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빠만 생각하는 엄마...제가 이기적인가요

소피아 조회수 : 6,360
작성일 : 2024-09-01 02:59:38

요즘 집안 일로 마음이 심란하네요

 

저희는 맞벌이 부부예요. 다행히 친정엄마가 낮에 우리 아이를 봐주고 계시죠. 감사한 마음에 매달 돈도 드리고 있어요.

 

근데 여기서부터가 문제예요. 아빠는 퇴직하고 사업하다 빚을 지셔서 지금은 집에서 쉬고 계세요.

 

솔직히 아빠랑은 어릴 때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어요. 언니랑 저를 심하게 차별하셨거든요. 

 

그런데 엄마는 아빠가 늘 1순위였고, 여전히 아빠만 생각하세요. 

아빠 밥 걱정, 옷 걱정...

심지어 우리 집 냉장고에서 좋은 거 가져가서 아빠 드려요. 저희가 받은 과일, 고기, 영양제...

 

남편에게 사준 셔츠 보면 "아빠 것도 사줘"라고 하시고 그래도 정작 아빠는 고맙다는 말 한 마디 없어요. 

 

이럴 때마다 속에서 불이 나요. 근데 또 뭐라고 하면 제가 나쁜 딸 같아서 그냥 참아요. 그러다 보니 엄마한테도 서운해지고...

엄마한테 그냥 오시지 말라하고, 멀리지내야 하나 생각이 들어요

 

남편은 "장모님이 애 봐주시는 것만 해도 감사한 일"이라며 참자고 해요. 

 

근데 전 너무 힘들어요. 잠도 못 자겠어요. 제가 너무 나쁜 딸인가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IP : 218.235.xxx.11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9.1 3:05 AM (218.159.xxx.228) - 삭제된댓글

    차별받은 자식입장이라 그런가 왜 원글님이 잠도 못잘정도인지 전 이해가요. 대신 그건 아셔야해요. 엄마는 인정안할 겁니다. 남편이 참자고 할 수 있는 건 남편은 아이를 봐주는에 방점을 찍으니까 가능한 거죠. 원글님은 엄마에 포커스를 맞추니 힘든 거고요.

    선택은 원글님의 몫이네요.

  • 2. 부부
    '24.9.1 3:19 AM (70.106.xxx.95)

    부부금슬하나는 끝내주시네요.
    부부일은 그들만 알아요.
    지금 애 맡기는것이 편하면 그냥 넘어갈수밖에요
    돈주고 애 맡겨도 그것도 또 그것대로 애로사항이 생겨요

  • 3. ??
    '24.9.1 3:25 AM (180.70.xxx.42)

    원글님한테는 아빠지만 엄마한텐 남편이잖아요.
    엄마 행동은 부부로서 당연한 거라 생각해요.
    부모라고 완벽할 순 없죠. 저 부분은 저렇게 사는구나 하고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저라면 아빠한테 어렸을 적 차별받아 지금까지도 상처를 남아 있다는 얘기하겠어요.
    얘기를 한다고 달라질 건 없겠지만 그래도 아빠도 알 건 알아야죠.
    저도 부모이자 자식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 자신이에요.

  • 4. 너 나
    '24.9.1 3:29 AM (130.208.xxx.75)

    원글님은 아빠와 거리두며 지내시면 되고, 엄마가 자기 남편 챙기는 건 신경쓰지 마셔야지요. 엄마가 아빠 이야기 하는 건 건성으로 들으면서 직장 동료가 밥 먹으면서 남편 이야기 하는 거 듣듯이 넘어가세요. 엄마가 아빠 준다고 집안 음식 달라 하시면, 엄마가 먹는다면 드리지만 아빠에겐 차별 받아서 정이 별로 안 가니 아빠건 나에게 말하지 마시라고 하세요. 아빠 옷도 사달라고 하면 아빠한테는 맘이 안 가니 돈으로 줄게 엄마가 사드려 하세요.

  • 5. 도둑
    '24.9.1 3:57 AM (172.225.xxx.224)

    아무리 친정엄마지만 물건 맘대로 가져가는거 별로예요
    습관되더라구요. 그건 이야기하고 기져가시는 건가요?

  • 6. 원글
    '24.9.1 4:02 AM (218.235.xxx.110)

    네. 이야기하고 가져가세요
    (예 : 이거 집에 가서 아빠 주어야겠다하고 에코백에 넣음)

    엄마는 딸이 자라면서 남편에게 차별받은 걸 모를까요
    알아도, 딸의 상처보다는 남편에게 좋은거 주고 싶은게 우선인가봐요

  • 7. 엄마는
    '24.9.1 4:09 AM (211.206.xxx.191)

    선택적으로 자기 유리한 것만 기억하는 거죠.

