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까운 지인이 유방암을 진단 받았어요.
다행히 초기에 발견이 되어 1기 이전으로 진단받고
항암, 수술 잘 마쳤어요.
저도 물심양면으로 잘 도와드렸구요.
그런데 정말 너무나 당연한것들을 금새 잊어버리네요.
저와 함께 오랫동안 공부하던 것이 있었는데
여름에 너무 덥고 힘드니까 조금 쉬자고 했어요.
헌데 그 함께 했던 사실을 모두 다 잊어버렸어요.
제가 다시 한 번 연락하고 꼭 체크해야 되어요.
본인이 놀랄까봐 걱정도 되고하지만
괜찮다고 오히려 달래 주고 있지만
내심 걱정이 됩니다.
이런 현상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드문일은 아니겠지요?
아직 50대 젊은 나이에 저도 많이 놀라고 있어요.
함께 경험이나 위로의 말씀 좀 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