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 만으로는 부족한 Mr.Market』
KOSPI 2,662p (-1.0%), KOSDAQ 756p(-0.9%)
Nvidia 실적 컨센서스 상회에도 하락
KOSPI, KOSDAQ은 각각 1.0%, 0.9%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메인 재료였던 Nvidia의 실적은 좋았지만(매출·EPS 컨센서스 각각 4.7%·6% 상회) Mr. Market의 마음에 흡족하지 않았고, 시간외 약세(-6.9%)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습니다(삼성전자 -3.1%, SK하이닉스 -5.4%). 양 시장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KOSPI는 200일선 지지를 테스트하고 있고 KOSDAQ 작년 9월 이후 약 1년 만에 7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반도체 대형주 뿐만 아니라 소부장주(테크윙 -9.0%, 피에스케이홀딩스 -12.0%)가 크게 하락하며 KOSDAQ 지수 약세 견인했습니다. 최근 강세를 이어가던 제약바이오는 숨고르기가 나타났습니다(삼성바이오로직스 -3.5%, 셀트리온 -1.2%, 알테오젠 -1.1% 등).
반도체·제약바이오 조정에 2차전지·밸류업 강세
KOSPI 시총 상위 20개 가운데 NAVER(+0.7%)를 제외하면 2차전지와 밸류업 업종 중심으로 올랐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6.1%)은 약 3개월 만에 시총 90조원대 회복했고, 삼성SDI(+5.6%)·LG화학(+2.2%)도 강세였습니다. KB금융(+1.3%)·메리츠금융지주(+0.4%) 등도 선방했습니다.
#특징업종: 1)신약 효과: 유한양행(+1.2%, 렉라자)·SK바이오팜(+1.6%, 세노바메이트) 등 신약 매출 호조 기대 2)가상현실: 가상융합산업 진흥법 시행(8/28)에 따른 수혜 기대(이노시뮬레이션 상한가, 버넥트 +9.7% 등) 3)엔터: 하이브(3.0%) 인적 리스크 완화에 반등했지만, 에스엠(-4.9%)은 아티스트가 성범죄 피소되는 인적 리스크 발생하며 약세
엇갈린 SK·두산의 지배구조 개편 이슈
이번 주 주요 계열사 지배구조 개편 이슈가 있었습니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국민연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압도적 찬성률(85.8%)로 합병 안건이 통과됐습니다(8/27). 반면 두산 그룹은 긴급 이사회를 통해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간 포괄적 주식교환 방식의 합병을 철회하는 방안을 상정했습니다. 합병 관련 투자자들의 반발이 이어지자 금감원에서 2차례 정정을 요구했고, 두산이 이에 응한 것으로 보입니다. 두산밥캣(-3.3%)· 두산에너빌리티(-3.9%)·두산로보틱스(+4.8%) 등 주가는 엇갈렸습니다.
#주요일정: 1) EU 8월 기업환경지수(18:00) 2) 美 2Q PCE·GDP(21:30) 3) 美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21:30) 4) 美 7월 잠정주택판매(23:00)
출처 - 투자명가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