    엄마가 안 오면 딸은 낮에 누가 돌볼건지
    현실적인 대안이 있어야 엄마 오시지 말라고 하죠.

    원래 아빠 문제 없어도 다른 갈등 생겨요.
    그리고 팔은 안으로 굽으니 엄마가 남편 챙기는 거죠.
    인간은 다 이기적이예요.
    남편도 한 치 건너 두 치라고 본인이 겪은 일 아니고
    장모님이 안 오면 아이 케어 문제도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 말할테죠.

    원글님이 그 정도로 힘들고 딸아이 돌봄 다른 대안이 있으면
    마음 가는대로 하면 되는 거죠.ㅣ

  • 8. ....
    '24.9.1 4:47 AM (39.7.xxx.138)

    아빠와의 상처는 당사자인 아빠와 해결해야지
    왜 엄마는 나처럼 아빠 안 미워하냐로 가면 안돼요

  • 9. ㅇㅂㅇ
    '24.9.1 5:51 AM (182.215.xxx.32) - 삭제된댓글

    엄마가 공감능력이 없는거죠
    똴이 차별받고 자라 마음이 아픈걸 알면
    저렇게 행동 못하죠
    본인이 챙기는거야 누가 뭐래나요
    딸앞에서 자꾸 티를 내는게 문제잖아요
    나를 때린 사람을 위해주는 사람이
    뭐가 이뻐요

  • 10. ㅇㅂㅇ
    '24.9.1 5:51 AM (182.215.xxx.32)

    엄마가 공감능력이 없는거죠
    딸이 차별받고 자라 마음이 아픈걸 알면
    저렇게 행동 못하죠
    본인이 챙기는거야 누가 뭐래나요
    딸앞에서 자꾸 티를 내는게 문제잖아요
    나를 때린 사람을 위해주는 사람이
    뭐가 이뻐요

  • 11. 근데
    '24.9.1 6:10 AM (121.181.xxx.236)

    엄마도 참 이상하시네요. 저도 친정엄마 입장이지만 딸네 집 음식이나 영양제를 어떻게 달라해요? 안겨줘도 너희 먹어라 괜찮다 하는구만. 남편옷은 자기가 사주면 되지 왜 딸에게 요구하는지..보통 친정엄마들은 아이 어릴때 한푼이라도 더 저축해라 하지 이거달라 저거 달라 하지 않아요. 원글님 엄마 형편이 많이 어려우신가요?

  • 12. 에효
    '24.9.1 6:29 AM (222.109.xxx.93)

    저는 엄청구박 받고 자란 딸입니다
    엄마가 아빠한테 하는거 내가 미워하는 사람인데 왜 같이 안 미워하지?
    당연한겁니다
    엄만 엄마 나름 남편이고 딸이고....
    님~~
    그저 무탈하게 건강하게 그렇게라도 사시는것을 감사하게 생각하세요
    치매라든가 아픈던가하면 엄마가 그렇게라도 하시고 살았던게 행복이었구나 할겁니다

  • 13. ㅇㅇ
    '24.9.1 6:47 AM (24.12.xxx.205) - 삭제된댓글

    애 맡기는 일로 친정부모님과 사이가 더 벌어질 것 같으면 그만 둬요.
    친정엄마가 다른 집에 가서 애 봐주고 돈 받으면 그보다 더 받으시고
    일은 덜 해도 되실 거에요.
    엄마 아빠가 이혼이라도 하면 아빠가 님 인생에서 떨어져나갈 것 같나요.
    엄마 따로, 아빠 따로 님이 직접 양쪽으로 챙겨야해요.

  • 14. 두분
    '24.9.1 6:51 AM (119.194.xxx.162)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 사이가 나빠도 골치 아플거잖아요.
    정 안가는 아빠지만 그래도 두분 사이 좋은것만해도 어디냐 하고 지내세요.
    사이 안좋아서 엄마가 늘 속상하고 딸들한테
    푸념하고 하소연하면 그거 어째요?
    난 아빠 싫으니까 아빠한테 마음 닫혀 있으니까
    나한테 아빠 챙기라 하지 말라고 싫다고 말흠드리면
    좀 자제하시지 않을까요?

