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날씨 더워요.
오늘 여수 34도...하늘이 높고 푸르고 예뻤지만 태양은 강렬했어요.
이틀전 순천만 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다녀왔는데 거긴 정말 땡볕에 걸어야해서 슬쩍 들러보고 여수로 왔어요.
이번 여행의 백미는 여수에서 낭도 거쳐 고흥 남열해수욕장까지 드라이브 한 것입니다.
해안도로와 현수교로 여러 섬을 이어놨는데 외국 절경 못지않게 아름다운 길이었어요.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숙소는 베네치아 호텔...호텔은 전망좋고 시설도 좋은데 앞 도로가 얼마나 얄궂은지 다시 가고 싶지 않아요.
관광객은 대개 초행길이거나 오랜만에 올텐데 제 상식으로 이해되지 않는 도로 설계였어요.
일본에 태풍이 닥쳤다던데 수.목요일 바람이 불어 케이블카가 흔들흔들 진짜 무서웠지만 오늘은 요트도 탈 정도로 잔잔했어요.
순천만 습지공원 앞에서 꼬막정식,
순천만478 카페에 갔었고
여수에서는 전현무계획에 나온 산골산장어 현지인 맛집인 복춘식당
하모 샤브샤브 당머리첫집에서 먹었어요.
돌산도 모이핀 카페도 너무 멋졌는데 운전이 후덜덜...
다들 추천하고 싶은 맛집과 카페였어요.
아직 더워서인지 관광객이 적어서 한산한데 복춘식당만 30분 줄섰어요.
집에 가는 Ktx 기차 안인데 뭐가 아직 정리가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