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당뇨인 남편이

.. 조회수 : 2,719
작성일 : 2024-08-30 15:31:37

73년생인데 두부 버섯 같은것만

먹고 사느니 다 먹고 일찍 뒤질거라고

성질부리고 미친듯이 먹어댔어요

의사는 맨날 입원하라고 그랬구요

당뇨수치 높은채로 살았어요

얼마전에 눈에 합병증 생겨서

레이저로 몇번 지지고 오더니

생활습관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요

그러더니 일주일전인가 혼자

한쪽눈 가려보고 그러더니

한쪽눈이 안보인다네요

안과가서 막힌 혈관 뚫어주는 

주사맞고 왔는데 아직도 안보이나봐요

저만 신경쓴다고 이 더위에 땀뒤집어쓰고

나물반찬을 몇가지씩 하는데

아직도 숨겨둔 몽쉘 다 먹어치우고

냉장고 열어보고 밀가루 빵 떡같은거

있으면 그거 먼저 먹어요

제가 눈 안보이면 나는

안보살필거라고 했어요

살면서 오만정 떨어지게 못된짓거리

저한테 다했어요

뭘 믿고 저럴까요

 

 

 

 

 

IP : 223.38.xxx.19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4.8.30 3:33 PM (118.235.xxx.85) - 삭제된댓글

    신장 검사 수치는 어떤가요
    곧 투석 하게 생기셨어요

  • 2. ..
    '24.8.30 3:34 PM (223.38.xxx.199) - 삭제된댓글

    이미 5년전쯤에 심장기능 50프로 남았다고 했었는데
    단거 짠거 과식 하고 물도 얼마나
    많이 마시고 그랬는지 아마 더
    나빠졌겠죠

  • 3. ..
    '24.8.30 3:36 PM (223.38.xxx.199)

    이미 5년전쯤에 신장기능 50프로 남았다고 했었는데
    단거 짠거 과식 하고 물도 얼마나
    많이 마시고 그랬는지 아마 더
    나빠졌겠죠

  • 4. ...
    '24.8.30 3:44 PM (39.7.xxx.210)

    법륜스님 왈~
    1. 전혀 터치하지말고 하고싶은대로 먹고싶은대로 놔둔다
    몽쉘도 더 사다놓고..
    이렇게 하면 남편 본인 몸만 나빠지고
    부부사이는 이상없다
    2. 계속 잔소리하고 간섭하면
    남편건강은 똑같이 나쁘고
    부부사이도 나빠진다

    두가지 다 나빠지는것 보다
    하나만 나빠지는게 더 안낫나??
    남편을 바꾸느니 자기가 먼저 바뀌는게 빨라
    남편 건강이 잘못된다해도 어쩔수 없는것이고
    자기탓은 아니다
    이 말입니다

  • 5. 실명.투석
    '24.8.30 3:45 PM (1.216.xxx.242)

    아직 심각성을 모르시는건지 안타깝네요.
    친정엄마가 실명후 10년뒤 신장투석하고 20 년을 더사시고 가셨어요.
    가족들의 고통이 너무크고 본인도 물론 힘들죠.
    혼자 생활이 안되니 삶의질이 떨어집니다.
    빨리인슐린펌프같은걸 다시고 연속혈당체크기로 확인해가면서 조절하셔야되요.
    본인만 힘들고 끝나는게 아니기때문에.
    더구나 한집의 가장인데ㅠㅠ
    어찌면 남편분 심리상태를 체크해보실필요도 있어보입니다.
    부디 놓지마시고 자식들에 짐을 지우지길

  • 6. ..
    '24.8.30 3:47 PM (218.144.xxx.232) - 삭제된댓글

    에휴 제가 아는 누구랑 비슷해요.
    자꾸 이것저것 먹고
    약 먹으면 괜찮다 괜찮다 하는데
    미치겠어요.

  • 7. ...
    '24.8.30 4:15 PM (39.125.xxx.154)

    저랑 동갑인데 건강관리 너무 안 하네요

    당뇨는 합병증이 무섭던데
    이혼하라고 하고 싶네요ㅠ

  • 8. 123123
    '24.8.30 4:57 PM (116.32.xxx.226)

    50대 초반인데, 너무 무지하네요
    당뇨 합병증을 겪고 있으면서도ㅡ
    원글님은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50394 와! 안귀령 대단하네요! 52 2024/12/04 8,903
1650393 자식공부에 목숨거는 한국 부모들 한심하죠 19 ㅇㅇ 2024/12/04 3,735
1650392 518도 이렇게 시작했죠 10 광주 2024/12/04 3,179
1650391 지금 술먹고 자고 일정안하는거겠죠 4 .. 2024/12/04 1,039
1650390 박근혜가 하려던것 6 ㅇㅇ 2024/12/04 2,155
1650389 의외의 수혜주는 카카오 3 ........ 2024/12/04 3,213
1650388 탄핵이 아니라 내란죄예요. 19 열받아 2024/12/04 2,842
1650387 김민석의원이 정확하게 ... 13 .. 2024/12/04 4,326
1650386 후배 계엄군인을 진정시키는 특전사 125기 이관훈 배우 5 ㅌㅇ5 2024/12/04 3,020
1650385 새로 인테리어한 집에서 처자빠져있을 어떤 처키 피같은내돈 2024/12/04 1,408
1650384 혼이 비정상 3 탄핵 2024/12/04 758
1650383 사직서 낸 류혁 법무부 감찰관이 친윤파 13 ... 2024/12/04 3,614
1650382 홍준표, 한 밤 중의 해프닝 유감, 충정은 이해? 17 ... 2024/12/04 2,597
1650381 미국 대학다니는 한국학생들 정신과상담 받으라고 한답니다 13 엄마 2024/12/04 3,402
1650380 미친인간 빨리 체포 안되나요 3 아진짜 2024/12/04 891
1650379 윤석열이 계엄선포할때처럼 방송나와 해제한거 아니죠? .. 2024/12/04 1,349
1650378 전쟁도 일으킬 인간 3 ㅇㅇㅇ 2024/12/04 551
1650377 며칠 전 ChatGPT에게 시국 선언문을 써 달라고 해는데요 2 .. 2024/12/04 1,409
1650376 김어준은 왜 체포 하려는거에요? 6 ... 2024/12/04 3,107
1650375 이번에 계엄령 막은거 쉬운거 아닙니다 11 ㅁㅁㅇㄹ 2024/12/04 4,483
1650374 그래서 김건희 하야시켜주란거.. 1 ㄱㄴ 2024/12/04 1,069
1650373 잘한건 잘했다고 합시다 (feat 한동훈&국힘의원) 38 ........ 2024/12/04 4,276
1650372 총구가 바로 눈앞에ᆢ 4 하야! 2024/12/04 1,331
1650371 전 국민이 찍어 실시간 공유한 계엄 전 과정 3 2024/12/04 2,146
1650370 또 상상 1 또또 2024/12/04 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