  • 15. 엄마가
    '24.9.1 6:56 AM (121.162.xxx.234)

    안 오시는게 방법 같네요
    엄마는 미워하며 결혼은 유지해야 하나요?
    원글님은 듄 드렸으니 하겠지만
    돈 드리고 마듬 안 편하신 거 보다
    시터 쓰시고
    엄마도 다른데 시터 구하시면 더 받으시겠죠
    다른 사람 구하시고 엄마만 가끔 보시던지,
    그마저도 엄마가 아빠 위한다 싶더 싫으시면 안 보는 수 밖에요

  • 16. 엄마가
    '24.9.1 7:10 AM (61.101.xxx.163)

    주책같아요.
    사주고싶으면 엄마가 사주면 되지요.
    어우 주책..
    원글님이 잠도 못 잘 정도로 스트레스 받는거면 당분간 안보는게 낫지요.
    그러다 애는 크고 엄마는 더 늙고..
    참다가 그때터지면 원글님 엄마 이용하다 늙어 팽시키는 못된 딸 되는거예요.
    지금 엄마 도움 끊고
    엄마는 가끔 집 밖에서 보는식으로 하고 마세요.
    근데 원글님은 못할거같네요...
    언제고 터질일인데..

  • 17. 엄마가
    '24.9.1 7:11 AM (61.101.xxx.163)

    윗님하고 말머리가 똑같네요.. 다른 사람인데...

  • 18. ㆍㆍ
    '24.9.1 7:11 AM (220.88.xxx.44)

    결혼한 부부가 서로를 위하는건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를 엄마에게 맡기지 마세요. 아이는 맡기고싶고 엄마는 아빠보다 나를 더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옳지 않습니다.

  • 19.
    '24.9.1 7:14 AM (1.225.xxx.193)

    원글님은 차별을 겪었으니 그 마음 당연합니다.
    이 정도로 힘들면 아이 봐 주는 사람을 엄마 외에 대안을 찾아 보세요.
    엄마도 남편도 원글님 처럼 느끼지 못 해요.

  • 20. 저도
    '24.9.1 7:17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시터 쓰라고 하고 싶네요
    엄마도 손주 봐주고 보수도 받으시면서
    딸네집 살림살이 이거달라 저거달라 하는 거 좀 이상해요
    선 없는 사람들은 부모라도 힘들어요
    아빠에 대한 님의 마음과 별개로
    님 엄마 처신이 좀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네요
    더 문제 생기기 전에 시터쓰세요

  • 21. 저도
    '24.9.1 7:2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이 느꼈다는 아빠의 차별과는 완전 다른 문제이니
    잘 생각해 보세요
    그런 감정 없이 너무 좋은 아빠라도
    지금 엄마 행동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
    가끔 딸 엄마들은 보면 선 넘는 거 많아요

  • 22. ㅇㅇ
    '24.9.1 7:22 AM (211.179.xxx.157)

    친정쪽 외할아버지나 결핍이 있어요.
    엄마쪽에 비정상정인 구멍이 있어요

  • 23. .........
    '24.9.1 7:26 AM (59.13.xxx.51)

    원글님도 결혼해서 자기 가정이 있는 성인이잖아요.
    부모님의 가정도 인정하세요.

    부모,자식관계를 떼고 보면
    각각 별개의 가정들이고
    별개의 부부관계 예요.

    어린아이처럼 계속 부모님을 두고
    니편,내편하는건 미성숙해 보여요.
    부모님 사이가 좋으신건 다행이고 좋은일이구요.
    그러면 맞고사는 엄마가 있어서
    아삐 욕하면서 엄마가 님과 한편 먹으면 좋으시겠어요?

    정서적 독립 이란거
    꼭 하시길...
    님 억울한 마음은 차라리 상담을 가세요.
    그게 도움되요.

  • 24. ㅇㅇ
    '24.9.1 7:26 AM (211.179.xxx.157)

    그런데 엄마는 아빠가 늘 1순위였고, 여전히 아빠만 생각하세요.

    아빠 밥 걱정, 옷 걱정...

    심지어 우리 집 냉장고에서 좋은 거 가져가서 아빠 드려요. 저희가 받은 과일, 고기, 영양제...

    ㅡㅡ
    이게 친정에 선을 넘게하고
    친정을 거지근성으로 만들어요.
    시터쓰시거나
    대책마련 시급.

