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작년에 집샀을때 기억

사십대 조회수 : 2,807
작성일 : 2024-09-01 09:54:13

작년 가을에 꼭지에 산 사람이 저입니다 ㅋ

이제 겨우 회복하는 정도이긴 한데 ㅠㅠ ㅋ

 

세입자분들  집문제로 고민글들 올리시는거 보니

작년에 여기 이사오고 관리소에 이것저것 등록하러 갔을 때가 생각나네요.. 

 

차량등록이나 이사 엘베이용료등 내면서 일보는데 

대뜸 자가냐고 물어보시길래 뜨아 했던 기억이 나요

그렇다 하니 바로 축하드립니다 라고 하긴

했는데...

 

자가나 세입자 여부가 무슨 상관인가 싶었거든요 

기억해보면 

저도 숱하게 세를 살아봤는데

관리소 직원분이나 경비 분들 대하는 태도가 달랐던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저 스스로도 움츠러들게 되고..

 

신혼때 윗집 누수되서 저희 부엌 천장이 죄다 젖고 물이 비처럼 쏟아졌을때도 집주인은 윗집이랑 일아서 하라하고  

처리가 허접해서 며칠을 그 상태로 닦고 지내면서도  어려서 몰랐네요  그냥 그 대접을 받는게 어쩔 수 없다 느꼈었네요 

 

 

대출은 많이 받았지만 

내 집 생기니 확실히 당당해지고 삶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예요.

 

여기는 집사지 말라 하시는 분들도 많긴 하지만 

내가 살 집이라면 미리 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어차피 인플레이션때문에 계속 오르긴 할테니까요(지방 말고 수도권 기준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기회 두세번 놓쳤던 사람이예요 

벼락거지 심정도 많이 느껴봤구요.

 

 

IP : 115.92.xxx.5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4.9.1 10:02 AM (219.248.xxx.41)

    관리사무소에서 소유주 세입자 여쭤보는건
    소유주가 결정해야될 문제에 대해 문자 또는 안내문
    발송해야돼서 여쭤본거고
    작년에 구매하신거면 저점매수 아니신가요?
    여기 경기도는 작년가을에 사신분이 승자라고 하고 있는데

  • 2. 바람소리2
    '24.9.1 10:02 AM (114.204.xxx.203)

    내집 두고 전세 잠시 사는데
    전세냐? 얼마냐고 ㅎㅎ

  • 3. ㅇㅇ
    '24.9.1 10:03 AM (58.124.xxx.225) - 삭제된댓글

    작년이면 올해보단 잘 사신거죠.
    내집 하나면 얹제든 자금 가능할때 사는거 괜찮죠.

  • 4. ....
    '24.9.1 10:06 AM (221.165.xxx.120)

    결혼할때부터 자가로만 살다
    남편 근무지따라 전세산지 4년
    자가 임차에 따라 관리소나 경비원 태도가 다른지는 잘 모르겠어요.
    최근 누수 문제가 생겨서 세입자라고 밝힌적 있지만
    아무렇지 않아요. 그냥 집은 집일뿐.. 자가인지 임차인지 남의 태도 별로 안중요해요

  • 5. 부럽습니다
    '24.9.1 10:10 AM (175.124.xxx.136) - 삭제된댓글

    대출은 많이 받았지만

    내 집 생기니 확실히 당당해지고 삶의 퀄리티가
    올라간 느낌이예요.
    ~~~~~~~~~~~~~~~~~

    집있는분들은 뭔가 안정감이 느껴지고 당당해 보이더라구요.
    알게모르게 성취감 우월감도 보이구요.
    축하드려요.

