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
강아지풀이 많길래
우리 강아지랑 놀려고 하나 뽑아 왔어요
현관에서
신발끈 푼다고 잠깐 옆에 뒀는데
우리 강아지가 다가와 반기는 척 하더니
아싸! 이런 표정으로
강아지풀을 냅다 물고 가버렸어요 ..;;;;
산책 가면 풀 뜯고 노는 게 다반사라
풀을 보더니 얼른 물고 가버린 거 같아요
나는 이 강아지 풀 하나로
우리 강아지를
골려주면서 놀아보려고 한 건데
계획이 다 엉망이 되었고
지금 20분째 ...
까까도 먹기 싫다며
강아지풀을 물고 안 놓고 있어요
둘이
뭔가 기묘한 대치 중입니다 ㅋㅋㅋ
이 와중에
애미는 아이스커피 먹는다
메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