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아무 잘못 안해도
혼자 긁혀서 괜히 사람 괴롭히는게 시기 질투
자기보다 좋은 대학 나온거 알고 혼자 긁히고
자기가 좋아하는 남자가
자기한테는 관심 없는데
쟤한테는 관심 있으면 또 혼자 긁히고
사람들이 자기한테는 그런 얘기 안하는데
쟤한테는 칭찬하면 또 혼자 긁히고
혼자 긁혀서 괜히 옆에 와서
무시하고 비죽거리는 말 한다던가
어떻게든 까내리고 후려친다던가
사람들한테 왜 자기한테는 그런 말 안하냐고 소리치고
헛소문 뒷담화 만들어서 평판이라도 깎아보려고
무지 애쓰는데
나 같으면 그 시간에
자기도 베스트 버전의 자기가 되려고
배우고 운동하고 꾸미고 노력할 거 같은데
왜 자기한테 주어진 아까운 시간 에너지
자기 발전도 안되고 남 파멸 시켜보려는 데 쓰면서
(파멸도 안됨 심지어)
자기 인정 안해주고 사랑 안해준다고
세상 원망하는지 열등감 덩어리들은
참 사는 방식이나 사고방식 희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