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투자에서 했던 말이잖아요.
손해 감수하고 그냥 버리는 거.
이걸 인간관계에서 쓰기 시작한 것도 좀 그렇지만
뭐 사람 사이의 관계도 투자의 연장으로 본다면
내가 그동안 투자한 시간과 노력이 아깝지만
아닌 것 같아서 버린다... 뭐 이런 뜻인 줄 알겠는데.
스스로 남에게 손절을 당했다고 말하는 건 ..?
상대방이 나에게 그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어도
내가 그마저의 가치도 없는 인간이라서
상대방이 나를 버렸다는 건가요.
관계 단절, 절연
그런 일반적인 단어 안 쓰고,
무조건 손절 손절..
본인이 손절을 했다는 게 아니고 손절을 당했다는 건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이상한 인간으로 만드는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