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자식이 상팔자.

00 조회수 : 3,965
작성일 : 2024-08-31 13:17:05

제 주변에 보면 정말 자식 때문에 골치 안아픈 집이 거의 없는것 같아요. 

아니 전 못봤어요. 

 

집안이 경제적으로 여유롭건 아니건 간에 . 그런건 상관없이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다 속 섞이네요. 

어리면 어린대로, 성인이면 성인대로

자식은 끝없는 숙제 같아요. 

 

제 주변에 자식없이 혼자 사는 돌싱언니가 있어요. 

어릴때 부터 부지런하고 열심히 살던 언니거든요. 

 

가끔 보면 그 언니 앞에서 구지 이런말 하는 사람들 있어요.

'그래도 자식은 있어야지', 또는 

세상에 태어나서 나의 대를 이어줄 자식은 있어야지' 뭐 이런 식의 말.. 

 

그런데 정작 들여다 보면, 그런말 하는 사람들.. 

막상 본인은 남편때문에 , 또 자식때문에 또 시댁 문제로 다 힘들어 하면서도 

그런말 하더라구요 . 사람들 보면 참 웃기죠?

 

그 언니는 앞에선 웃어 넘기고, 

속이야기 하는걸 들어보면 자식없는거 절대 미련없고 후회없다고 하더라구요. 

 

서울 최상급지에 대출없이 본인명의 아파트도 있고,

상속으로 어느정도 또 자산도 있고, 키도 크고 늘씬하고 .. 

그런데 유흥은 별로 취미도 없어서 집순이 인데 나름 인생을 즐기고 잘 사는것 같아요. 

진정한 위너 같이 느껴지네요.

 

인생 살면 살수록 느끼는건, 

옛말 정말 틀린거 하나 없다.

 

 

 

IP : 122.36.xxx.152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24.8.31 1:19 PM (112.187.xxx.168)

    하나만 아는 말씀

    그들이 누리는것중 진짜 아주 아주 일면만 보이는거죠
    가족 가정 자식으로 인해 누리는것이 훠 ㅡㅡㅡㅡ얼
    많습니다

  • 2. ...
    '24.8.31 1:21 PM (1.237.xxx.240)

    희노애락의 끝판왕
    자식 없는 사람은 절대 못느끼는 기쁨 두배 괴로움 두배

  • 3. ...
    '24.8.31 1:22 PM (61.97.xxx.225)

    자식을 낳아봐야 어른 된다... 이거 틀린 말이잖아요.
    얼마나 자기 자식 위주로 이기적으로 변하는지 어안이 벙벙.
    애 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을 질투해서 헛소리나 하고ㅎㅎ

  • 4. 솔직히
    '24.8.31 1:25 PM (210.90.xxx.114)

    자식이 주는 기쁨 커요.
    그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는 종류의 기쁨이죠.
    하지만 자식으로 인해 느끼는 고통과 어려움은 그 기쁨보다 다섯배는 크다고 생각합니다.
    무자식 상팔자 존중합니다. 저 셋 키웠어요.

  • 5. ,,,
    '24.8.31 1:36 PM (118.235.xxx.233)

    본인 인생 불행한 사람들이 남한테 그러죠 자식은 꼭 낳아야 한다고
    심지어 자기 자식 개차반으로 키워놓은 아줌마도 회사에서 자기보다 훨씬 잘나가는 싱글한테 그런 말 하는 거 보고 꼴값 떤다 생각했어요

  • 6. ......
    '24.8.31 1:45 PM (119.149.xxx.248)

    자식이 주는 기쁨보다 요새는 더 기쁜게 많아서... 자식 점점 소용없어지는 추세죠...ㅋ 무자식 상팔자 윈 맞는말이에요

  • 7.
    '24.8.31 1:45 PM (112.133.xxx.144)

    기쁨이 큰가요? 저는 고통이 큽니다. 질풍노도의 시간을 3년 보낸 아이가 있어요. 무자식이 상팔자. 저희 부부는 동의합니다.

  • 8. 윗님 동감
    '24.8.31 1:47 PM (122.36.xxx.152)

    233님 맞아요.
    자식농사 개차반인 사람 그런말 하는사람 있더이다.
    ㅉ ㅉ ㅉ 부러워서 그러는듯.
    사람의 이기성은 자식이 생기면 몇배가 된다는 225님 말씀도 극동감.

  • 9. ㅁㅁ
    '24.8.31 2:05 PM (119.195.xxx.153) - 삭제된댓글

    자식이
    속 썩이는것은 만고진리인데
    그래도 많은 사람이
    굳이 자식 낳는것은 이유가 있겠죠

  • 10. 저기
    '24.8.31 2:07 PM (222.120.xxx.110)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말에 매몰되서 자식있는 사람들 싸잡아 모는거 너무 저질아닌가요?
    남이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자기 편할대로 살면 그만인것을.

  • 11. o o
    '24.8.31 2:16 PM (73.86.xxx.42)

    일단 무자식 상팔자란 말은 동감. 근데 왜 이글은 그 언니가 쓴 글같죠? 자식있는 원글이 쓴 글이라면 이런글에 본인 자식 푸념부터 나오는게 보통이던데...

