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몇년 기센 여자됐어요.

이제 조회수 : 2,448
작성일 : 2024-09-01 17:01:15

그전에는 뭐 먹자 해도 결정못하는,

결정장애 에다 우유부단까지 

그러다 휘둘리거 힘든 시간도 있었고요. 

 

점점 늘 역지사지부터 생각하고, 남 배려하려다가 

도리어 작년 봄 절친한테도 너부터 생각하라는 말까지 듣고 나서야 정신이 번쩍 났어요. 

그리고 어떤 계기가 있어 

속이 부글부글 악받치는 일도 많았고요. 

 

그러다, 점점 내 의견도 내고 , 주장도 강해지고

동네에 기 센여자되어서, 

만나는 2-3명이 저보고 고집세고 기세다고. 

 

세상 살다보니,

다들 자기 고집있기도 하고, 

나만 내가 순하다고 생각하지, 

다들 자기위주로 돌아가고 하지 않나요? 

 

뭐 그런말 듣는다고 속상하진 않아요. 

그들도 내게 마냥 다정한건 아니니까요. 

그러면서 시절인연이기도 하고, 

인연 정리도 되는거겠지요. 

 

하지만 

다정함은 되도록이면 잃지말고

앞으로도 기센여자로 살아도 되죠? 

IP : 122.96.xxx.12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ㄷㅅ
    '24.9.1 5:07 PM (106.101.xxx.66)

    저도 남 배려해주는 천사표로 살다가
    동네 ㅁㅊ여자한테 악 받치는 일 생겨서
    점점 마이웨이로 바뀌는 중입니다

    잘해주면 호구로 알아요
    선행이 아니라 나와 남을 나쁘게 만드는
    역효과를 일으키는 것 같아요

    주변에 민폐만 안끼치면 된다고 봅니다

  • 2. 선 긋는 여자
    '24.9.1 5:10 PM (220.83.xxx.7)

    전 마지노 선을 확실하게 그어둬요.

    다만 그 선을 지켜주면 그냥 따라주고요.

  • 3. 이제
    '24.9.1 5:12 PM (122.96.xxx.121)

    근데 고집세고 기세다는거 부정적인거죠?
    카르스마도 아니고,
    저도 휘둘리지 않고 선 긋고 살아볼게요.

  • 4. 화이팅
    '24.9.1 5:21 PM (211.246.xxx.240)

    원래 자기 자신을 찾아갈 때
    주변 사람들은 싫어해요
    예전처럼 못 이용해먹고 안 휘둘러지거든요
    옛날 버전의 원글님은 그들과 함께 버려지도록

    진짜 친구라면 그래 넌 좀 이런 모습이 필요했어
    나는 여전히 너를 사랑해 하고 아껴줄걸요

  • 5. ...
    '24.9.1 6:28 PM (110.92.xxx.60) - 삭제된댓글

    지적이고 현명한데 카리스마로 보지만
    대체적 기 쎄다는 윽박.고함.싸가지 뭐 못 배운 사람들이
    악다구니나 똥고집 부릴때 쓰니

    왠만하면 스스로 안 쓰는게 좋지요

  • 6. ...
    '24.9.1 6:28 PM (110.92.xxx.60)

    지적이고 현명한데 강하면 소신, 카리스마로 보지만
    일반적으로 기 쎄다는 윽박.고함.싸가지 뭐 못 배운 사람들이 악다구니나 똥고집 부릴 때 쓰는 표현이니

    왠만하면 스스로에게는 안 쓰는게 좋지요

  • 7.
    '24.9.1 7:39 PM (116.39.xxx.97)

    이 세상 기 안쎄면 누가 날 지켜주나요?
    근데 고수는 소리없이 강하다...

  • 8.
    '24.9.1 8:25 PM (219.249.xxx.181) - 삭제된댓글

    모임장을 히는데 카리스마 있단 얘기 많이 들었어요
    지금 그런 얘기 들으면 내거 무서워보이는구나,내가 센 여자로 보이는구나 생각해요
    가끔 부드러운척,내 주장없이 사람좋은 척 해봤는데 호구로 보는것 같아 개썅마이웨이로 다시 갈아탔어요
    나의 존재감 맘껏 느껴들 보라 하고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88194 오동운 공수처장 "사퇴 생각 없다…대통령 구속, 적법 .. 24 ... 2025/03/12 4,864
1688193 민주주의 회복 기원 6 2025/03/12 516
1688192 교세라 세라믹칼 칼갈이를 사려는데요. 3 칼갈이 2025/03/12 800
1688191 초등학생들이 부른 우효 민들레 듣고 2 아아 2025/03/12 1,123
1688190 3/12(수) 마감시황 나미옹 2025/03/12 621
1688189 꽈배기 장소 변경이요 ! 해태상 !! 15 유지니맘 2025/03/12 1,728
1688188 고3 ,고1이 사귀다가 고3이 성인이 되면요 11 ... 2025/03/12 3,998
1688187 서울대 강당이 진짜 크네요? 11 서울대강당 2025/03/12 2,188
1688186 82 자게에 김수현은 그만. 지금 중요한일에 집중합시다!! 18 .. 2025/03/12 2,081
1688185 공수처를 내란의 주체라고 한 국힘에게.. 오동운의 답변 13 ㅇㅇ 2025/03/12 2,382
1688184 서울에 오늘 비소식 있었나요 6 이런 2025/03/12 1,777
1688183 헌재 게시판 탄핵 반대글 무더기 삭제. . .경찰 수사 이후 14 쫄았구나 2025/03/12 2,501
1688182 치매 예방 방법이 따로 있진 않죠? 21 ㅇㅇㅇ 2025/03/12 2,904
1688181 탄핵 때문에 깊운잠을 못자요 불안해서 5 2025/03/12 724
1688180 접수서류 이게 뭔가요 2 t서류 2025/03/12 674
1688179 조선일보 ! 법원행정처장 “尹 구속취소, 즉시항고해 상급심 판단.. 9 ㅇㅇ 2025/03/12 3,433
1688178 헌법재판소 게시판 지금 바로 글올릴수 있습니다 19 파면 2025/03/12 779
1688177 서울 원룸 관리비 얼마 정도 내세요? 8 @@ 2025/03/12 1,637
1688176 오동운 ㅡ시간 기준으로도 47분 남아 31 MBC 2025/03/12 3,768
1688175 헬스장 갈때마다 운동 엄청 열심히 하는분이 있는데… 11 .. 2025/03/12 3,257
1688174 조국혁신당, 이해민의원실, 현장기자회견, 헌재는 내란수괴 윤석열.. 7 ../.. 2025/03/12 1,457
1688173 조용필씨 소식 아시는분 7 오빠 2025/03/12 4,850
1688172 여론 몰이 사람 죽이기 5 여론조작 2025/03/12 1,025
1688171 잘배웠는데 왜 극우쪽으로 22 hggf 2025/03/12 2,349
1688170 고인이 있는데 여전들 하시네요 12 ㅇㅇ 2025/03/12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