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다! 2차전지』
코스피 2,681.00 (+0.25%), 코스닥 769.21 (+0.20%)
2차전지 독보적 강세, 오후 지수 반등 동력은 반도체
KOSPI, KOSDAQ은 각각 0.25%, 0.2% 상승 마감했습니다. 예상치 부합한 PCE물가와 견조한 소비지표에 경기 우려 완화되며 상승한 미국과는 달리 장초 KOSPI는 약보합 출발했습니다. 2차전지, 화장품이 저가매수세 유입에 강하게 반등하며 하방을 지지했음에도 상승한 금리와 달러 영향으로 헬스케어 및 수출주 전반에 차익실현이 이뤄졌습니다. 지수는 오후 들어 외국인 현물 순매수 전환 및 반도체 업종 반등 이후 반전됐습니다. 델과 마벨이 견조한 실적을 발표하며 미국은 금요일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됐었습니다. 이로 인한 5일 브로드컴 실적 발표에 대한 기대감 역시 수급 요인 중 하나였습니다.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 탓에 관망세는 지속됐으나 하방압력 요인도 부재한 하루였습니다.
겉으로는 잔잔했지만 속은 달랐던 KOSPI
오랜만에 2차전지가 큰 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가 매수세 유입과 함께 POSCO 그룹 기업가치 제고 계획 예고 공시도 개별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보험과 은행도 9월에 예정돼 있는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둔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수출주는 선별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화장품은 8월 수출 호조에 강세를 보였지만 자동차, 조선, 전력기기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특징업종: 1)반도체: 삼성전자(+0.1%), SK하이닉스(+0.2%) 등 대형 반도체는 상승 마감한 반면 피에스케이홀딩스(-8.3%) 등 소부장은 약세 2)진단키트: 8/18~24 코로나 입원 환자 직전 주 대비 20% 감소(씨젠 -3.9%, 휴마시스 -3.6%)
2차전지, 반도체 주가 엇갈림 원인은?
금일 반도체와 2차전지의 주가 엇갈림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2차전지의 경우 업황 둔화 우려에 전기차 화재 사태까지 더해지며 최근 약세를 보였습니다. 2차전지의 경우 모건스탠리에서 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 부과 반사 수혜를 언급한 것과 해리스 지지율 상승, 10월 테슬라 로보택시 행사에 대한 기대감 등이 유효하게 작용했습니다. 한편 반도체는 수출데이터에서 4월 이후 지속 전년대비 50% 이상 성장하던 수출증감율이 8월 39%로 떨어지며 성장률 둔화를 보여줬습니다. 기저효과로 인한 수출 피크아웃에 대한 우려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주요일정: 1)미국 증시 휴장 2) 해리스-바이든 첫 공동 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