  • 6. ...
    '24.9.1 10:19 AM (1.237.xxx.240)

    자기 집 전세 주고 다른 곳 전세 사는 사람들 많은데 세입자라고 누가 차별하나요
    그리고 갭투자 집주인보다 세입자들이 부자인 경우도 많아서 관리실 차별은 처음 들어보네요

  • 7. ㅎㅎ
    '24.9.1 10:24 AM (223.38.xxx.162)

    집도 사본 사람이 다시 사게 되는것 같아요
    지금도 갈아타기 수요가 많은것만 해도 말에요
    내집에서 사는 안정감도 있고 집값까지 오르는 경험을 해본 사람은 만족할 수 밖에 없는듯요

  • 8.
    '24.9.1 10:50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 9.
    '24.9.1 10:51 AM (124.5.xxx.71) - 삭제된댓글

    제 친구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사업하는 사람 중에 사옥만 신경쓰고 자기 집은 생각보다 투자개념으로 안 보는 사람 많아요.

  • 10. ㅇㅇ
    '24.9.1 10:51 AM (119.198.xxx.10) - 삭제된댓글

    자신만 느끼는 만족감이죠
    작년이면 잘사신거 맞아요

  • 11.
    '24.9.1 10:52 AM (124.5.xxx.71)

    제 친구 연간 순수익 십억대 사업하는데 15억 전세 살아요.
    사업하는 사람 중에 사옥이나 공장땅만 신경쓰고 자기 집은 생각보다 투자개념으로 안 보는 사람도 있어요.

  • 12. ...
    '24.9.1 11:40 AM (211.234.xxx.46)

    작년이면 잘 사셨네요
    게시판에 부동산 곧 폭락하고
    나라 망할것 같은 글들 매일 올라올때였는데...
    서울은 좀 그렇지만
    경기도는 아직도 가격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6021 설악 단풍 어떨까요~? 1 ㅡㅡ 09:03:20 140
1646020 북한 통전부 지령 보고 가실게요~ 14 막산당?펌글.. 09:02:02 293
1646019 오늘 옷차림 3 봄아줌마 09:01:13 233
1646018 당신이랑 있음 즐겁지 않아 2 .... 08:58:46 384
1646017 이거 사실일거 같아요 1 ... 08:58:19 450
1646016 트럼프 술먹는 사람 싫어한다는데 3 .... 08:57:36 404
1646015 남자가 잘못이다 vs 여자가 잘못이다. 4 ..... 08:56:39 193
1646014 (무료) GS 생수20병+폼클렌저 받으세요 2 ... 08:56:38 306
1646013 운동후 근육통 있는데 운동 가야하나요? 2 ㅡㅡ 08:48:13 303
1646012 11/7(목) 오늘의 종목 나미옹 08:46:17 94
1646011 노인 집에서 거동문제 도와주세요 8 노인 08:44:39 542
1646010 다이소 명칭 건의. 다이소에서~ 9 국산 08:39:23 941
1646009 예금 금리 좋은 상품 추천해 주세요. 2 ㅎㅎ 08:29:23 430
1646008 우리나라 교육, 경제 한심해요 17 ... 08:29:22 1,151
1646007 뉴스공장에서 트럼프 노벨평화상 감이라고.. 8 ㅇㅇ 08:29:19 1,342
1646006 인감분실 재등록하면 바로 나오나요? 4 오늘 08:26:02 237
1646005 문정권때 기강 무너졌다던 감사원 택시비 5억 6천만원 6 5억6천만원.. 08:23:49 796
1646004 잠수네하다가 그만뒀는데...저라도 다시 할까요? 2 ... 08:19:17 724
1646003 안익은 김치로 볶음 3 김치볶 08:18:44 509
1646002 롱패딩 입으셨어요? 17 롱패딩 08:18:13 1,473
1646001 메니에르병으로 극심한 어지러움증 당장 어디병원으로 5 ㅓ엉 08:10:07 565
1646000 EM 효소 어디에 사용하면 좋을까요 4 ........ 07:49:37 414
1645999 구호플러스가 20대옷인가요? 7 ㅁㅁ 07:42:40 1,524
1645998 윤석열, 푸틴을 적으로 만드는 외교 5 !!!!! 07:36:13 1,074
1645997 트럼프 나이도 많은데 대단하네요 14 백세 07:34:14 2,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