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을 잤어요.
물론 에어컨의 도움도 받았지만
침대 패드 위에 시원하게 삼베를 항상 깔고 잤어요.
몇년 전에 온라인 검색해서
삼베를 사서 박음질 했어요.
삼베의 폭이 다른 옷감에 비해 좁아서
폭을 두개 붙여서 박았어요.
세탁망에 넣어 세탁기를 돌려서
사용했어요
닿는 느낌이 거칠거리고 투박하지만 시원했어요.
한개 더 사서 쓸까 하다가
세탁하면 금방 말라서
굳이 여유 분이 필요 없을 것 같아 참 좋았어요.
애들은 아직도 까칠거려서 별로라고 여기지만
나이 드니 삼베 같은 이런 옷감도 활용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