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24.8.31 1:01 PM
(114.200.xxx.129)
솔직히 그런 사람 내주변에 있다면 무서울것 같은데요 .ㅠㅠ 그냥 살아보니까 걍 무난한 사람이 제일 편안해요...
2. ......
'24.8.31 1:01 PM
(121.137.xxx.59)
아 정말 좋은 통찰인 것 같애요.
제가 잘 받아주고 상냥한 편이라 무슨 말씀하시는지 잘 알겠어요. 잘 받아주니 종종 병신들이 달라붙을 때가 있는데 다행히 잘 끊어내기도 해서 아직 큰 일은 없었네요.
3. ㅇㅇ
'24.8.31 1:03 PM
(207.244.xxx.162)
-
삭제된댓글
단순히 자존감만 낮은 게 아니라 자존감 낮은 인성 쓰레기 얘기 같은데요..
자존감 높은 사람에 대한 얘기랑 자존감 높고 싸가지없는 사람에 대한 얘기가 다르듯이..
4. ..
'24.8.31 1:03 PM
(118.235.xxx.95)
맞아요
자존감 낮고 열등감, 피해의식 있는 사람은 자기에게 잘 해주는 사람 만만하게 보다가 별것도 아닌 것에 발작버튼 눌려서 복수랍시고 뒷통수 치더라고요
5. ....
'24.8.31 1:06 PM
(106.101.xxx.169)
맞아요. 저도 상냥한 편이라 별 그지같은 것들에게 데인 적 있어요.
6. ㅇㅇ
'24.8.31 1:07 PM
(125.130.xxx.146)
근데 열등감 심하고 자존감 바닥 자존심 센 사람들은요
자기보다 훨씬 잘나고 다정한 사람이
예의와 존중 갖춰 잘해주면
그걸 속으로 되게 우습게 봐요
나한테 잘해주는 거 보니 너도 별 볼 일 없나보네ㅋ
하면서 필요할 때 붙어먹으면서 속으로는 무시
ㅡㅡㅡㅡ
무시까지는 아니고 친하다고 생각하고 친한 척을 해요
그냥 습관적인 친절함, 배려였을 뿐인데
친하다고 여기고 일상을 공유하려고 들어요 ㅠ
7. ..
'24.8.31 1:10 PM
(118.235.xxx.205)
남들하는대로 공평하게(?) 대하면
갑자기 절친인 양 대해서
불편하죠...... 피하는 데 에너지가 너무 많이 들어요
8. 제가
'24.8.31 1:12 PM
(14.32.xxx.191)
상냥한 사람이에요.
그런데 요즘은 상냥한거 말고.필요한 사람이 됨 될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상대 자존감까지야 알 수는 없고
그 상대에게 필요한 사람이셨나봐요.
9. ...
'24.8.31 1:12 PM
(220.75.xxx.108)
문제는 불편해서 피하면 혼자 피해의식이 말도 못하겠던데요. 막 혼자 비극의 주인공이고 배신감 토로하고...
사람 좋던 언니 한명이 저런 케이스 동네사람하고 쇼 한편 찍는
걸 옆에서 직관해보니 사람이 무섭고 싫어질 지경이었어요.
10. ㅇㅇ
'24.8.31 1:16 PM
(207.244.xxx.162)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고 화 많고 그걸 누군가한테 뱉으려는 사람이 문제.
저는 자존감 낮고 화많고 그걸 남을 감정의 쓰레기통 삼는 사람들로 인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크게 겪어봄(같은말 계속듣기, 내가 만만한지 어느순간 대화 중간에 꼭 내 말 꼬아듣고 날 비꼼. 거절하고 연락끊기까지 너무 피곤했음).
그 뒤로
남한테 짜증 내색 쉽게 하는 사람 피합니다. 또 만나기 싫음..
별 일 아닌데 사람 면전에 ' 아 ㅡㅡ ' 뭐 이런거부터 시작해서 띠꺼운 느낌내는 사람들.
11. 원글이
'24.8.31 1:18 PM
(118.235.xxx.9)
그냥 일상적인 친절과 배려를
개인적인 것으로 쉽게 오해하고 엄청 들러붙는 건
외로움에 쩔어서 그래요
자기 혐오가 심한 애들은
필연적으로 외로움 많이 탈 수 밖에 없어요
혼자라는 건 사실 진짜 혼자가 아니라
내가 나랑 있는건데
자기혐오와 멸시로 점철된 사람들은
자기가 자기랑 남겨져있는 시간 못 견뎌요
그러니 늘 같이 있을 다른 사람을 찾아 다니는데
그게 상냥하고 친절한 사람들이죠
사실 그 사람은 유별나게 친절한 게 아니라
그냥 사회생활 예의차원에서
누구에게든 똑같이 상냥 다정한 건데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 상냥함을 개인적인 것으로
오해하지 않는데 외로움에 찌든 자기혐오자들은
이때다 싶어서 기댈 수 있을 거 같으니까 들러붙어요
그러다 좀 편해지면 은연중에 깔보고 무시 후려치기
그럴 수 밖에 없어요
12. 원글이
'24.8.31 1:23 PM
(118.235.xxx.9)
맞아요 자존감 낮은 사람들
멋대로 꼬아듣고 비꼬고 비아냥 거리고 빈정거려요
사람 면전에 대고 무례한 평가 판단 섞인 혼잣말 잘 하고요
그게 사실 그 사람 내면에서 늘상 일어나는 일인데
그냥 입 밖으로 나왔을 뿐이예요
자기 자신을 볼 때도 그런 식의 관점으로 봅니다
매사 나쁘게 한심하게 평가 판단하니까
자존감이 낮은거고
자기 자신을 그리 보는 사람이니 남을 볼 때도 마찬가지죠
똑같은 안경을 쓰고 보니까요
내면의 대화가 늘 저런 식이니까
외부에서 남과의 대화도 그럴 수 밖에 없고요
13. ---
'24.8.31 1:25 PM
(49.169.xxx.2)
-
삭제된댓글
타인에게 너 자존감이 낮은거 같다. 어쩌고 심리상담사 빙의해서 그런 얘기 하는 사람도 피해야합니다.
