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보다가.. 선한 사람이란 얘기가 나와서..
저는 집성촌에서 자랐는데
그래서 사람들이 선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어요 ㅋㅋㅋ
누가 누구 아들인지 딸인지 다 알고 다 서로 엮여 있으니까요. 도망갈 구석도 없고.
근데 서울 와서 직장 다니다가 사업을 하니
정말 많이 가졌고 상대방이 날 공격한 것도 아닌데
공격하고 훼방놓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고요
이유를 물어보면 그냥 심심해서 그런다는 사람도 봤어요^^;
그런 분들 되게 외로워 하는 것 같던데
사람들이 슬슬 피하는 이유를 모르더라고요....
개중에 선하다 싶은 분들은
호구 잡고 이용해 먹는 사람들한테 당하거나
아니면 대가 쎄고 선한 분들은
알음알음 소수만 만나며 사시는 것 같아요
사람 가리는 게 사람 차별하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저도 이제 사람들한테 카톡이나 전화번호 잘 안 알려주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