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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도가 반대로 이루어지는건

ㅇㅇ 조회수 : 2,667
작성일 : 2024-09-02 16:20:30

절대자에게 미움받고 있는걸까요? ㅜㅜ

남편 사업 망하면서 1년넘게 모든게 풍비박산 나고 있고 ...   계속 더 아래로 아래로 ..

빚을 엄청 지고.. 

그냥 내가 .남편이 최저시급 받으며 다니는

 일 만이라도 ... 별일없이, 무탈히 하며 살아가게 해달라 비는데

교통사고 크게나서 차는 그자리에서 폐차 ...

사람은 하나도 안다쳤네요 ㅎ

이것만도 어디냐 감사합니다. 엎드려야 해야 하는걸까요 

무탈히 지냈던 지난 20년 동안 겪었어야 하는 일을

1년내 다 겪는거 같아요

이젠 기도도 왜 하나 싶고 ...저절로 마음이 떠나가네요 ㅜㅜ

 

 

IP : 125.179.xxx.1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2 4:24 PM (118.235.xxx.188)

    심각하게 많이 다쳤으면 지금 일이 얼마나 꼬였을까 생각해보세요
    액땜 했다고 치시고요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네요

  • 2. .,.
    '24.9.2 4:25 PM (59.9.xxx.163)

    위로 전해드려요
    많이 힘드신가봐요..
    그래도 안다치신게 천만다행이지요
    돈은 다시 벌면 되구요

  • 3. ㅜㅜ
    '24.9.2 4:27 PM (125.179.xxx.132)

    너무 힘들고 눈물이 절로 나요..

  • 4. ...
    '24.9.2 4:29 PM (61.32.xxx.245)

    저 기독교인이었다가 지금은 아닌 사람인데요.
    어찌되었건 결과론에 모든걸 끼워맞추는 기독교식 논리가 너무 싫어 "탈퇴" 했습니다.

    기도가 내 뜻대로 이뤄지면?
    : 하나님이 사랑해서 하나님이 축복해서

    기도가 내 뜻대로 안이뤄지면?
    1) 하나님이 사랑해서 더 가까이, 더 가까이 하나님을 갈망하길 원해서
    2) 하나님이 예비하신, 원하시는 길이 아니라서
    3) 아직은 하나님이 허락하신 때가 아니라서

    그럼 기도 왜 하나요 그냥 가만 있으면 되지?
    하나님과의 교제의 시간.....

    눼에눼에~

    원글님 얼마나 속상하세요..
    말씀하신대로 더 크게 사고나지 않은 것을 감사하고 마음 잘 추스리세요.
    살다보면 안풀리는 시기가 있더라구요.
    잘 넘기시면 또 좋은 때가 올거라 생각해요..

  • 5.
    '24.9.2 4:41 PM (211.234.xxx.54)

    원글님께서 기도 하셔서
    하느님께서 보시기에 더 좋은걸
    남겨 주신 거죠
    돈은 일해서 갚으면 되는데
    누군가 크게 다쳤다면 더 큰 상처예요
    과거의 나는 잊으시고
    서로 위로해 주며 전보다 더 사랑하며 살면 됩니다
    인간은 희로애락의 소유하는 시기가 다르다고
    해요 즐거웠으니 이제 힘들때가 온
    거예요 긍정적으로 생각 하시고
    이 시기를 견디면 다시 좋은 날 올거라고
    믿으며 사세요
    원글님을 위해 기도 하겠습니다

  • 6. 에휴
    '24.9.2 4:56 PM (61.77.xxx.109)

    힘드시겠어요. 폐차 수준인데 안다친게 어디예요. 건강을 잃어보면 건강이 엄청난 재산임을 안다고 하잖아요. 빨리 털고 일어나시길 기원합니다

  • 7. ㅇㅇ
    '24.9.2 5:04 PM (125.179.xxx.132)

    좋은 말씀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 8.
    '24.9.2 5:27 PM (121.185.xxx.105)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아마도 삶 앞에 겸손해지는 법을 배우기.위해 안좋은 일들도 있는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고나면 깨닫는바도 있고 현재에 집중하게 되어 내리막길에서 오르막길도 보이게 되더라고요.

