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치핵이고 외치핵이 커서 절제부분이 크다고 의사가 변 잘 보라고 신신당부했어요
그래서 수술 다담날부터 좌욕하다 변의 느껴지면 변 보고 그래서 하루에 많으면 3번 거의 2번 정도씩 봤어요
그러다 수술 8일차 오늘 진료 갔더니
너무 심각하다고 안 찢어져야할 부분이 찢어져서 섬유화 되면 안된다고 밥 조금 먹었냐는거예요
제가 원래 밥은 조금 먹는 스타일이라 평상시처럼 밥 반그릇에 양배추 야채를 더 많이 먹었다 넉넉히 먹었다 했는데도 엄청 혼났어요 밥 세 끼 잘 챙겨 먹어야 되고 변도 한 번만 봐야된다고...
재수술 할 수도 있는데 일단 지켜보자 하더라구요
수술 직후 사진 보니 깨끗했는데 지금 상태는 ㅠㅠㅠㅠ
엄지손톱만큼 부은 놈 하나 달려있고 찢어진 부분도 있고 다른 부분도 부어있어서 진짜 너무 속상하네요
원래 수술 이후에 붓는다고는 하는데 제대로 돌아올지도 걱정이고 회복과정이 너무 힘들고 지쳐서 치질 수술하려는 사람 말리고 싶은 심정이에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