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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 우리 강아지 좀 웃긴 거 …

..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24-08-31 22:30:51

요즘 우리 강아지 키우면서

웃긴 거 2가지

적어봅니다

 

첫째는

매일 하루 두번 산책 때

집 앞에 신호등이 없는 작은 횡단보도가 있고

거길 건널 때 일이에요

매일 건널 때마다

"빵빵이 오나 보고 가야된다" 고 하며

내가 항상 두리번두리번 했어요

 

2-3일 전부터는 강아지에게

"빵빵이 오나 봐바!!" 했더니

글쎄!!!!

정말!!

우리 강아지가

좌우를 둘러 보며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피는 거에요 ㅋㅋ

너무 깜짝 놀라고 귀염과 웃김이 동시에

느껴져서

이제 매일 시킵니다

빵빵이 오나 봐라~ ㅋㅋ
길가다가도 빵빵이 온다 서라! 하면

잘 서 있곤 하더니

이젠 별 걸 다 하네요 ㅋㅋ

 

두번째는

동물병원에서 받아온

노란연고통이 있어요

이 연고는 염증에 효과가 있는 건데

우리 강아지가 봄마다 코에 염증이 생겨

발라주곤 했어요

효과가 아주 좋아서 바르면 나았구요

그래서 발라주면 잘 참고 핧지도 않아요

그런데 오늘은 @꼬가 뭔가 불편하고 아프데요

산책 후 씻어야 하는데 짜증이 나서

싫다길래

대충 씻고 수건으로 토닥인 후

노란연고통을 들고와 발라주니

그냥 바로 수긍하고 바르라고 하네요 ㅋㅋ

노란연고통을

아주 많이 신뢰하는 거 같아

너무 웃겨요

노란연고통 덕분에 

저녁에 귀가 후

산책과 씻기 ...

무사히 했어요 ..

IP : 121.163.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ㄴㅊ
    '24.8.31 10:36 PM (106.102.xxx.167)

    똑똑이네요ㅎㅎ
    동물들도 사람말 알아듣는거 신기하죠?
    그 쪼끄만 머리로 생각도 하고 그러는거 너무 신기해요

  • 2. ㅎㅎ
    '24.8.31 10:45 PM (222.100.xxx.51)

    우리 강아지도 칫솔 가지고 오면
    딱 보고
    무릎앞에 타닥타닥 와서는 벌렁 누워요 엄청 귀여워요
    자! 해! 이렇게 말하는듯

  • 3. 아유
    '24.8.31 11:11 PM (118.235.xxx.101)

    똑띡이..넘 이뻐요

  • 4. 저도
    '24.9.1 2:21 AM (61.254.xxx.115)

    항상 횡단보도 앞에서는 위험해~ 차는 위험해~ 라고 가르쳤더니 횡단보도 보이면 멈추고 안아서 건너달라고해요 우리개는 소형견 귀여워요~^^

  • 5.
    '24.9.1 7:06 AM (118.235.xxx.41)

    사랑스럽다!!!!!!!!!
    안아보고 싶다!!!!!!!
    강아지 보호자님 82에 자주 놀러와주세요

  • 6. wood
    '24.9.1 12:06 PM (211.241.xxx.229)

    아 너무 사랑스런 강아지들이네요.
    저도 고옥 안아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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