  • 9. ㅇㅇ
    '24.9.2 5:31 PM (61.79.xxx.171)

    https://www.youtube.com/watch?v=_qnigmiE-9k

    고난을 통과하는 법 박영선목사 설교듣고 잘 견뎌서 이겨내세요

  • 10. ㅇㅇ
    '24.9.2 5:32 PM (125.179.xxx.132)

    맞아요 ㅜ
    더 내려놓아야 하나봐.. 겸손해져야 하나봐 계속 그러는데
    내리막이 끝도 없는 기분이에요

  • 11. ㅇㅇ
    '24.9.2 5:51 PM (125.179.xxx.132)

    가톨릭이지만 목사님 영상 본건데
    또 다르게 다가오네요
    아멘.. 감사합니다

  • 12.
    '24.9.2 6:09 PM (58.76.xxx.65)

    위에 원글님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썼어요
    원글님 가톨릭이시군요
    가톨릭 어플에 성무일도 있어요 다운 받아서 한 번
    해보세요 그리고 성당에서 성수 가져다가 집안 곳곳에
    뿌려 보세요
    유튜브 김웅열신부님과 박창환신부님 강론
    추천합니다
    그리고 제가 힘들때 마다 듣는 성가 아무것도 너를
    올려 봅니다 수녀님들 말씀도 좋으니 한 번 들어 보세요
    https://youtu.be/GqfMa_U7ucU?si=DUOL8VCP0A_74h5u

  • 13. 이거 예전글인데
    '24.9.2 6:12 PM (14.55.xxx.44)

    https://www.82cook.com/entiz/read.php?bn=15&num=1594829

  • 14. 예전글
    '24.9.2 6:40 PM (1.235.xxx.154)

    훌륭합니다
    82는 보배와 같은 곳입니다
    평범한 신앙인들이 비범한 깨달음과 은혜를 나누는 곳이지요
    원글님
    너무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시지요
    잘 견뎌내고 버텨내시기바랍니다
    건강하시길요

  • 15. ㅇㅇ
    '24.9.2 7:18 PM (211.179.xxx.157)

    와, 상상만으로 무서워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기적이라 여기렵니다.

  • 16. 저도
    '24.9.2 7:34 PM (210.222.xxx.250)

    가톨릭인데 ..6갤마다 유방 추적검진을 했는데도 3기에요ㅜ
    넘 암울하고 ..항암만 안하게 해달라고 울부짖었는데ㅣ;;;;;
    수술항암방사 1년이 지났네요.오늘 수술 후 3갤 검진 했어요

  • 17. ㅇㅇ
    '24.9.2 8:15 PM (125.179.xxx.132)

    물어다 주시는 링크들이 힘내라는 응원으로 보여
    마음 짠합니다
    말씀들 너무 감사하구요
    그냥 이런 온기에 기대 살아가나봐요
    오늘은 나를 위한 기도말고 윗님 완쾌 하시라고 기도할게요

  • 18. ....
    '24.9.2 8:22 PM (182.221.xxx.213)

    제가 요즘 죽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죽는 용기 없어 하루만하루만 이렇게 살고 있어요.
    원글님 글 올려주신 덕분에 또 하루 살 끈을 잡고 갑니다.
    저도... 힘은 나지 않지만 내일은 하루만 더 살아보려고요.

  • 19. 가톨릭
    '24.9.2 8:31 PM (218.48.xxx.3)

    신자라면 절대자라 부르시는 것보다 하느님이나 주님으로 부르셔야죠. 성경을 끝까지 읽어보면 가톨릭의 본질은 첫째는 믿음이고 둘째는 사랑, 희생, 봉사인것 같아요. 예수님 제자들 모두 처참하게 순교당했어요. 성모님을 만나서 천국간 사람들 모두 가난하고 비천한 사람들이었는데 개인적인 바람이나 욕심없이 늘 묵주기도만 바쳤다고해요. 의심이나 사심없이 순수한 기도를 많이하면 유혹에 빠지지않고 악에서 구해지는 거죠. 덧붙여서 성경 탈출기 20장5절을 꼭 읽어보세요. 행불행이 자기의 잘잘못도 있지만 조상의 죄값도 받는다는 거죠. 한국과 베트남이 동족상잔과 분단의 고통을 겪는것도 잔인한 가톨릭박해와 무관ㅎ지 않은것 같아요.

  • 20. ㅇㅇ
    '24.9.2 8:51 PM (125.179.xxx.132)

    가톨릭이라 밝힐 생각이 없었어요
    죄값이라는 말에 숨이 막힙니다...

