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돕지 못하는 괴로움

무능 조회수 : 2,665
작성일 : 2024-08-30 22:29:23

형제가 늘 어려웠어요

오랜세월 물심양면으로 돕다 돕다

너무 지치고 소진되었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나아지지는 않고

계속 더더더 어려운 일이 생깁니다

끝이 없었구요

돕는게 너무 당연해졌습니다

또 큰일이 생겼는데 지금껏 중 가장 큰 일이고

제 능력밖이라 돕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다 내가 먼저 죽을것 같아서요

도와주지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돕지 못하는것, 돕지 않고 있는 현재 상태가

마음은 괴롭지만 더이상 도울 방법도 기운도 없습니다

제가 나쁜 사람인가요?

IP : 223.38.xxx.5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30 10:33 PM (115.143.xxx.157)

    마음 좀 내려놓고 쉬세요
    할 수 있는 만큼만 도우면 돼요
    대신 살아 줄 수 없어요

  • 2. ㅇㅇ
    '24.8.30 10:43 PM (118.220.xxx.184)

    내가 도울수 있는데 안도울때 괴로운거지
    도울수 없는 상황이라면 괴로움 밖의 일이죠

  • 3. 123123
    '24.8.30 11:03 PM (116.32.xxx.226)

    부모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고
    형제는 나와 동시대 사람인데
    너무 오래 얽혀 있었네요

  • 4. 할만큼
    '24.8.30 11:18 PM (211.206.xxx.191)

    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해주세요.
    원래 가난은 나라도 구제 못 한다고 하잖아요.
    자생력이 중요.

  • 5. ***
    '24.8.30 11:25 PM (218.145.xxx.121) - 삭제된댓글

    전 다 놨어요 돈을 모으지도 못해서 자식들이 원망할거 같아요 이렇게 생각하니 정산이 들더라구요

  • 6. 프린
    '24.8.30 11:35 PM (183.100.xxx.75)

    결혼하셨다면 형제가 아니라 배우자,자식에게 이미 나쁜 사람이세요
    도와주는거 의무도 아닐뿐더러 그렇게 한다고 진짜 고마워하지도 않아요
    나쁜건 그 형제죠
    그렇게 도와줬는데도 큰일이라고 알리고 도와주길 바라니까요
    자기 능력대로 사는겁니다

  • 7. ...
    '24.8.30 11:52 PM (114.204.xxx.203)

    성인이고 지금까지 도왔으니 손 놓아요
    신불자 되고 국가 지원 받아 살라 두고요
    50넘으니 나 살기도 빡빡해서 이젠 돈 거래ㅜ안해요
    거래라기엔 안갚으니 그냥 주는거라서요
    내 가족만 챙겨요 노후에 어쩌려고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

  • 8. ...
    '24.8.30 11:53 PM (114.204.xxx.203)

    그 집은 맨날 큰일은 왜 만드나요
    능력도 안되면서

  • 9. 당연히
    '24.8.31 1:14 AM (175.214.xxx.36)

    나쁜사람 아니셔요
    각자 인생 살아야죠

  • 10. 본인 생각은
    '24.8.31 7:00 AM (122.102.xxx.9) - 삭제된댓글

    원글님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상황에서 도와주지 못하는, 도와주지 않는 본인이 나쁘다고, 아니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그 이유는요? 생각이 정리되지 않고 챗바퀴 마냥 뱅뱅 돌 때는 찬찬히 생각을 써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마냥 괴로와할 수는 없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0349 굿파트너 부부이혼 3 2024/08/30 7,011
1620348 오늘 두번 나갔다 와서 두번 클렌징 했더니 얼굴이 따가워요 2 .. 2024/08/30 3,389
1620347 식당하는데요 알바들 추석 보너스로 10만 원 어떤가요? 17 로로 2024/08/30 4,863
1620346 흰머리도 그렇고 정수리 휑한거도 나이 들어보여요 9 min 2024/08/30 3,505
1620345 고통없이 죽는법은 없네요. 7 2024/08/30 3,950
1620344 손주가 넘귀여운데 힘들기도하네요 7 손주 2024/08/30 4,279
1620343 검찰 수사능력 좋기만하네요. 7 야채스프 2024/08/30 1,476
1620342 컬러푸드가 건강 음식이라는데 3 2024/08/30 1,452
1620341 돈까스 집에서만들건데요 5 ... 2024/08/30 1,179
1620340 젓갈이 발암물질이라면서요 6 2024/08/30 5,100
1620339 나이드니 무서운 점.. 22 나이 2024/08/30 16,789
1620338 돕지 못하는 괴로움 8 무능 2024/08/30 2,665
1620337 탄산 얼마나 마셔요? 8 탄산 2024/08/30 1,693
1620336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박살내자…의사 커뮤니티, 수사 착수 17 결과 2024/08/30 5,018
1620335 여름 내내 시원하게 1 2024/08/30 1,573
1620334 흰머리가 엄청 좌우하네요 15 ... 2024/08/30 11,783
1620333 낼 남편이랑 광화문 교보 오픈런할건데요 60 ooo 2024/08/30 7,829
1620332 매일매일 나라걱정 13 ㅁㅁㅁ 2024/08/30 1,609
1620331 잇몸이 내려갔어요 4 잇몸 2024/08/30 3,888
1620330 코로나 걸린 남편 2 ... 2024/08/30 1,486
1620329 명절에 갈비찜할 갈비 미리 살 건데요. 4 .. 2024/08/30 1,720
1620328 의료 대란 위기감 조성하려고 글쓰는 거 아닙니다. 18 끄더덕 2024/08/30 3,153
1620327 사격 김예지 루이뷔통 화보컷 67 오홋 2024/08/30 24,093
1620326 동아일보 1면에 있는 찌그러진 멧돼지 사진을 밟는 이들.... 7 ******.. 2024/08/30 2,297
1620325 문프 지킨다고 윤돼지 찍은 여초카페들 21 그냥3333.. 2024/08/30 2,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