  • 25. 맞아요
    '24.9.1 7:28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미안하지만 엄마의 거지근성?이
    딸네집 이라고 여과없이 드러나는 게 문제예요
    아빠는 떼어놓고 생각하세요

  • 26. 그나마
    '24.9.1 7:29 AM (125.137.xxx.77)

    엄마가 아빠를 챙기니 내 걱정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엄마랑 사이가 안 좋으면 내가 아빠를 챙겨야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물론 아빠가 미워서 절대 안 보고 안 챙기고 살 거라면 말이 달라지지만요

  • 27.
    '24.9.1 7:37 A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시모가 애봐주러 와서 저런다고 생각해 보세요
    말도 안되는 상황인데 친정모라고 하니 댓글이 유한 거예요
    부부사이 좋고 서로 위하고 챙겨주는 거 다 좋은데
    왜 자식 살림살이들을 가져다가 챙기냐구요
    앞으로 벌어질 일들이 불보듯 뻔해요
    님이 마음 다스리고 살 일이 아니예요

  • 28. 아니
    '24.9.1 7:41 AM (211.211.xxx.168) - 삭제된댓글

    딸 냉장고에서 좋은걸 가져 가다니 헐
    위에 좋은 말도 나빤 말도 다 맞는 말 같네요.

    중요한 건 원글님이 하기 싫으시면 안 하시면 됩니다. 사위 셔츠까지 눈독 들이는 어머니는 본인 돈으로 남편 셔츠, 영양제 사주면 되고요.
    원글님은 그냥 싫어, 뭘 아빠 셔츠까지 사달라 해? 아빠가 이뻐하더누언니에게 사달라 해! 난 엄마껏만 사 줄꺼야!
    그냥 대놓고 이야기 하세요.
    맞벌이 하랴 아기 키우랴 바쁘신데 속으로 끓이시다가 병 나십니다,

  • 29. 아니
    '24.9.1 7:43 AM (211.211.xxx.168)

    딸 냉장고에서 좋은걸 가져 가다니 헐
    위에 좋은 말도 나쁜 말도 다 맞는 말 같네요.
    최소한 아빠랑 사이 나쁘다고 맨날 딸 얼굴만 보면 아빠욕 메들리로 하는 엄마나 매맞고 도망 다니는 엄마보다는 낮잖아요.


    중요한 건 원글님이 하기 싫으시면 안 하시면 됩니다. 사위 셔츠까지 눈독 들이는 어머니는 본인 돈으로 남편 셔츠, 영양제 사주면 되고요.
    원글님은 그냥 싫어, 뭘 아빠 셔츠까지 사달라 해? 아빠가 이뻐하더누언니에게 사달라 해! 난 엄마껏만 사 줄꺼야!
    그냥 대놓고 이야기 하세요. 자기 속 이야기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맞벌이 하랴 아기 키우랴 바쁘신데 속으로 끓이시다가 병 나십니다.

  • 30. 아니
    '24.9.1 7:44 AM (211.211.xxx.168)

    근데 진짜 시모가 저랬으면 난리 났을 듯

  • 31.
    '24.9.1 7:47 AM (223.62.xxx.78) - 삭제된댓글

    엄마 행동에 대해 마음 불편한 이유를
    아빠에 대한 묵은 감정이라고 애써 생각해 보지만
    그건 아빠에 대한 감정이 아니라
    엄마와 님 자신과의 갈등이예요
    엄마는 내가 받은 차별을 모르고 저런 행동을 하다니...
    라며 속상해 할 일이 아니라
    그런 행동 자체가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접근하셔야죠
    님 속마음을 잘 들여다 보세요

  • 32. 원글님은
    '24.9.1 7:49 AM (61.39.xxx.8)

    엄마에게 아기 맡기는 신세 지고있는데
    오시지 말라고 할수 있어요?

    괜히 그러지도 못하면서 미움으로
    속 끓이지말고

    아기도 다른데 맡긴다고
    이런거 넘 상처라서 안봤으면 한다고 하던가

    아님 그냥 원글님이
    아빠를 용서하셔야 원글님도 병 안생겨요

    그리고 부모님이 서로 사이 안좋았어도
    나이들면 측은지심으로 사는거고
    부부일은 부부만 아는거예요

  • 33. 절대
    '24.9.1 7:54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님이 이기적이고 나쁜 딸 아니니
    죄책감 갖지 마세요
    님이 다 참고 떠안을 필요 없어요

  • 34. ooooo
    '24.9.1 8:07 AM (211.243.xxx.169)

    어머니가 이기적이신 게 아니라,
    님하고 어머니 사이가 나빠서 그런 거예요.

