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복숭아 많이 먹는데
한 알을 일단 팔등분해놓고
눈으로 82cook 보면서 포크로 꼭꼭 찍어 먹었어요.
그런데 문득 한 개를 들여다 보니까 1mm 정도 되는 희미한 선 같은게 콕 찍은 듯이 있어서
칼을 가지고 와서 파보고, 또 파보고, 또 파고 들어가서
그 끝을 세일하게 잘라 보니까
0.5mm 정도 되는 벌레가 꿈틀꿈틀 살고 있네요.ㅠ
아 그동안 몇 마리나 먹은 것인가.
여러분 복숭아 드실 때는 휴대폰 보지 말고 복숭아 주시하세요.
아니면 복숭아 드실 때는 휴대폰만 보고 복숭아는 걍 바라보지 마세요.ㅠ
올해 복숭아는 그만 살까 봐요.