58 5,309
1630699 인생삼퓨 찾아요~~ 5 애터미 13:46:16 1,021
1630698 유난이다, 트기하네 끌끌,,,, 5 13:43:53 1,018
1630697 제사는 유교지만 보통 불교믿는분들이 지내 잖아요? 10 제사 13:41:48 690
1630696 다 의대 갔나… ‘4대 과기원’ 정원 미달 사태 24 .. 13:40:49 3,138
1630695 최고온도 34도 체감 온도 39도래요. 7 현재 날씨 13:40:25 2,903
1630694 송편 가격이… 9 13:36:25 2,464
1630693 장예모 감독 공리 주연 영화 인생 10 현소 13:32:38 1,181
1630692 전 sns에서 부모님 자랑글이 제일 부러워요 5 ㅇㅇ 13:29:32 1,419
1630691 카페서 자리 빼앗김 40 하하하 13:24:16 6,279
1630690 남편 말투 좀 봐주세요. 짜증나요 39 은근 짜증 13:21:42 3,651
1630689 제사 안지내요 6 ... 13:18:27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