  • 35. ㅇㅇ
    '24.9.1 8:12 AM (59.6.xxx.200) - 삭제된댓글

    돈을 얼마드려요?
    시터 시세 생각해보시고 엄마에게 들어가는 돈과 물건 총액이 시세를 넘으면 사람 쓰세요 아니면 참으시고요

  • 36. 현실적으로
    '24.9.1 8:20 AM (116.34.xxx.24)

    아기 맡길곳을 먼저 찾아보세요
    찾다가보면 또 엄마가 내게 해주는게 어떤건지 알게될거 같네요

    마땅한곳 찾으면 거기맡기고 없으면 그래도 비빌데가 여기구나하겠죠

    저도 마찬가지로 차별받은 딸
    부모 두분 다 아들 편애하고 증여했어요 저는 출산이후 도움받은거 전혀없어요 첫째낳고 50일만에 손님같이 왔다갔고 둘째때 돌에 안옴ㅎ
    들째가 이제7세예요 이 악물고 혼자 키웠고 양가에 부채의식 전무해서 그거 하나 좋아요
    지금은 친정에서 오히려 눈치봐요 연락 잘 안하고 내키는때만 카톡 간간히
    명절에 원하는때 잠깐가고 방학이든 쉴때 무조건 애들데리고 여행갑니다

  • 37. 양면전략
    '24.9.1 8:27 AM (210.126.xxx.111)

    아빠가 나를 차별했다 나는 아빠가 싫다를 수시로 드러내 보이세요
    엄마가 아빠 준다고 영양제 챙기면 또 아빠야? 이런식으로
    우리집와서 아빠 챙기는 거 싫다고 계속 어필해야해요
    대신 우리아이 봐주는 엄마한테는 고맙다고 시간날때마다 표현하구요
    근데 나는 아빠가 싫은데 그런 아빠를 챙기고 애틋해하는 엄마가 싫다 이런식이면
    원글님이 답이 없는거 아시죠. 엄마를 그만 오게 할 수 밖에요

  • 38. 저위에
    '24.9.1 8:30 AM (123.212.xxx.231) - 삭제된댓글

    이악물고 알아서 키우면 부채의식 없는 거
    정답입니다
    애 맡기고는 방법 없어요
    애 맡긴 죄인이니 참고 참고 또 참아야 하는데
    애가 다 커도 계속 참아야 하죠
    엄마를 그만 오시게 하세요

  • 39. 내가
    '24.9.1 8:47 AM (211.205.xxx.145)

    싫은 사람 엄마도 같이 싫어해야하나요?
    일단 원글님이 엄마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지 못한 미성숙이 보이네요?
    혹은 엄마에게 육아비용 준다는 명목으로 엄마를 휘둘고 싶어하거나.
    원글님 가정에서 엄마가 물건 가져가시면 그 용도가 뭐든 원글님이 주고싶으면 가져가시는거고 이리면 가제가지 말라고 하면 끝날일이에요.
    그후에 용도를 원글님이 상관할 이유도 권한도 없고.
    엄마는 엄마 인생이 있는데 왜 원글님이랑 편먹고 아빠 같이 미워하지 않는다고 속상한거죠?
    초딩같아요.
    또 그걸 남편에게 이야기하고 남펀도 동조한다고요?
    둘다 진짜 유치해요
    아빠 이제 힘없고 늙었으니 다같이 편먹고 왕따시키려는데 안 따라준다는건가요?

  • 40. ...
    '24.9.1 8:50 AM (1.241.xxx.216)

    어차피 돈 드리면서 애 봐주시는거
    일단 엄마와는 거리를 두고 다른 분 알아보세요
    원글님 어릴 적 차별에 대한 상처가 커서
    지금 엄마로 인해 받는 이중적 스트레스는 남도 남편도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에요
    게다가 자꾸 물건으로도 아빠를 챙기려는 모습이 있어 더 싫을거고요 (경우가 없으신겁니다)
    엄마는 내가 힘들게 너희 애 봐주는데란 마음이 있기 때문에 원글님이 차별얘기 해도 절대 안받아들일거에요
    아빠가 못해준거 내가 해주는데 이런 맘이라서요
    원글님이 힘들면 알아서 상황을 바꿔야지요

  • 41. 거지근성
    '24.9.1 9:39 AM (114.203.xxx.37)