    182님 저야 말로 님 댓글이 얼마나 소중한지...
    님과 소통하려고 이렇게 힘들었을까 싶기까지 하네요
    우리 같이 힘내서 하루씩만 살아봐요
    두분을 위해 생각날때마다 기도하겠습니다

  • 21. ....
    '24.9.2 9:19 PM (106.101.xxx.216)

    제가 저 위에 182입니다.
    원글님 감사합니다. 선뜻 누구에게도 저를 위해 기도해달란 말을 못했는데... 저도 원글님의 마음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겠어요. 우리 서로를 위해 울어주어요.
    같이 하루만 더 살자고 하려다가 제 주제에 감히 같이 ~하자 라는 말을 어찌하나 싶어 못했는데 먼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참 후에 시간이 흘러 이 글에서 이젠 좀 살만하다고 댓글 제가 남기는 날이 오길... 원글님도 그러하시다 말씀해주실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 22. 저위 가톨릭님
    '24.9.2 9:25 PM (14.55.xxx.44)

    조상의 죗값이요? 어디가서 천주교 신자라고 입도 뻥끗 마세요. 가계치유라거나 조상의 죄가 내려온다커니 운운하는것 금지된거 몰라요?
    원글님, 자주 미사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조용히 아버지라고 불러 보세요.
    그분 자비를 느끼실겁니다

  • 23. ㅇㅇ
    '24.9.2 11:05 PM (125.179.xxx.132)

    182님 저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제 기도 외면하시는? 더 큰 배움주시려 작심하신 주님이시지만
    고통속에 머물며 하루 하루 삶이 버거우신 님의 손은
    꼭 잡아주시고, 외면하지 마시고 , 이제 좀 숨통트이게 해주십사 ... 주님의 강한 빛과 온기로 비추시고 치유하시어
    기운나게 해주십사 기도했습니다
    네..저도 볕드는 날 꼭 댓글로 기쁜 소식 전할게요 !!

  • 24. ㅇㅇ
    '24.9.2 11:07 PM (125.179.xxx.132)

    자주 미사하시고 힘드시겠지만 조용히 아버지라고 불러 보세요.
    그분 자비를 느끼실겁니다

    꼭 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25. 가톨릭
    '24.9.3 2:14 PM (218.48.xxx.3)

    특정 개인을 두고 한 말이 아니고 일반론을 말한 거에요.
    http://m.catholic.or.kr/web/bible/bible_jeol.asp?bbl_code=102&bbl_chptNum=20

  • 26. 다인
    '24.9.3 5:08 PM (121.190.xxx.106)

    기도가 반대로 이루어지는건 간절히 소망한다는 그 자체가 소망하는 현실이 지금 내게 없다는 반증이기 때문입니다. 온 우주에다 나는 내가 지금 바라는 일이 일어나지 않고 있고, 내가 갖고 싶은게 내게는 지금 없다....없다라는 사실만 송출하고 있는 셈입니다. 그러면 어 없어? 그래 그럼 계속 없어라...내가 말하고 있는 것을 우주는 그대로 되돌려주는 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되어요.
    그러면 왜 우리가 종교를 믿느냐....어떤 상황이든 수용하고 감사하는 그 태도..나의 삶은, 나라는 존재는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과 자비속에서 살아가는 것이므로 잘못될 것이 없을거라는 믿음이 전제된다면 내가 느끼는 행, 불행은 큰 차원에서 보면 진짜로, 행, 불행이 아닌것이쥬....
    수용하고 감사하는 태도로 살다보면, 희한하게 그토록 갖고 싶었고 되고 싶었는데 안되던 일들이 어느날 툭 하고 되기 시작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시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최대한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기로 맘을 먹고 실천해보세요. 분명 얼마 안가 인생이 슬슬 달라지기 시작할거에요

  • 27. ㅇㅇ
    '24.9.3 5:51 PM (125.179.xxx.132)

    좋은 말씀이네요
    기쁜마음. 수용과 감사..
    그렇게 살아볼게요

  • 28. ㅇㅇ
    '24.9.14 1:59 AM (125.179.xxx.132)

    182님
    어찌 지내고 계실까요?
    저 기도중에 한번씩 두 분 생각하며 건강하고 행복하시라 기도합니다
    저는 남편이 새로운 일에서 잘 적응하고 있고 예전의 반의 반도 안되는 금액이지만 월급도 가져와서.. 좀 숨통이 트이네요
    저는 이글 쓰고 다음날 사직서 냈지만요 ㅎㅎㅜㅜ
    그래도 생각못한 데서 돈도 좀 들어오고...
    무엇보다 깊은 우울의 터널속에 있던 남편이
    밝은 모습으로 다니니 좋네요
    님에게도 좋은 일 많이 있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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