14. 드라마
'24.8.31 1:29 PM
(175.121.xxx.28)
동백꽃 필 무렵에서도 나오잖아요
식당 주인이 웃으며 서비스 주니까
내가 불쌍해?너도 나 무시해?하면서 죽이려고 하죠
15. ㅇㅇ
'24.8.31 1:29 PM
(211.251.xxx.199)
딩동댕동????
맞습니다.
드라마에도 나오쟎아요
찌질이들 인간적으로 대해주면
고마워하기보단 적선이냐 비아냥대며
오히려 반감나타내는게 다 원글님과 같은 맥락인게지요
16. 영통
'24.8.31 1:33 PM
(106.101.xxx.35)
이건 아무나 아는 게 아닌데
말도 못하는 내용이고
시어른 보고 느낀 것..
17. 1112
'24.8.31 1:38 PM
(106.101.xxx.79)
제가 사람을 많이 만날는 직업인데 그래서 친절함을 버렸어요
잘해주고픈 맘을 누르고 기본만 해주려해요 그게 낫더라고요
18. ..
'24.8.31 1:44 PM
(42.82.xxx.254)
맞아요...사람이 평등하지 다 똑같지 하다가..치 떨리게 사람 뒷통수 친사람들이 다 그런 부류네요..
19. ....
'24.8.31 1:48 PM
(39.7.xxx.100)
-
삭제된댓글
우와 진짜 제대로 간파하며 쓰신 글이네요
20. 와우
'24.8.31 1:49 PM
(39.118.xxx.202)
진짜 제대로 된 분석이에요.
제가 사람에 대한 편견이 없어서 누구에게나 친절히 대하고 유머도 있는편이에요. 그런데 그걸 자존감 낮고 열등의식 있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저를 만만히 보고 때로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치않고 해요. 그리고 그걸 제가 못 느낀다고 생각하죠.
저는 상대를 배려해서 대놓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지 않고
몇번 참다가 더 이상 나의 친절과 배려를 받을 자격이
없는 인간이라고 결론짓고 관계를 정리합니다.
21. ...
'24.8.31 1:50 PM
(118.235.xxx.50)
자존감 낮은 사람들 제대로 간파하며 쓰신 글이네요
22. …
'24.8.31 1:59 PM
(175.223.xxx.121)
이거 확실히 맞아요
잘 해줄 필요없더라구요
23. ...
'24.8.31 2:08 PM
(118.176.xxx.8)
-
삭제된댓글
메모하고싶어요
우리동네어떤엄마에대한얘기
24. ...
'24.8.31 2:23 PM
(223.38.xxx.69)
인간통찰 제대로 하시네요
25. ㅇㅂㅇ
'24.8.31 2:24 PM
(182.215.xxx.32)
맞아요
시어머니도 그런사람 많죠
예의를 갖춰 대하면 함부로대하고
발길끊으니 아쉬워 전전긍긍
26. 정말 맞는듯.
'24.8.31 2:24 PM
(219.255.xxx.39)
다양한 사람을 못만나봤는데 최근에 잦은 모임속에서
저런 사람 많은거 느꼈어요.
원래부터 알던 사람이 아니다보니 저는 친절모드였고
점심먹다,차마시다 계산늦게하면 내가 계산해버렸는데
(이 사람들이 공통점,돈에 민감해요.)
.
.
결국 이걸 계기로 이글의 핵심을 알게 되었어요.
살면서 정말 많은거 배워가요.
27. ...
'24.8.31 2:48 PM
(121.163.xxx.78)
메모어하고싶어요
28. 측은지심
'24.8.31 2:52 PM
(119.204.xxx.71)
이걸 조심해야 해요. 이용하더라구요.
원글님 말씀이 지당하십니다.
29. ...
'24.8.31 3:30 PM
(221.140.xxx.68)
자존감 바닥인 사람한테 잘해주지 마세요
동감입니다.
30. 와우
'24.8.31 4:18 PM
(118.235.xxx.27)
-
삭제된댓글
통찰력 쩌는 원글님과 댓글님들!
31. 와우
'24.8.31 4:20 PM
(118.235.xxx.27)
통찰력 쩌는 원글님과 댓글님들!
저도 점점 그래서 ai처럼 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자꾸 굳이..?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32. 몬스터
'24.9.1 12:34 AM
(125.176.xxx.131)
진짜그래요!!
잘해주면 막대하고
쌀쌀맞게 대하니, 제 눈치 엄청 봅니다
33. 오호
'24.9.2 11:48 PM
(125.141.xxx.161)
완전 날카로운 통찰력이네요. 저도 딱 이런 사람 가장 가까이에 있어서 9999절절 공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