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 직장동료 너무 성의없게 일해요

.... 조회수 : 2,236
작성일 : 2024-08-31 23:41:28

직장생활 약.. 십n년정도 되는데요.

보통은 남자직장인들 일을 훌륭하게 잘 해내거든요. 그 부분은 인정하는데

그 와중에 미꾸라지처럼 뺀질대는 남직원이 있는데

뺀질대건 말건 계속 그렇게 하면 자기 발전이 없을거니 상관도 안하거든요..

(그렇게 도태되면 경쟁자 줄어드니 좋다고 치죠 뭐..)

근데 조금 열받았던 일이 뭐냐면

어쩌다 저번에 같이 출장갈일이 있는데

출장간일에 대해  제가 '정'책임자라면 그 남직원은 '부'책임자인데

다 알아보고 결과물 사진찍고 해야되는데 

ㅅ빨리 집에 가고 싶어하는거에요. 계속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 중얼거리고(그때가 오후 1시?)

제가 저기 사진찍어야된다하니까

"차안에서 지나가면서 찍으면 되죠",

여기도 가야한다니까 "거기 갈 필요가 있나요?" 이러는거에요(자기일 아니니까)

결국엔 정책임자인 제가 담당한 일이니까 결과물이 안나오더라도 자기는 피해없거든요

내심 오후 2시정도에 집에 가기로 혼자 작정했었나봐요

미쳤..말이 안되거든요. 3시쯤 집에서 와이프가 많이 늦네?라고 전화가 오는걸 들었어요

그래도 싸울수는 없으니 최대한 빨리 "저혼자라도 저거 찍고 올께요 차에 계세요"하니까 차에 있다가 그 다음 코스는 진짜 어이없게도 차로 지나쳐서 가버렸어요..

제가 어~어~ 하니까 "이미 충분합니다"하는거'에요.. 와..씨..

근데 이사람 웃긴게 여자상사가 "뭐뭐해야된다"하면 그건 무시하지 않고 번개같이 해요

정말 가만 생각하니까 짜증나네요.

보면 거의 주변사람 비위맞추거나..(난 비위맞출 필요없는 부류로 자체분류 끝난거?) 친분유지에 더 힘쓰는 듯

이 회사에서 밑에서부터 차근히 올라온 사람도 아니고, 중간에 어디서 전입해온 사람인데 , 그래서 이 회사에서 찐 힘들고 꺼려했던 잡일(주로 새내기들이 통과의례처럼 하는일,  나이도 많이 먹었으니 이 사람은 안시키고 스킵)도 그 사람은 한적 없고요..

본인이 말하길 전에 근무했던 곳보다 여기가 훨씬 좋대요.. 하.. 그래 좋겠지... 

남자들 왜 이래요?

여자들은 적어도 제가 겪은 여직원들은 일 많이 하고싶어하거나 잘하고싶어 안달이거든요

꾀부리지 않고 정직해요 여자들은..

어떻게 보면 남자들이 여자보다 훨씬 상여우같아요

IP : 118.235.xxx.2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4.8.31 11:48 PM (118.235.xxx.226) - 삭제된댓글

    누구가 생각나는 글이네요.
    진짜 성의없고 일 알려주면 돈주고 맡길 생각만하던

  • 2. ㅡ.ㅡ
    '24.9.1 12:08 AM (58.143.xxx.178)

    저런 여우같은 남자들 세고 셌어요. 그리고 승진도 여자보다 빨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411 가스라이팅으로 인간 아바타가 가능하단걸 알았던 사건 ㅇㅇㅇ 2024/09/01 1,341
1620410 남편이 퇴직하면 2 ... 2024/09/01 3,836
1620409 친위쿠데타가 괜한의심이 아니다 2 ... 2024/09/01 1,526
1620408 20억은 긁어모으면 되는 거 같은데요. 12 ........ 2024/09/01 6,298
1620407 백지연 베스트글에 댓글 가관이군요 78 .... 2024/09/01 17,137
1620406 10킬로 빼준다면 얼마까지 투자 할 수 있으세요? 9 다이어트 2024/09/01 2,089
1620405 문프수사는 23프로 무지한 지지자들 용 수사 아닌가요? 14 000 2024/09/01 1,532
1620404 문대통령 뇌물죄 이유 32 윌리 2024/09/01 5,965
1620403 50세이후 갑자기 두드러기가 나요 11 2024/08/31 3,263
1620402 성대 공학 vs. 연대 언더우드 ISE 8 고민 2024/08/31 2,283
1620401 남자 직장동료 너무 성의없게 일해요 1 .... 2024/08/31 2,236
1620400 유기견을 보호소에서 데려왔는데 180을 냈어요 42 동물연합사단.. 2024/08/31 7,074
1620399 불륜의 기준(feat.굿파트너) 48 ㅜㅜ 2024/08/31 18,518
1620398 학폭신고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12 .... 2024/08/31 1,591
1620397 파란만장한 삶 16 누룽지 2024/08/31 4,282
1620396 이재명 대표는 역사의식도 뚜렷하네요. 45 역시나 2024/08/31 2,433
1620395 핫케잌 믹스로 바나나빵 만들었어요 3 맛있어요 2024/08/31 1,877
1620394 역겨운 한동훈 ㅋㅋㅋ 20 ... 2024/08/31 4,609
1620393 친한 친구의 아버지 부조금의 적정 수준 알려주세요~ 25 Kanel 2024/08/31 6,527
1620392 한 가정의 개를 개소주로 판 범인 청원해주세요 3 .. 2024/08/31 1,212
1620391 윤석열이 문프 정치 보복할꺼라구요? 22 ... 2024/08/31 3,380
1620390 헐 ebs에서 닥터지바고 상영중 1 2024/08/31 1,544
1620389 월세 계약기간 못채우면 보증금 못 받을 수 있나요? 3 ... 2024/08/31 1,252
1620388 코스트코 상품권이요 8 .... 2024/08/31 1,396
1620387 피의자 문재인 뇌물 2억2천만원 검찰발광중 23 칼춤검사패들.. 2024/08/31 3,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