    아니 남의집 좋은물건 에코백에 담으면서 통보하는건 아니죠.
    누구 말대로 시모가 그런다고 생각해보세요. 우리집 좋은 물건 막 가져가고 내가 옷사면 나도 사줘 라고 말하고.
    아빠는 부차적이고 엄마자체가 경우가 없어요.
    나중엔 내가 너희들 아이 돌봐줬는데 유세 떨겠어요.
    시터 알아보시고 엄마 내보내세요. 조부모찬스는 급한 돌봄이 필요할때 한번씩만 쓰는게 서로서로 좋은관계를 유지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 42. 이거맞아요
    '24.9.1 10:13 AM (222.100.xxx.51)

    이악물고 알아서 키우면 부채의식 없는 거
    정답입니다
    ------------------------
    저도 남편과 알그지로 시작해서 어렵게 애들 키웠는데
    그때 거들떠도 안보고 도움도 안주신 양가 부모님께 아무 부채의식이 없어요.
    맘이 아주 편해요.

  • 43. ***
    '24.9.1 10:51 A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시터비용내에서 가져가게 하시든지 시터를 쓰던지 하셔야겠네요

  • 44. ...
    '24.9.1 11:11 AM (223.62.xxx.204)

    엄마가 아빠를 챙기니 내 걱정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시면 어떨까요? 엄마랑 사이가 안 좋으면 내가 아빠를 챙겨야하는 일이 생길 수도 있어요. 물론 아빠가 미워서 절대 안 보고 안 챙기고 살 거라면 말이 달라지지만요 222

  • 45. ...
    '24.9.1 7:11 PM (110.13.xxx.200)

    저도 시터에 한표요.
    다른 건 몰라도 딸집에서 챙겨가는 건 진짜 애미로써 참.. 한심해보이네요.
    거기에 딸 그런마음도 나몰라라..
    이악물고 알아서 키우면 부채의식 없는 거 정답. 33
    애비나 애미나 자신밖에 모르는 미성숙한 사람들이네요.
    그냥 내려놓고 시터를 쓰든 물건도 가져가지 말라하세요. 남편해줄려고 했다고 하고.
    너무 꼴보기 싫을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3458 부동산에서 주인이랑 얘기 안 하고 월세를 올리기도 해요? 6 궁금 2024/10/30 1,100
1643457 항생제 먹으면 7 항셍제 2024/10/30 1,023
1643456 남향집 툇마루에 누군가와 함께 앉아 있는 꿈 3 2024/10/30 940
1643455 끝사랑,흑백요리사등등 2 사생활 2024/10/30 1,671
1643454 코리아세일페스타 세일 많이 할까요? 2 드라마매니아.. 2024/10/30 1,263
1643453 천국과 지옥 이야기 (놀라운,,,) 3 우리 2024/10/30 2,351
1643452 우크라이나 파견 보니 열받네요 29 0000 2024/10/30 4,593
1643451 city of stars....이동욱이랑 이수현버전 보셨어요.... 7 .... 2024/10/30 1,571
1643450 생강청의 효능 27 메롱상태 2024/10/30 4,620
1643449 생각없이 보다가 진짜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 ㅋㅋㅋ 2024/10/30 1,659
1643448 화분정리대 찾는데요 7 쇼핑 2024/10/30 650
1643447 오랜만에 네이버 무료 웹툰 추천합니다. 14 ll 2024/10/30 1,688
1643446 중고딩 생일상 뭐해주세요? 25 ㅇㅇ 2024/10/30 1,343
1643445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결혼을 꼭 하고 싶어하는 경우가 .. 27 ㅇㅇ 2024/10/30 5,464
1643444 12시30분 양언니의 법규 매운맛 ㅡ 소녀상희롱 유튜버의 최후 .. 1 같이봅시다 .. 2024/10/30 439
1643443 청량사 추천해주신분 감사해요. 6 2024/10/30 2,171
1643442 요양병원 모신지 보름째 인데 궁금한게 있어서요.. 11 요양병원 2024/10/30 2,340
1643441 이래도 정치가 나와는 상관없다할건지 15 ㄱㄴ 2024/10/30 1,647
1643440 이마트 올리브 오일 놓쳤어요 5 ... 2024/10/30 3,129
1643439 권총 들고 사고치는 5세아이 윤석열 3 나라걱정 2024/10/30 1,574
1643438 수학 응용 문제를 틀리고 시간이 부족한 아이.. 12 뭘 도와줄까.. 2024/10/30 981
1643437 배추 1 2024/10/30 484
1643436 트리플 스타가 만든 요리 3 이22 2024/10/30 3,021
1643435 패트리샤 박과 서화선 판사 2 이미도 배우.. 2024/10/30 600
1643434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먹을 맛있는거 뭐가 있을까요 10 ㅇㅇㄱ 2024/10/30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