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욱이 실내악 그만둔 게 팔골절 때문이었다는
기사 읽으면서 오랜 궁금증이 해소 되었어요.
겸사겸사 궁금한 게 한동일 신수정과 동시대에 피아노
신동이었던 김덕주는 어떻게 되었나요?
그리고 김영욱이 그라모폰 레이블로 그 시절
음반들이 나온 건 실력에 인맥 그런 건가요?
여기 음악 잘 아시는 분들 많으시니 여쭤봐요.
그리고 92ㅡ94년에(제가 서울 살던 시절)
압구정동 구현대 금강쇼핑 옆 동 고층에서
아침이면 바이얼린 소리가 울려퍼질 때가 있었는데
딱 한 번 틀린 날이 있어 레코드 틀어놓은 게 아닌 걸 알았어요. 충격 받았죠. 저는 출근하며 한번씩 넋나간 듯 들었어요.
최정상급 연주자 중 한분이었다고 확신해요.
누구였을까요. 그 분은? 아시는 분
밤내내 그 시절이 떠올랐어요.
한번씩 그때 그 소리가 마음을 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