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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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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본 썰 (어허~ 나훈아라니)

... 조회수 : 3,456
작성일 : 2024-08-30 15:38:48

아마도 25년 전 쯤 

동호대교 아래 신나라 레코드가 있을 시절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제 앞에 남자분이 계셨는데 남진씨,

본인 음반을 몇개 가져오셔서는 직원에게 혹시 재고가 더 있냐 물으시더라구요.

선물할데가 있는데 혹시 갯수게 맞게 쇼핑백도 줄 수 있는지도 물으셨던 것 같아요.

그 직원이 대학생 알바 정도의 어린 직원이었는데 

잠깐 기다려보시라 그러더니 인터폰으로 누군가에게 

"지금 나훈아씨 오셨는데 잠깐 와주실 수 있나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전 뒤에서 가슴이 철렁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음반을 봤으면 이름을 봤을텐데 얼굴만 보고 헷갈렸나봐요. 
그때 남진씨가 재미있다는 듯이 막 웃으면서

"어허~ 나훈아라니!!" 그러시며 저랑 눈이 마주쳤어요.

그 상황이 웃겨서 거기서 같이 막 웃고 있는데

직원이 그제서야 알아채고 죄송하다 그러니까

아니라고 헷갈릴 수 있다고 하며 웃으시더라구요.

저도 20대때였고 정말 오래된 기억인데

지금 생각해도 재미있네요.

남진씨 그때도 엄청 나이 많은 가수 이미지였는데

그 이후로 나이 안드신 듯 해요.

실제로 봤을땐 티비처럼 느끼하지 않았어요 ^^

IP : 61.32.xxx.24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분당
    '24.8.30 3:40 PM (211.114.xxx.19)

    파크뷰에서 사시는것 같아요
    정자동 학센집에서 뵙고 사진 찍자고 하니까
    어깨동무도 해주시고 동네 아저씨 같이 친근했어요
    따님도 넘 예쁘고요

  • 2. ㅎㅎ
    '24.8.30 3:43 PM (175.213.xxx.124)

    저도 은행에서
    왠 유럽부자같이 생긴 아재가 있길래 봤더니,
    남진씨
    부드러운 이미지 좋았어요.
    느끼하고 개기름스타일 아니었어요.^^

  • 3. 응햐
    '24.8.30 3:51 PM (106.102.xxx.98)

    유럽부자 ㅋㅋㅋㅋㅋㅋㅋㅋ

  • 4. ....
    '24.8.30 3:54 PM (106.101.xxx.114) - 삭제된댓글

    유럽 중에서 지중해 부자 스타일 같아요.

  • 5. 아~
    '24.8.30 3:59 PM (223.39.xxx.58)

    지금도 느끼~~하진 않고 멋지게 나이드신듯

  • 6. ㅇㅇ
    '24.8.30 4:07 PM (211.36.xxx.11) - 삭제된댓글

    켄트외국인학교 통해 재외국민부정입학 했던 그 따님 이요?
    남진씨 와이프가 세딸 모두 재외국민부정입학 시킨 혐의로 구속까지 되었었죠
    2001년 1월 mbc 보도에요

    https://imnews.imbc.com/replay/2001/nwdesk/article/1872935_30743.html

  • 7. ㅋㅋㅋ
    '24.8.30 4:10 PM (61.36.xxx.194)

    영상이 재생되네요. 그러고 보면
    사람들이 인상만으로 하는 평가는 틀릴 때도 많아요.
    남진은 노는 분위기, 느끼함 이런 이미지라고 평가받았는데
    지금 딸 넷 낳고 가정적으로 잘 사는 것 같고
    나훈아는 상대적으로 토속적으로 생겼지만
    연예인적인 예민함, 까딸스러움이 대단하고
    가정적으로도 폄범하지 않고
    사람 겉모습만으로 모르는 것 같아요

  • 8. ...
    '24.8.30 4:11 PM (114.204.xxx.120)

    사람이 참 꼰대스럽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자신에 대해서도 요즘말로 금수저 물고 태어나 고생을 몰라서 노래에 깊이가 없다고 하는 것 보고 저 분 뭐지? 했네요.
    어디든 나오면 유쾌하고 재밌어요.
    김어준에도 나온 것 같은데 웃겼어요. 전 짤로만 봐서 ㅋㅋ

  • 9. ㄴ님
    '24.8.30 6:30 PM (1.240.xxx.21)

    다스뵈이다 나왔는데 벌써 80이라 했어요.
    절대 그 나이로 보이지 않았어요. 성격이 긍정적이고
    유쾌했어요. 음악장르별 설명하면서
    한 소절씩 부르는데 팝송조 샹송도 심지어
    판소리까지 지금도 목소리 완벽해서 깜짝놀랐어요

  • 10. 소팔메
    '24.8.30 6:40 PM (222.100.xxx.51)

    남자는!! 하고 나올때마다
    아따 저 할배 엄청 느끼허네...했는데
    실제가 담백하다니 다행이에요+.+

  • 11. ㅎㅎ
    '24.8.30 6:47 PM (180.68.xxx.158) - 삭제된댓글

    국민대 재학 시절
    정릉유원지에서 야전 끼고 춤추고 놀다가
    가수로 데뷔.
    남진은 호남 부잣집 아들,
    나훈아는 영남 부잣집 아들…
    둘다 알고보면 고생 한번 한적 없는 금수저.

  • 12. ㅎㅎ
    '24.8.30 8:59 PM (122.36.xxx.85)

    유럽 중에서도 지중해 부자래..ㅋㅋㅋ

  • 13. happ
    '24.8.31 7:19 AM (39.7.xxx.176)

    한 십년전쯤 청담쪽에서 주차장에서 봤어요.
    진짜 풍채 좋고 인상 좋은 미남상에
    그 연배에 볼 수 없는 뭔가 후광이...
    전체적으로 돈 있어 보이는 느낌?
    혼자서도 웃는 얼굴이라 인상제이었네요.
    사람 좋아 보였어요 ㅎ

  • 14. happ
    '24.8.31 7:20 AM (39.7.xxx.176)

    아~전혀 느끼함 없음
    세련된 멋쟁이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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