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암 발병 후

후유증 조회수 : 3,549
작성일 : 2024-08-30 21:20:34

최근에 가까운 지인이 유방암을 진단 받았어요.

다행히 초기에 발견이 되어 1기 이전으로 진단받고

항암, 수술 잘 마쳤어요.

 

저도 물심양면으로 잘 도와드렸구요.

그런데 정말 너무나 당연한것들을 금새 잊어버리네요.

저와 함께 오랫동안 공부하던 것이 있었는데

여름에 너무 덥고 힘드니까 조금 쉬자고 했어요.

헌데 그 함께 했던 사실을 모두 다 잊어버렸어요.

 

제가 다시 한 번 연락하고 꼭 체크해야 되어요.

본인이 놀랄까봐 걱정도 되고하지만

괜찮다고 오히려 달래 주고 있지만

내심 걱정이 됩니다.

 

이런 현상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드문일은 아니겠지요?

아직 50대 젊은 나이에 저도 많이 놀라고 있어요.

함께 경험이나 위로의 말씀 좀 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94.134.xxx.51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신적
    '24.8.30 9:24 PM (211.52.xxx.84)

    충격과 항암후유증아닐까요?
    저도 유방암환자인데 방사와, 전신마취 ,호로몬제 후유증인지 기억력이며 건망증이 너무 심해졌어요.
    아마도 지인분께서도 그러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 2. 충격이죠
    '24.8.30 9:27 PM (39.7.xxx.41) - 삭제된댓글

    당연한거 아닌가요?
    안아픈 사람도 힘든데 여름날씨 징글하게
    습기로 몸을 힘들게 하는데 그깟 공부가 먼저아니죠

  • 3. 좋아짐
    '24.8.30 9:28 PM (211.221.xxx.96)

    케모브레인 이예요 좋아진대요
    세게왔네요

  • 4. ...
    '24.8.30 9:28 PM (114.204.xxx.203)

    마취도 자주 해선지
    제 친구도 그래요
    암수술 2번하고 난소절제 1번
    투병중이에요

  • 5. ㅇㅇ
    '24.8.30 9:43 PM (121.190.xxx.189)

    항암 후유증 같아요.
    저희 엄마도 항암하고 좀 기억력도 그렇고 이상해서
    아빠가 “너네 엄마 치매인지 검사해봐야겠다” 하셨어요.
    근데 시간 지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 6. ㅡㅡㅡㅡ
    '24.8.30 9:56 PM (61.98.xxx.233)

    친정엄마 항암중이신데
    지난주 주사 맞고 나서 반나절 정도 기억이 전혀 없으시다 해서 안그래도 걱정 중이었는데.
    항암 후유증이군요.

  • 7.
    '24.8.30 11:09 PM (59.30.xxx.66)

    마취를 여러 번 했을 때
    그 전에 일을 잊어버렸어요
    난소 제거 때, 자궁 적출 때에 그랬어요

  • 8. 감사합니다
    '24.8.30 11:19 PM (94.134.xxx.51)

    댓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건강한 생활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28969 정부잘못이 크긴한데 대학들 17 의료대란 2024/09/11 1,815
1628968 필리핀 무서워요-지익주씨 살해범-2심 종신형 판결후 도주 5 노답 필리핀.. 2024/09/11 1,465
1628967 “가계부채가 한국 경제성장 저해”···국제기구의 경고 1 ... 2024/09/11 450
1628966 추석연휴에 음식 뭐 하시나요 8 2024/09/11 1,898
1628965 부부사이 안 좋으면 부성애 8 ㅡㅡㅡㅡ 2024/09/11 1,870
1628964 코로나글 올렸던 사람입니다. 15 어제 2024/09/11 2,079
1628963 지방살면 어중간한 대학보다 집근처 대학이 나을까요? 여학생입니다.. 22 지방 2024/09/11 2,550
1628962 욕실 바닥타일 보수 해보신분? 2 타일 2024/09/11 740
1628961 분하고 억울해서 한숨도 못잤어요 3 ㅇㅇ 2024/09/11 4,365
1628960 햄선물 싫으세요? 40 궁금 2024/09/11 3,419
1628959 명절이 다가오니 유툽 순자엄마를 보니 행복이 이런거구나 싶어요 .. 2 .... 2024/09/11 1,809
1628958 이름을 부르지 않는 문화 7 .. 2024/09/11 1,911
1628957 극혐 ))쥴리 넌씨눈? 25 여자데텅 2024/09/11 2,665
1628956 베를린 소녀상 존치 위해 독일 간 야당 의원단…“대안 고민 약속.. 3 !!!!! 2024/09/11 665
1628955 주식으로 13 ㅡㅡ 2024/09/11 2,647
1628954 정시는 모르는 고3 엄마입니다 33 수시 2024/09/11 3,556
1628953 유웨이. 진학사 환불금 어떻게 찾아야 하나요? 6 ... 2024/09/11 622
1628952 집값 상승 예사롭지 않더니 한은이 7 ㅇㅇ 2024/09/11 6,646
1628951 32평 아파트 사는분들 냉장고 어떤거 쓰세요?? 13 질문 2024/09/11 2,200
1628950 스페인 갈때 핸드폰 충전기 6 . . . .. 2024/09/11 772
1628949 좋은 시모가 되고싶어요. 41 1278 2024/09/11 5,148
1628948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네요 ㅠㅠ 4 궁금.. 2024/09/11 1,665
1628947 대학선택할때 대세는 그렇게 안맞아요. 20 ㅇㅇ 2024/09/11 3,312
1628946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되면 7 ... 2024/09/11 3,880
1628945 인간도 공룡들만큼 지구에서 생존할까요 ? 7 미래는 ? 2024/09/11 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