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어릴때부터 자는걸 싫어하긴 했어요.
그런데 아주 이젠 밤낮이 바뀐 생활중이네요.
곧 개강인데 아침에 알람이 아무리 울려도 못일어나요. 그러고서 자기 알람이 고장났다는거에요. 안울려서 못일어났다고..
혼내기도 했고 건강에 지장있다고 차분히 타일러도 봤고 무관심도 해봤는데 눈치는 보면서 계속 속여요..
다섯시 여섯시에 잔거 뻔히 아는데 세시에 잤다고 하고.. 오늘부터는 꼭 두세시 사이에 자겠다고 하더니 아침 여섯시에 화장실 갈 때 보니 엎드려서 폰 보다 자는척 하고 있네요.
아니 눈치 볼거면 왜 저러는지..
그러니 먹는것도 자연히 부실해요. 오후 네시쯤 일어나서 점심(아침인가)먹고 식구들 저녁먹을때 밥 먹고 새벽에 다 잘때 편의점 음식이나 라면 먹죠..
개강하면 아침에 깨우지 않으려구요.. 저도 이판사판..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