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전에는 뭐 먹자 해도 결정못하는,
결정장애 에다 우유부단까지
그러다 휘둘리거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점점 늘 역지사지부터 생각하고, 남 배려하려다가
도리어 작년 봄 절친한테도 너부터 생각하라는 말까지 듣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났어요.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
속이 부글부글 악받치는 일도 많았고요.
그러다, 점점 내 의견도 내고 , 주장도 강해지고
동네에 기 센여자되어서,
만나는 2-3명이 저보고 고집세고 기세다고.
세상 살다보니,
다들 자기 고집있기도 하고,
나만 내가 순하다고 생각하지,
다들 자기위주로 돌아가고 하지 않나요?
뭐 그런말 듣는다고 속상하진 않아요.
그들도 내게 마냥 다정한건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시절인연이기도 하고,
인연 정리도 되는거겠지요.
하지만
다정함은 되도록이면 잃지말고
앞으로도 기센여자로 살아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