  • 12. 둘다 맞는말
    '24.8.31 2:47 PM (112.152.xxx.66)

    무자식이 상팔자ㅡ외로움
    자식이 주는 기쁨 ㅡ고통
    다 맞는말이니 선택하면 되는거죠
    옳고 그른게 있나요?

  • 13.
    '24.8.31 3:02 PM (39.123.xxx.236)

    자식이 있든 없든 인간은 외로운 존재예요
    자식이 주는 기쁨 물론 있어요 자식없다고 인생 평탄한것도 아니고요 자식키우는 엄마로서 확실한건 인생에 대한 이해와 타인에 대한 공감이 크고 모난 마음이 조약돌이 돼가는 과정이랄까?
    대신 내자녀들에게 자식을 낳는것에 대해선 어떤 조언도 못해줄것 같아요

  • 14. ..
    '24.8.31 4:03 PM (124.195.xxx.77)

    저장합니다 감사합니다

  • 15. 느낌
    '24.8.31 4:07 PM (58.120.xxx.117)

    그게 인생인거죠.
    태어나질 말던가요

  • 16. ...
    '24.8.31 4:19 PM (124.60.xxx.9)

    자식은 짐이죠.

    그런데 사랑입니다.

  • 17. 솔직히
    '24.8.31 4:21 PM (122.36.xxx.152)

    울 엄마만 봐도 ... 자식 (아들)에게 올인 하시고, 노년에 배신 당하셔서 힘들어 하시고,
    제 주변 선배, 친구들을 봐도. . 힘들어서 죽으려고 하더라구요.
    단 한명도 자식낳아서 행복하다는 사람 못봤어요. (어릴땐 다 이쁘다고 했음)
    에효.. 정답은 없지만, 무자식이 상팔자는 맞는말 같네요.

  • 18. ㅇㅇ
    '24.8.31 6:59 PM (87.144.xxx.81)

    요즘은 자식 농사보다 더 재미있는게 많아서 굳이 자식 안놓고 안키워도 되요. 넷플릭스 영화 취미 운동 여행 이런것만 해도 시간 잘가고 재밌는데 저식이 있으면 아이 키워야해서 이런데 시간을 못쓰니 아쉬운점이 많죠

    예전에야 농경시대에 일꾼이 필요하고 피임법도 없었으니 애를 낳아지만 요즘은 굳이 낳을 필요가 없죠...자식이 사치인 시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0367 멧돼지1마리, 독사뱀1마리, 개 2마리 사진 18 네티즌짱 2024/09/14 3,146
1630366 돼지고기 덩어리 찜기에 올려 쪄도 수육 되나요 10 독거인 2024/09/14 733
1630365 매사 미련이 많은 제 성격 스스로 너무 힘들어요 8 바보 2024/09/14 1,215
1630364 며느리 생기면 좀 그런말이지만 예전엔 24 ... 2024/09/14 5,248
1630363 결혼하고 한 15-20년 되면 결혼하길 잘했다 생각들어요 14 2024/09/14 3,439
1630362 요샌 시가될 사람 진짜잘봐야되는게 12 . 2024/09/14 2,903
1630361 어찌 해야 하나요 21 요양원 2024/09/14 2,536
1630360 이웃집에 상품권 선물하고왔어요~~ 11 .. 2024/09/14 2,949
1630359 잡채 할 때 건 목이버섯 넣어도 되나요? 11 ㅇㅇ 2024/09/14 966
1630358 라면병 걸렸나봐요 4 2024/09/14 1,963
1630357 명절 스트레스. 9 2024/09/14 1,416
1630356 드디어 세탁기 돌릴 수 있겠네요! 1 ㅇㅇ 2024/09/14 1,440
1630355 2시 최강욱 장인수 박시영 공동 방송 ㅡ 그땐 왜 1화 .. 3 같이봅시다 .. 2024/09/14 845
1630354 20년 시댁에서 해방되고 해외여행가요 12 ㅇㅇ 2024/09/14 3,778
1630353 우체국에서 명절 선물 받으신분들 ;: 5 궁금 2024/09/14 1,563
1630352 대학생 자녀 임플란트 한 분 있나요.)? 10 ... 2024/09/14 1,329
1630351 맛술 단맛 강한가요? 3 .. 2024/09/14 545
1630350 동네별 송편시세 공유해볼까요? 저는... 18 . 2024/09/14 2,729
1630349 시댁스트레스 22 ... 2024/09/14 4,236
1630348 너무 웃겨요 3 ... 2024/09/14 1,097
1630347 윤석열 지지했던 노인 분들 요즘 뭐라 하시나요.  41 .. 2024/09/14 3,082
1630346 앞집 여자가 좀 응큼? 음흉? 해요 16 .. 2024/09/14 5,274
1630345 현재 50,60대 여성이 명절 문화 개혁 주도 23 2024/09/14 3,955
1630344 올 추석 갈비찜은 더 맛있게 됐네요. 15 2024/09/14 2,598
1630343 isa 계좌 질문 있어요. 3 .. 2024/09/14 8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